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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직결정보] 미국, 현대・기아車 연비 과장사태 후풍은?
  • 경제·무역
  • 미국
  • 달라스무역관 전혜미
  • 2012-11-07
  • 출처 : KOTRA

 

미국, 현대·기아車 연비 과장사태 후풍은?

- 무디스, 보상금 규모 1억 달러로 예상 -

- 의도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질 경우 후풍 미미 -

 

 

 

□ 무디스, 사태 해결에 1억 달러 소요 전망

 

 ○ 미 환경보호국(EPA)의 조사결과 현대차 8개와 기아차 5개 모델이 실제 연비보다 높게 표시된 것으로 밝혀졌음. 이는 2010년 이후 미국 내에서 판매된 현대·기아차 90만여 대 중 35%에 해당함.

 

일부 모델 연비 과장표시 수정 내용

자료원: WSJ

 

 ○ 무디스는 투자서비스 보고서 발표에서 이번 현대·기아차 연비 과장사태와 관련, 소비자 보상금과 연비 표시를 수정하는데 대략 1억 달러(연매출 1% 미만)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함.

 

□ 판매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일 가능성 커

 

 ○ 무디스의 전망에 따르면 이 사태로 브랜드 이미지와 판매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나 업체의 현재 재정상태와 경쟁업체들을 감안했을 때 무디스의 신용평가 등급에는 변화가 없을 것

  - 두 업체 모두 투자적격등급이자 신용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는 Baa1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 이번 사태는 도요타 리콜사태에 비해 자동차 안전과 무관한 연비관련인 만큼 향후 판매에 치명타를 입힐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 언론의 공통된 전망

 

□ 연비과장 의도성이 밝혀지면 사태 심각

 

 ○ 현대·기아차의 연비과장에 의도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다면, 도요타 리콜사태처럼 브랜드 신뢰도와 판매 급락을 야기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음.

 

 ○ 현대 모터스는 지난 2002년 EPA로부터 자동차 최대출력 과장으로 판명받고 보상해준 적이 있어 일부 언론에서는 이번에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자 상습적인 과장광고가 아니냐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음.

  - 1996년부터 2002년 내 판매된 총 13개 모델에 최대출력을 4% 이상 부풀려 광고한 것으로 밝혀져 총 40만 대에 대해 보증기간 연장과 긴급출동 무료로 제공하는 것으로 보상했음.

 

□ 사태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 아직은 미미

 

 ○ 댈러스 현대차 딜러 L씨와의 전화인터뷰 결과, 사태발표 이후 연비 신뢰도에 대해 질문하는 소비자가 증가했으나 이 사태로 인한 직접적인 구매결정 변화 사례는 아직 없었다고 함.

 

 ○ 연비 과장 대상 차를 소유한 C씨는 2011년 신차 구매 이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으며, 연비과장 정도가 지나치게 크지 않고, 현대 측의 의도성이 없다면 향후 현대·기아차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봄.

 

 ○ 기아차 구매를 고려 중인 B씨와의 인터뷰 결과, 자동차 안전과 직결된 결함이 아니므로 자동차 구매결정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연비 이외 가격, 디자인, 안전성 등 다방면에서 기아차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여전히 구매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함.

 

□ 시사점 및 전망

 

 ○ 이 사태를 배제하더라도 내년 현대·기아차 시장 점유 감소 가능성이 있어 이번 사태가 확대되지 않고 잘 마무리 되는 것이 중요함.

  - 현대모터스의 2012년 9월 기준 북미시장 판매비율은 총 판매의 24%를 차지하며 미국 자동차시장 점유율은 9.2% 기록

  - 무디사에 따르면 현대가 당분간 신차 출시 계획이 없어 점유율 감소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이번 연비과장 사태까지 더해질 경우 내년 미국시장 점유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함.

 

 ○ 대부분의 미국 언론에서는 현대모터스의 의도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지면 향후 판매에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므로, 현대·기아차에 납품하는 우리 중소기업에도 별다른 타격이 없을 것임.

  - 하지만 만약에 대비해 언론 모니터링을 통해 사태변화에 관심을 두고 지켜볼 필요있음.

 

 

자료원: WSJ, Washington Post, Automotive News, Chicago Tribune, KOTRA 댈러스 무역관 자체 인터뷰 및 종합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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