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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샌디, 美 물류 시스템 혼선으로 더 큰 피해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임소현
  • 2012-11-07
  • 출처 : KOTRA

 

허리케인 샌디, 美 물류 시스템 혼선으로 더 큰 피해

- 지난주 뉴욕, 뉴저지 항만 선적 터미널 모두 닫아 -

- 배송기한 넘겨 벌금 물거나 값비싼 항공운송을 하게 될 가능성 -

 

 

 

허리케인 샌디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직접적 피해를 넘어서 물류 시스템 지연으로 많은 기업이 피해를 볼 것으로 전망. 지난주 뉴저지와 뉴욕 지역의 모든 항만 선적 터미널이 문을 닫음에 따라 배송이 지연되고 물류창고 침수로 보관되던 제품이 손실. 미국 최대 쇼핑시즌을 앞두고 발생한 물류 시스템 지연은 배송기한을 놓치거나 값비싼 항공운송을 선택하게 됨으로써 생산기업과 소매업체에 경제적 손실을 줄 것

 

□ 허리케인 샌디 피해로 美 물류망 혼선

 

 ㅇ 허리케인 샌디로 기업들이 소비자들에게 제품 판매를 지연하고 주문을 취소하는 등 직접적 피해를 넘어선 경제적 피해가 심각

  - 침수 피해를 본 선적 터미널과 물류창고가 문을 닫고 태풍으로 인한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전력망 파괴, 도로 봉쇄, 휘발유 부족 등으로 배송에 혼란

  - 지금은 소매업계가 일년 중 가장 큰 쇼핑 시즌을 위한 마지막 선적을 하고 올 한 해의 수익성이 판가름나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물류망 지연으로 소매업계가 큰 손해를 보게 될 우려

 

 ㅇ 운송기업 Ryder 사의 소매 물류망 솔루션 담당 부사장 Chris Merritt에 따르면 북동부 물류 시스템 전체가 차질을 빚고 있다고 설명

  - FedEx의 경우 뉴욕과 뉴저지 지역 주유소가 휘발유 부족을 겪자 배달 트럭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연료 탱크를 대여

  - Ryder는 배달 가능 물량을 늘리기 위해 추가적인 렌털 트럭을 이용

  - 철도운송 기업 CSXsms는 소비자들에게 최소 72시간 선적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통보

  - Amazon에서 Diane von Furstenberg에 이르는 소매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배송이 지연될 것이라고 안내

 

휘발유를 사기 위한 긴 줄

자료원: International Business Times

 

□ 물류시스템 지연으로 경제적 손실 매우 커

 

 ㅇ 경제전문가들은 태풍으로 올해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절반 가까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

  - 태풍 이전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의회의 재정절벽 문제와 태풍 피해가 겹쳐 큰 악영향을 줄 것

 

 ㅇ 허리케인 샌디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비교해 현저히 적으나 미 동북부의 높은 인구 밀집도로 인해 집약적인 피해

  - IHS Global Insight의 경제전문가 Gregory Daco는 이 지역은 미국 GDP의 20%에 해당하는 3조 달러 규모의 경제 생산을 책임지고 있는데 태풍으로 인해 일부 복구될 수 없는 손실이 있을 것이라고 함.

 

 ㅇ 뉴욕과 뉴저지 주 항만관리국에 따르면 지난해 2080억 달러 규모의 화물을 수용했던 이 지역의 항만 선적 터미널이 지난주 태풍으로 인해 모두 문을 닫았던 것으로 보고

  - 뉴욕 지역의 항만 시스템은 미 동부해역에서 가장 큰 규모이고 미국에서 3번째로 큼.

  - 현재 일부 시스템이 다시 가동되기 시작했음에도 지연은 지속됨.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피해를 본 보스턴 물류항

자료원: 美 국토 안보국

 

□ 美 최대의 쇼핑시즌 앞두고 물류망 지연 우려 증폭

 

 ㅇ 홍콩 화문 운송 및 물류 협회의 회장 Paul Tsui은 지난주 항만 선적 터미널 중단으로 인한 물류 시스템 지연은 연말 쇼핑 시즌에 기업에 큰 피해를 줄 것이라고 예상

  - 지난주 일요일까지 항구로부터 이어지는 대부분의 철도 서비스가 중단됐고 태풍 피해를 입은 물류 터미널 항구의 많은 장비들은 고장 없이 사용 가능한지 점검이 진행됨.

  - Paul Tsui는 뉴욕지역 시설을 이용하는 몇몇 소비자들이 물류창고가 완전히 망가져 그 안에 보관했던 상품들을 보험회사에 분실물로 신고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함.

 

 ㅇ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 연말 쇼핑 시즌을 위한 주문 마감일이 다가옴에 따라 더 큰 피해 예상

  - 선적 기한을 놓친 기업들은 제품을 값비싼 항공 화물을 통해 소매업체에 보내거나 배송이 지연된 것에 대해 벌금을 물고 주문 취소를 당하게 될 것

  - Ryder 사의 소매 물류망 솔루션 담당 부사장 Chris Merri은 일 년 중 가장 바쁜 쇼핑 시즌인 추수감사절 다음날(블랙 프라이데이) 판매를 위한 제품 광고가 나갔지만 일부 제품은 제 시간 안에 소매업체 매장에 도착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

 

□ 시사점

 

 ㅇ 뉴욕지역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수출업자는 태풍 및 침수로 인한 제품 손실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적절한 사후 대처를 할 필요

 

 ㅇ 물류 스케줄을 미리 확인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대체 방안을 마련해 배송 지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것

 

 

자료원: 뉴욕 타임스, International Business Times, 美 국토 안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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