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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자제품기업, 디왈리 특수를 노려라
  • 현장·인터뷰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이상미
  • 2012-11-02
  • 출처 : KOTRA

 

인도 전자제품기업, 디왈리 특수를 노려라

- 홍보부터 판매까지 ‘일사천리’, 인도 전자제품 전시회 -

- 한눈에 들어오는 제품 트렌드, 기업별 마케팅 전략 -

 

 

 

□ 전시회 개요

 

 ○ 인도 최초, 최대 규모의 2012 전자제품 전시회

  - 인도 최초로 개최된 2012 전자제품 전시회(Home Electronics Show 2012, 이하 HES)는 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가전제품 및 디지털제품 전시회로 인도 포함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등 총 10개 이상의 국가의 200여 개 기업, 1만 명이 넘는 유통업체가 참가함.

  - 인도 전자제품 제조업체연합(CEAMA; Consumer Electronics and Appliances Manufacturers Association)과 전시 전문기업 ITEN Media가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인도 국내외의 전자제품기업에 홍보와 판매가 동시에 이뤄지는 최대 규모의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소비자들의 교류를 원활하게 만듦.

 

전시회명

2012 전자제품 전시회(Home Electronics Show 2012, HES 2012)

장소

뉴델리 프라가티 메단 전시장(Pragati Maidan, New Delhi, India)

일시

2012. 10. 26. (금) ~ 10. 28. (월)

참가 업체

삼성, LG, Haier, Voltas 등 인도 국내외 기업 참여

홈페이지

http://hesweb.org

 

2012 전자제품 전시회 전경

자료원: KOTRA 뉴델리 무역관 직접 촬영(좌) 및 전시회 웹사이트(우)

 

□ 관람객·참여 기업·언론의 관심 집중, 한국 전자제품기업

 

 ○ LG는 어떤 각도에서도 생생한 입체 화면을 즐길 수 있는 3D TV 체험 자리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주의를 끌며 인도 TV시장도 3D가 최대 관심사임을 증명함.

  - 3D TV 연결 기능, 사무용 기능 강화 휴대전화 등을 내세워 내년 인도 휴대전화시장을 주도하고자 하며, 인도에는 없는 최신 기술인 도어 인 도어 냉장고 등 고급 가전제품을 전시해 인도 상류층을 노림.

 

 ○ 삼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 주력 상품인 스마트폰 제품들을 부스 전면에 배치하면서 인도 스마트폰 잠재 고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했음.

  - 삼성은 2012년 2/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49.8%를 차지해 2011년 1/4분기(15%) 대비 큰 폭의 상승을 보였으며, 2012년 말에는 60%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

  - 주력 상품 집중 전시, 인원 배치, 전시회 관람 인원 유치를 위한 식음료 코너 개설을 해 다른 부스와의 차별화를 기하면서 제품뿐 아니라 브랜드 홍보 등 외적인 면도 강화함.

 

국내 전자제품기업 전시 모습

자료원: KOTRA 뉴델리 무역관 직접 촬영

 

□ 선전 중인 해외 기업

 

 ○ 하이얼(Haier)은 ‘에코 라이프’를 기치로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함.

  - 2004년 인도에 진출한 하이얼은 초기에 냉장고를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쳤으며, 현재도 냉장고가 전체 제품의 40%를 차지함.

  - 최근 출시한 6문형 냉장고 시리즈 등 주력 상품인 가전제품에 집중하는 한편, LED·LCD 등 디지털제품도 강화할 계획임.

 

 ○ 파나소닉(Panasonic)은 제품 라인 강화를 통해 인도에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음.

  - 파나소닉은 올해 최상위 계층을 목표로 스마트 뷰어 3D TV 등 LCD 부문을 강화했으며, 이에 따라 매출이 35%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세탁기 등의 가전제품도 꾸준히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고, 에어컨은 작년보다 100% 성장함.

  - 제품은 태국에서 들여오거나 하르야나 주 자자르 공장에서 직접 제조함.

 

해외 전자제품기업 전시 모습

주: 하이얼(좌), 파나소닉(우)

자료원: KOTRA 뉴델리 무역관 직접 촬영

 

□ 안방마님 역할 톡톡, 인도 전자제품기업

 

 ○ 1979년 설립한 인도 대표 가전제품 회사, 비디오콘(Videocon)

  - 비디오콘의 고객은 중산층으로 냉장고는 1만5000~2만 루피에 판매 중이며, 세탁기·전자레인지 등도 고급 제품은 찾아보기 힘듦.(*1루피는 약 21원)

  - 위성 연결 스마트 TV 등 디지털제품도 출시해 한국 전자제품기업들을 뒤쫓고자 함.

 

 ○ 에어컨 부문 시장점유율 1위, 볼타스(Voltas)

  - 타타그룹 계열사인 볼타스는 에어컨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자국 에어컨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름.

  - 인도 정부의 에너지 효율 등급 시기인 2010년보다 앞선 2006년부터 인도 전력 사정을 고려한 제품을 개발함.

  - 가정용 에어컨이 제품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나, 가정용 및 상업용 냉동고도 유명함.

 

 ○ 내비게이션시장 개척자, 맵 마이 인디아(Map My India)

  - 1992년 설립된 맵 마이 인디아는 지도 전문 제작업체였으나, 6년 전부터 온라인 포털을 운영하며 인도 내비게이션시장을 개척함.

  - 현재 고객은 100만 명 정도에 불과하나, 자동차 제조업체 마힌드라(Mahindra), 쉐보레(Chevrolet) 등과 직접 협정을 맺는 등 공격적으로 마케팅 중임.

  -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으나 하드웨어는 전량 중국과 대만에서 수입하는 실정으로, 한국의 하드웨어 기술을 잘 알고 있으며 매우 관심이 많음.

 

인도 전자제품기업 전시 모습

주: 볼타스(좌), 맵 마이 인디아(우)

자료원: KOTRA 뉴델리 무역관 직접 촬영

 

□ 시사점 및 전망

 

 ○ CEAMA에 의하면 인도 전자제품시장은 65억 달러 규모로 2005~2010년 5년간 연평균 20%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소득 증가, 전자제품 소유 욕구 증가, 인지도 상승 및 미디어 광고 파급으로 인해 이러한 성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 부문별로 살펴보면 2010년 냉장고, 세탁기는 각각 1000만 대, 500만 대에서 2011년 1200만 대, 600만 대로 판매가 늘었으며, 에어컨은 2015년까지 650만 달러 규모로 전체적으로 인도 전자제품시장은 향후 5년간 연간 20% 성장 전망임.

 

 ○ 이번 전시회는 기술, 홍보, 시장점유율, 소비자 선호도가 월등히 뛰어난 한국 전자제품기업이 돋보였던 자리로 인도 국내외 기업들은 한국 전자제품의 우수성과 인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음에 동의하며, 한국 기업의 마케팅 전략과 제품을 쫓고자 함.

  - 한국 전자제품기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중앙부스를 차지했으며, 관람객들로 꽉 찬 모습을 보여 인도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음.

 

 ○ 기업들은 디왈리(Diwali)를 앞두고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 경쟁적으로 제품을 선보이며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함.

  - 3D TV, 스마트폰의 대세 속에서 세탁기, 냉장고,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전자제품이 함께 전시돼 디왈리를 앞두고 선물을 고민하는 인도 현지인들의 시선을 끔.

 

* 디왈리는 인도 최대의 명절로 힌두력을 기준으로 8번째 달이 시작하는 날이며 올해는 11월 13일임. 매년 이맘때에 인도 연간 소비의 30%가량이 집중돼 기업들은 고객의 마음을 잡기 위해 이벤트, 전시회 등 홍보 수단을 총 동원함.(KOTRA 뉴델리 무역관 주)

 

 ○ HES 2012는 인도 전자제품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현재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전시회로 꼽힘.

  - 전자제품 관련 국내 업체들은 인도 전자제품시장 성장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제품 트렌드, 기업별 전략 및 인도 문화를 파악해 다가서야 함.

 

 

자료원: 전시회 참가 기업 담당자 인터뷰 및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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