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터키, 지진피해 예방을 위한 도시 재개발 추진
  • 경제·무역
  • 튀르키예
  • 이스탄불무역관 공태원
  • 2012-10-21
  • 출처 : KOTRA

 

터키, 지진피해 예방을 위한 도시 재개발 추진

- 터키 국민의 70% 이상이 지진우발 지역에 거주 –

- 정부, 각종 건물, 산업인프라 등 재개발 추진 -

 

 

 

□ 터키와 대지진

 

 ○ 1999년, 터키 서북부 대지진

  - 1999년 8월, 터키 서북부지역의 ‘이즈미트’와 ‘이스탄불’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 때문에 큰 피해를 보았음.

  - 지진의 진앙지는 이스탄불의 동쪽 약 70㎞ 지점으로 이스탄불, 이즈미트 등을 덮쳤으며, 여진 때문에 피해규모는 더욱 확대됐음.

  - 사상자는 약 1만 명에 이르렀으며,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준 것으로 드러났고, 특히 터키의 서북부 지역은 터키의 산업기반시설이 집중된 곳으로 직접적인 피해 외에도 간접적인 피해를 포함하면 그 피해는 상당한 규모에 이르렀음.

 

 ○ 2011년 터키 동부 대지진

  - 한편, 2011년에는 터키 동부의 도시 ‘반’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지진으로 10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건이 발생함.

  - 터키 동부지역은 서북부지역보다 인구밀도가 낮고, 산업기반도 적어 1999년 대지진보다 상대적으로 인명이나 경제적인 피해가 적은 편임. 그러나 많은 사상자가 나와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됨.

 

터키 대지진 피해 사진(2010년)

자료원: Dunya

 

□ 피해확산의 원인과 정부의 대책

 

 ○ 피해확산의 원인

  - 이들 대지진이 큰 사건으로 예방이 어렵고, 피해가 불가피한 것은 사실이나, 지진 피해가 이토록 크게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는 낙후된 인프라와 건물들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됨.

  - 지진 우발지역에 있음에도 내진 또는 방진 설계된 건물의 숫자가 매우 적어, 지진으로 건물 대부분이 붕괴되고, 인프라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더욱 확산됐던 것으로 평가됨.

 

 ○ 정부의 대책

  - 이러한 지진피해 확산 원인이 낙후된 인프라와 건물들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한 터키 정부는 2011년 ‘반’ 대지진 이후 도시들의 재개발을 추진하는 법안(법 6306호)을 상정, 추진하고 있었음.

  - 이 법안은 올해 5월 국회를 통과했으며, 지난 10월 1일부터 환경도시계획부의 주도하에 추진되고 있음.

 

□ 도시재개발 프로젝트 추진방안과 전망

 

 ○ 추진방안

  - 이번 프로젝트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낙후된 인프라와 건물들의 재개발과 보수를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임.

  - 지난 10월 5일, 주요 대도시와 공업도시를 중심으로 한 35개 도시를 우선 재개발지역으로 선정을 완료했으며, 이스탄불을 비롯한 이즈미르, 부르사, 코자엘리, 사카랴 등에 이들 지역 조사를 위한 사무소가 공식적으로 설치·운영됨.

  - 한편, 우선 선정된 35개 도시의 재개발과 동시에 단계적으로 지역을 확대해 총 81개 도시에 대한 재개발을 추진할 예정

  -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보수와 재개발이 필요한 건물은 약 20년 동안 6500만 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프로젝트 규모는 약 3000억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전망

  - 이번 법률과 프로젝트가 중앙정부의 지진피해 억제를 위한 좋은 뜻으로 추진되기는 하지만 여전히 반대여론이 존재함.

  - 특히, 현재 건물주들의 반대에 대한 대책이 없고, 건물의 존립(안정성 평가 등으로 인한)에 대해 지방정부에 많은 권력을 부여함으로써 지방정부로부터의 불이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으며, 현재 야당인 CHP당이 이 법률이 위헌이라는 주장도 펼치고 있음.

  - 따라서, 향후 이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임.

 

□ 시사점

 

 ○ 터키 정부에서 강력히 추진하는 법률과 프로젝트인 만큼 반대여론에도 당분간은 계획대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이번 프로젝트는 20년간 약 3000억 달러가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건설기계와 기자재 등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우리 기업도 관심을 두고 지켜볼 필요성이 있음.

 

 ○ 한편, 터키 또한 건축분야에서는 우리나라 못지않게 많은 기업이 존재하고, 또한 좋은 평가를 받는 만큼, 대부분의 시공은 터키 기업이 할 것이므로 이들 건설기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함.

 

 

자료원: Dunya,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체 조사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터키, 지진피해 예방을 위한 도시 재개발 추진)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