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해외근로자 본국 송금액 전년대비 5.5% 증가

- 2012년 8월기준 137억 달러 기록 -

- 안정적인 내수 소비시장과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 -

□ 해외근로자 본국 송금액 전년대비 5.5% 증가한 137억 달러 기록

 ○ 필리핀 해외근로자의 본국 송금액이 2001년 201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올해 8월 기준 전년대비 5.5% 증가한 13억 달러를 기록. 필리핀 중앙은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211억 달러의 송금을 전망한 바 있는데, 이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임.

 ○ 지상근로자의 송금액이 전체 송금액의 76.7%를 차지하며, 권역별로는 아메리카 유럽, 중동, 아시아 지역 등의 순으로 나타남.

필리핀 해외근로자 본국 송금액

              (단위: 천 달러)

자료원: 필리핀중앙은행(BSP)

주요 권역별 필리핀 해외근로자 본국 송금액

                                                                                                                        (단위: 천 달러)

자료원: 필리핀중앙은행(BSP)

□  인구의 약 10%가 해외근로자

 ○ 필리핀 해외 근로자는 전체 인구 1억 명의 약 10%에 해당하는 1000만 명 수준에 이르고, 2010년도는 정규직과 임시직 870만 명, 비정규직 70만 명의 수준으로 전년대비 11% 증가

필리핀 해외근로자 현황

            (단위: 명, 누계치)

자료원: Commission on Filipinos overseas

 ○ 해외근로자의 주요 대상지역은 아시아와 중동지역으로 2010년 기준 약 90%를 차지함. 중동지역은 사우디아라비아, UAE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아시아는 홍콩, 싱가포르, 대만, 한국 등임.

연도별 필리핀 해외근로자 고용현황(신규와 재계약)

                        (단위: 명)

자료원: POEA

□ 해외근로자 본국송금의 영향

 ○ 많은 근로자의 해외취업은 자국의 부족한 일자리 해소와 막대한 외화수입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소비기반을 구축하고 건설경기 활황 등을 통한 국가경제의 활력 유지 등 많은 긍정적 효과가 있음.

 ○ 그러나 동시에 많은 문제점도 야기함. 지속적인 달러유입으로 페소화 강세를 부추겨 경쟁국 대비 임금, 생산비용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함. 그 결과 필리핀 수출상품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특히 제조업의 외국인투자 유치를 저해함.

  - 올해 1달러당 42페소 이하로 하락하는 등 페소 강세가 이어짐.

 ○ 또한. 제조업에 대한 투자보다는 수입해서 유통하는 것이 훨씬 유리해 장기적으로는 산업은 정체되고 외국상품의 소비시장으로 전락하는 상황이 불가피할 것이며 고용창출에도 어려움이 가중될 것임.

□ 시사점과 전망

 ○ 해외근로자의 본국 송금이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 등을 가지며, 현재로서는 긍정적인 영향이 훨씬 크다고 할 수 있음. 이 자금은 필리핀 내수 소비시장 기반이 되고, 건설경기 등을 일으켜 필리핀 경제성장의 큰 견인차 역할을 수행함.

 ○ 필리핀 경제는 올 1분기 6.4%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전년대비 5~6%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필리핀은 성장잠재력이 충분한 시장으로 장기적으로 접근 필요

자료: 필리핀중앙은행(BSP), POEA(Philippine Overseas Employment Administration)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