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산업과 첨단기술 조우의 현장

- 전자산업의 녹색화, 녹색산업의 첨단화 -

- 올해 키워드: 전기자동차, 저탄소, 스마트화 -

□ 전자산업의 녹색화, 녹색산업의 첨단화

 ○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타이베이국제전자산업과학기술전(TAITRONICS)’은 ‘대만국제브로드밴드통신전(Broadband Taiwan)’, ‘대만국제클라우드컴퓨팅과학기술및사물간인터넷전(Cloud Technology & Internet of things Show)’ 등 전자관련 전시회와 더불어 ‘대만국제녹색산업전(TiGiS)’, ‘대만국제스마트녹색도시전(Taiwan Int’l Smart Green City Expo)’ 등 그린산업 전시회와 함께 개최됨.

  - 전자기술전과 녹색산업전을 함께 개최함으로써 전자산업의 녹색화와 녹색산업의 첨단화라는 윈-윈효과를 더욱 극명하게 드러낸 전시회임.

 ○ 특히 대만에서 유일한 녹색산업 관련 전시회인 ‘대만국제녹색산업전’에서는 에너지 절약 설비 및 기술, 재생에너지, 수자원, 풍력자원을 이용한 기술 및 제품들이 전시됨.

 ○ 대만 주요 참가업체로는 Giant Lion(巨獅創意), Formosa Heavy Industries(台塑重工), TECO Electric & Machinery(東元電機), China Steel(中鋼集團) 등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정부기관들이 함께 참가했음.

 ○ 국제관에는 일본교류협회가 조성한 일본관과 네덜란드 무역투자처가 마련한 네덜란드관 외에 미국在대만협회(AIT)가 모집한 11개 미국 업체들도 함께 참여함.

□ 올해의 화두는 전기자동차, 저탄소, 스마트화

 ○ 저탄소,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기술혁명 등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녹색산업이 추구하는 주요 노선임. 이에 따라 이번 대만국제녹색산업전에서도 관련 기술과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음.

 ○ 올해 녹색산업전을 단독으로 협찬한 대만 Giant Lion사는 가장 큰 부스를 차지하며 각종 전기자동차를 전시함.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이미 개발해 상용화를 계획하는 2인용 소형 전기자동차는 대만대학교와 협력해 산학 협력이 잘 이루어진 모습을 볼 수 있었음.

Giant Lion사의 전기자동차와 부스 모습

자료원: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 또한 스쿠터 천국인 대만답게 스쿠터 업체들은 전기 충전이 가능한 스쿠터 제품을 전시해 기존의 전기 스쿠터보다 마력이 높고 배터리가 오래가며,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소음이 적다는 점을 특히 강조함.

업체별 전기스쿠터 전시

자료원: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 ‘저탄소 녹색도시’ 구역에는 타이베이시정부, 타이중시정부, 이란현정부 등의 지자체들도 참가해 각 도시 안에서 실천하고 있는 녹색 정책, 녹색 과학기술의 응용 현황 등을 홍보함.

 ○ 또한 함께 개최된 ‘스마트녹색도시전’에는 녹색 기술을 이용한 도시의 스마트화를 가장 부각시킴. 특히 올해 처음으로 등장한 KNX(국제빌딩자동화) 테마관에서는 건축, 교통에 이르기까지 일상 생활 곳곳에서 진행되는 스마트 도시의 면모를 볼 수 있었음.

  - 파나소닉은 일반 가정에서 이 같은 스마트화가 어떻게 응용돼 사용되는지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끔.

에코 라이프를 강조한 파나소닉 부스 현장

자료원: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 시사점

 ○ 올해 처음으로 전자산업 전시회와 녹색산업 전시회를 묶어 전자와 녹색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제시함과 동시에 두 개 산업의 결합이라는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끌어내려는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었음.

 ○ 녹색산업전시회에서는 풍력발전산업과 물환경산업 테마관이 별도로 설치됐음. 이 두 산업은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이 많은 만큼 관련 관심을 기울여볼 만한 전시회임.

자료원: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현지 언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