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정저우~우한 고속철 개통, 정저우를 주목하라

- 고속철을 통한 최대 수혜지역으로 떠올라 -

- 항공 항구와 함께 떠오르는 정저우 신도시 ‘정동신구’ -

□ 고속철 시대 맞는 정저우, 9월 28일 정저우-우한 고속철도 개통

 ○ 허난성 지역 신문 대하보에 따르면 9월 28일 스우 고속철도의 일구간이 정식 개통됨.

  - 2006년 7월 국가 개발개혁위원회에 의해 정저우동역 프로젝트 건의서가 통과된 이후 6년, 스좌장에서 우한을 잇는 스우 고속철도의 남쪽부분인 정저우-우한 노선이 정식 개통됨.

  - 북쪽 부분인 베이징-스좌장을 잇는 징스 고속철도가 모두 연내에 계통 예정임.

 ○ 이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고속철도와 연계돼 향후 정저우에서 우한은 2시간 이내 베이징은 3시간, 광저우는 5시간, 선전까지는 6시간 이내로 연결하게 됨.

 ○ 또한, 정저우에서 장수성 쉬저우를 잇는 쩡쉬 고속철도가 2015년 개통이 예정돼 있어 정저우에서 상하이까지 4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게 될 예정임.

 ○ 정저우-시안을 잇는 쩡시 고속철도가 이미 운영 중이며, 이로써 정저우는 중국 내 주요 대도시를 반나절 안에 연결 할 수 있는 중국 고속철 교통의 요지로 부상하게 될 전망임.

□ 고속철도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정저우 개발 붐

 정동신구 개발 계획도                            정저우 항공 항구 개발 계획도

 ○ 고속철도 역사가 들어서있는 정동신구는 약 150㎢ 면적으로 상업, 행정사무, 교육 및 연구 개발(R&D), 주거 등의 기능성 타운으로 현대 금융업, 기업 본사, 상무 서비스업, 현대 물류업, 전시 관광산업, 문화 매체산업, 정보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산업, 중개 서비스업의 8대 산업을 중심으로 발달됨.

  - 정동신구의 고속철역 개통으로 인근 상권 발달과 함께 부동산의 투자 가치 또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됨.

  - 위와 같이 정동신구는 정저우 도시 개발 계획과 함께 상업, 교통, 물류, 교육, 과학 기술, 경제 등 모든 방면에서 가장 핵심적인 지역으로 부상하는 지역임.

  - 정동신구 개발 계획에 따라 상업 중심구, 물류 중심구, 위성 행정구, 교육 단지, 과학 기술 단지, 경제 기술 구역으로서 더욱 개발할 예정임.

 ○ 또한, 정저우 시는 동남쪽 20㎞ 지역에 정저우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자유무역구역 ‘정저우 항공 항구’를 개발할 예정임.

  - 총 면적 189㎢로 2개의 과학 기술 산업구, 종합 보세구, 공항 구역, 감시 제어구, 생물·의약산업 기지가 건설될 예정임.

  - 이미 폭스콘, lenovo 등이 입주해 있으며, 이후 허난성 대외 개방의 최전방 기지 및 항공 물류 시범 기지로 발전시킬 예정임.

  - 현재 17만여 명이 폭스콘에서 근무 중이며, 추후 개발과 함께 각 산업 구역에 80만여 명까지 수용 가능한 신도시를 개발 예정임.

 ○ 정저우-카이펑의 일체화 도시 건설 계획

  - 정저우는 도시를 점점 동쪽으로 발전시키고 있고, 카이펑은 서쪽으로 발전시킴으로써 정저우와 카이펑은 점점 하나의 도시로 돼가고 있음.

  - 정저우의 풍부한 공업, 상업 자원 등과 카이펑의 여행, 문화, 교육 자원 등 상호 보완 가능성이 큼.

  - 2020년까지 정저우-카이펑 신구역 주위로 총 7개의 고속도로(京港澳, 连霍, 机场, 郑民, 绕城, 新郑机场－通许, 新乡－周口)와 8개의 고속버스 터미널, 그리고 6개의 철도선이 생길 예정임.

□ 시사점

 ○ 고속철역 개통은 중국 경제 발전의 축을 내륙지역으로 이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며 허난성을 중심으로 한 중원 경제구 건설이 더 탄력받을 전망임.

 ○ 물류 운송능력 상승과 물류비 절감에 따라 철도망을 통한 물류업 및 관련 분야의 업종이 발전될 것으로 기대됨.

 ○ 정저우를 중심으로 한 소비상권 간 상호영향이 증대될 것이며 내륙 도시의 발전 등 전반적인 허난성 소비 시장의 네트워킹 효과가 기대됨.

 ○ 고속철 경제 시대에 정저우를 중심으로 한 중서부 내륙시장을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를 전망임.

자료원: 대하보, 중국철로, 바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