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유럽, LED 조명시장 도전기회온다
  • 트렌드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나범근
  • 2012-08-03
  • 출처 : KOTRA

 

유럽, LED 조명시장 도전기회온다

 

 

 

☐ 유럽 LED 조명시장 장기수요 증가 예상

 

 ○ 2015년부터 고압수은램프(일명 수은등) 제조·판매 금지

  - 유럽에서는 고압방전램프 중 일명 수은등이라 불리는 고압수은램프 제조와 판매가 2015년부터 금지될 예정이어서 상대적으로 LED 조명이 반사이익을 볼 것임.

  - 이는 에너지 제품에 대한 에코디자인 지침(2009/125/CE), 무안정기 형광등, 고압방전램프, 안정기, 조명등기구의 에코디자인 규정(245/2009/CE), 가정용 형광램프의 에코디자인 규정(244/2009/CE)에 의거한 것임.

 

 ○ LED 장기대체 수요 풍부

  - 유럽에서 도시가 소비하는 전력 중 50%가 가로등 조명에 소모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속 가능한 발전형 조명 시스템 도입을 위해 도시 당국은 기존 재래식 가로등을 LED 램프로 점차 대체하려 함.

  - 예를 들어 벨기에 남부 왈로니아 지방 정부 당국은 60만 개의 수은 가로등을 LED로 대체할 계획으로 일부 국도의 가로등을 시험용 LED로 대체, 거의 50%의 전력이 절약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2013년 1월부터 2018년까지 이 지방의 가로등을 LED로 점진적으로 대체하고 가로등 전원으로 태양광 패널 설치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짐.

 

☐ 유럽 LED 시장 현주소

 

 ○ 현재는 유럽에서 LED와 OLED 등의 SSL(Solid State Lighting) 조명 사용 비중 미미

  - 2010년 기준 유럽 조명분야의 총 매출액 중 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2%로 나타남.

 

 ○ 유럽국가 중 프랑스 시장의 LED 판매 현황(예시)

  - 프랑스에서도 여타 회원국과 마찬가지로 백열전구의 판매가 단계적으로 2012년 12월 31일까지 허용되고 2013년부터는 절약형 전구로 대체해야 함.

  - 지금까지 특히 가정에서는 백열전구가 FCL과 할로겐으로 주로 대체되고 LED를 구매하는 비중은 약 6.7%(2010년 매출액 기준)로 매우 낮은데 이는 특히 여타 전구에 비해 가격이 훨씬 비싸기 때문임.

  - 2005년만 해도 백열전구 판매비중은 75%(판매량 기준)를 차지했는데 2010년에는 36%로 감소함. 종전까지 백열전구 대체용으로 FCL이 크게 선호됐지만 2011년에는 할로겐전구 선호도가 크게 증가(50%)해 2012년에는 FCL을 앞설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할로겐 전구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기 때문임. 2011년 프랑스 시장에서 할로겐 전구 가격은 백열등 대비 약 3배 비싸나 FCL은 4~5배, LED는 7~8배 비쌌던 것으로 나타남.

  - 그러나 LED의 기술이 가속도로 발달하고(18개월 마다 LED 광도 배증, 수명 5만 시간까지 연장, 에너지 효율성 제고), 매년 가격도 1/3씩 내리는 상황에서 조만간 LED가 FCL이나 할로겐 전구를 밀어내고 시장을 압도적으로 지배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함.

  - 토시바(Toshiba), 사프(Sharp), 파나소닉(Panasonic), 삼성 등 세계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이 LED 시장에 앞다투어 뛰어드는 것도 LED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임.

 

2010년 프랑스 전구 형태별 시장분포(2010년 매출액 기준)

자료원 : LE FIGARO

 

☐ 향후 유럽 LED 시장 규모: 2020년 약 220억 유로 예상

 

 ○ 전력 소비 중 조명에 사용되는 비중(세계 전력 소비의 19%, EU 전력 소비의 14%)을 잘 인식하고 EU는 2020년의 녹색성장 목표 달성 수단의 일원으로 단계적으로 절전형 조명의 도입을 의무화하고 장기적으로 LED와 OLED 기술 발달과 사용이 보편화 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녹서(2011)를 마련

 

 ○ 절전형 조명등 도입 전략의 일환으로 EU는 백열등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하고 백열등 대신 에너지 절약형 전구로 대체하도록 해 앞으로 약 80억 개의 달하는 가정용 전구를 비롯해 가로등과 건물·공장의 조명등도 점진적으로 LED와 OLED 조명으로 대체될 전망

 

 ○ McKinsey&Company(Perspectives on the global lighting market, 2011)의 조사에 따르면, 2010년 세계 조명시장의 총 매출액이 약 520억 유로(이 중 유럽시장은 30%, 약 156억 유로)이나 2020년에는 880억 유로로 증가하고 이 중 LED 조명 비중이 64%에 이를 것으로 전망

  - 유럽시장에서도 LED가 차지하는 비중(매출액 기준)이 현재 약 6.2%에서 2020년 70% 수준으로 급증 예상

  - 유럽 조명시장은 주택용 시장이 48%를 차지하고 나머지 52%는 건물과 가로등이 차지

 

 ○ 지금까지 LED 조명은 재래식 조명을 대체해 천장에 다는 스팟 조명으로 널리 사용되고 최근에는 기술이 발달해 가로등과 실내외용 고광도 조명, 상점 조명과 식품 외 상품용 조명으로 사용되는데 유럽에서 기존 조명의 75%가 25년 이상된 낡은 시스템인 점을 감안할 때 향후 LED 시장 규모는 상당히 클 것임.

     

☐ LED 시장 경쟁 현황

 

 ○ 업체 간 경쟁가열 예상

  - 세계 주요 제조업체로 Nichia(일본), 삼성·LG, Philips(Lumileds, 네덜란드), Osram(Siemens, 독일), Cree(미국) 등을 들 수 있음. 제조 규모는 Nichia가 1위이며 그 다음이 삼성과 LG로 전통적 조명업체인 Philips와 Osram, Cree를 제치고 3대 업체로 부상함.

  - 최근 2년 동안 LED칩의 생산능력이 배증된 중국도 앞으로 무서운 경쟁국으로 대두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는데 이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LED칩이 평균 50% 과잉 생산되는 반면 LED를 사용하는 TV화면 시장이 곧 포화상태에 달해 2014년부터는 감소할 것이 예상돼 LED칩 제조업체들은 LED조명이 빨리 도입될 수 있도록 온갖 노력을 다할 수밖에 없기 때문임.

  - 일본업체인 토시바는 2010년부터 100% LED로 유럽 17개국 조명시장에 진출해 현재 약 10%의 시장을 점하는데 2020년을 기해 세계 LED 조명 시장 20% 점유를 목표로 삼으며 Panasonic도 2015년에 유럽 LED 시장에서 3위 안에 들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짐.     

  - 재래식 전등 제조업체 Neonlite(홍콩)는 백열전구와 할로겐전구와 FCL 전구의 사양에 대비해 LED 전구 제조에 들어가 2009년부터 프랑스 시장에서 재래식 전등과 함께 LED 전구를 판매하는데 2011년에 이 회사 LED/FCL 제품이 프랑스 이 카테고리 시장의 약 10%를 차지했으며 올해에도 14~15%의 매출 증가를 기대

 

☐ 비즈니스 유형의 변화

 

 ○ 고객 맞춤형 토탈 솔루션 제공

  - 기존에는 제조업체가 전구와 조명기기의 판매에 그쳤으나 LED 조명의 도래와 더불어 각 고객의 필요에 맞는 조명 시스템부터 보수, 설치·사용에 드는 비용의 해결 수단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서비스업체로 변함.

 

 ○ 대표적인 예로 프랑스 COMOLED사를 들 수 있음.

  - 이 회사는 고객의 제반설치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모든 설치비용을 부담하고 대신 고객은 이 회사에 매월 사용료를 지불하는 형식을 도입

  - 또한 조명분야에서는 세계 처음으로 고객에게 7년 품질보장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전력원과 조명기기 전체를 포함해 부품 교환형식으로 품질을 보장

  - 이 회사의 비즈니스 특이성은 이 회사가 LA LED PRO 제품의 제조업체로 영업을 하지만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프랑스 LED조명시스템 제조업체인 LUCIBEL사와 계약을 맺고 합작 영업을 하는 것임.(LUCIBEL사는 조명기기를 개발, 디자인하고 제품의 제조는 중국 공장에서 이루어짐.)

 

☐ 시사점

 

 ○ 재래식 전구와는 달리 LED는 전구 자체의 수명이 길어 일단 설치가 완료되면 대체수요물량이 대폭 감소할 전망. 더구나 앞으로는 조명기기에 LED 전구가 내장될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대체용 LED 전구만으로는 고부가가치의 사업을 영위하기 어려울 것임.

 

 ○ 따라서 향후 유럽 LED 조명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확립하려면 고품질의 LED 칩은 기본이고 설치, 보수비용, 절전 효과 등에서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현지 건축설계자, 조명시스템 디벨로퍼 등과의 협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EU집행위 LED 녹서, fr.viadeo.com, wallonie.be, lefigaro.com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유럽, LED 조명시장 도전기회온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