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불황에도 수출할 수 있는 상품

- 불황을 모르는 PET와 광케이블 -

□ 불가리아 경제 현황

 ○ 5월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불가리아 경제는 0.5% 실질성장을 기록했으며 올 한해 전체로는 0.6%의 성장이 전망됨.

 ○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4월 제조분야가 올해 처음으로 0.3% 플러스 성장을 이뤘으며 건설분야는 3월에 이어 두 번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고 5월 불가리아의 실업률은 다소 감소함.

 ○ 부정적인 측면은 6월 사업민감도지수가 다소 하락했으며 외국인 여행객 수는 4.6% 감소함.

 ○ 아울러 5월 소비자물가는 3개월 연속 1.7%에 머물며 생산자물가는 4.3%로 다소 떨어짐.

□ 불황에도 잘 나가는 효자상품들

 ○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 불가리아 시장에서 PET는 원료를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제품인데 그 시장이 계속 커짐.

  - 2011년 PET 소비는 2009년 이후 지속 상승세로 43220MT였으며 이는 최고조에 달했던 2008년 수준(4만5520MT)에 육박함.

자료원: TERRACHIM 97 AD 내부자료 인용

  - PET의 주요 사용처는 음료용기 시장으로 불가리아의 음료시장의 확대, 특히 맥주 PET병 수요 증가에 기인함.

자료원: TERRACHIM 97 AD 내부자료 인용

  - 이 분야 현지기업과의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EU FTA 체결에 따른 관세 하락으로 한국에서의 수입을 계속 늘릴 계획이라고 함.(현재 한국은 불가리아 PET 원료 주요 수입국 중 하나임.)

 ○ 광케이블(Optical Cables)

  - 불가리아의 2011년 광케이블 수입규모는 1350만 달러로 전년대비 87%의 높은 증가를 기록

  - 이는 불가리아가 인터넷과 브로드밴드서비스 시장이 성장하기 때문으로 2012년 인터넷 사용자 수는 전 인구의 63%, 브로드밴드의 가입율은 30%를 넘어설 전망

불가리아의 인터넷과 브로드밴드 서비스 가입자 현황

자료원: ITU, EC, BMI

불가리아의 광케이블 수입현황(2009~2011년)

            (단위: 달러)

자료원: NSI

  - 우리나라에서의 수입은 2009년 20만 달러 규모로 그리 크지 않았으며 이후로는 없는 것으로 집계됨.

□ 시사점

 ○ 한-EU FTA 체결로 관세 혜택이 있는 PET의 수입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본격적인 유럽시장 확대를 위한 우리업계의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이 요구됨.

 ○ 광케이블의 경우 한-EU FTA 체결과 관계없이 이전과 이후 모두 무관세 품목이지만 대한 수입실적이 거의 전무한 상태로 이 분야 관련기업의 관심이 요구됨.

 ○ 특히 불가리아는 2007년에 EU에 가입한 EU회원국으로 기존 서유럽시장에 비하면 다소 용이하게 시장 진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일단 시장진출에 성공하면 EU 진출이라는 레퍼런스를 갖고 기타 EU시장을 진입할 수 있어 매우 매력적인 시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