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전자도서시장 급팽창 조짐

- 스마트기기 보급률 연내 90% 전망, 태블릿 PC 보급률만 이미 31% -

- Borders 폐점 등 오프라인 서점 갈수록 줄고 전자도서 서비스 속속 개시 -

□ 시장 규모

 ○ 싱가포르 국립 도서관에 의하면 전자도서 대출건은 2006년 서비스 개시 이후 최근 2년간 연평균 17% 증가세를 보이며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함.

  - 2011년 전자도서 이용 건수는 470만 건으로 전체 도서 대출건의 7.9% 차지

싱가포르 전자도서 시장 환경

자료원: 싱가포르 정보통신개발청, 국립도서관

□ 최근 시장 동향

 ○ 싱가포르 전자도서시장, 올해부터 수요 증가세 폭발적

  - 그동안 싱가포르 전자도서시장은 미국과 타 선진 시장에 비해 움직임이 둔했으나 현지 통신서비스 기업인 SingTel이 2011년 9월 'Skoob' 서비스 개시를 시작으로 전자도서 시장 생태계 형성

 ○ 싱가포르 태블릿 PC 보유 비율은 2011년 기준 31%로 세계 2위 수준

  - 싱가포르 도서관 등 공공기관들은 전자도서 사용 권장을 위해 태블릿 PC도 함께 대여하며 노인들도 태블릿 PC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전자도서가 태블릿PC 사용을 증가시키는 선순환구조 형성

□ 싱가포르 전자도서 서비스 기업 동향

 ○ skoob

  -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인 SingTel이 작년 9월 개시한 전자도서 서비스로 6만 개의 타이틀 보유

  -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모두 다운 가능

  - 공식 통계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작년 하반기 대비 급증한 것으로 전망

 ○ ilovebooks

  - 싱가포르 방송 미디어 기업인 MediaCorp에서 올해 5월 개시한 전자도서 서비스로 30만 타이틀 보유

  -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모두 다운 가능

  - 싱가포르 현지 출반사를 비롯, Random House 등 글로벌 출판사와 제휴

 ○ Kobo

  - 일본의 전자도서 서비스 기업인 Rakuten으로 250만 전자도서를 보유

  - 애플과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스마트폰에서도 다운 가능

 ○ Amazon Kindle Store

  - 미국 아마존닷컴의 전자도서 서비스로 95만 타이틀 보유

  - 아마존 Kindle 단말기에서만 다운이 가능하며 싱가포르 Vpost 등 공식딜러를 통해 구입 가능

  - 싱가포르에서 Kindle앱은 다운이 불가해 사용이 제한적임.

□ 싱가포르 출판업계 동향

 ○ 싱가포르 현지 출판사인 Marshall Cavendish 및 Monsoon Books

  - Marshall Cavendish사는 수개월 내 약 1000종의 도서를 전자도서로 전환 예정

 ○ 셀프 출판 활성화로 전자도서 생태계의 한축을 구성

  - 싱가포르 작가인 Adline Foo는 자신의 동화책을 출판사 도움 없이 7.9달러에 직접 온라인 게재

  - Vernice Chua 등 전자도서를 통해 작가 데뷔를 하는 사례도 늘어 전자도서를 통해 콘텐츠 산업 활성화 기대

□ 전망과 시사점

 ○ 싱가포르 전자도서 시장이 열린 지 9개월 만에 아동에서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다양하게 소비되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여줌.

 ○ 세계 2위 태블릿 PC 보급 국가라는 막강한 인프라 환경이 이미 구축돼 콘텐츠 공급만이 유일한 해결 과제임.

 ○ 국내 아이리버 단말기를 통한 전자도서와 교육 서비스도 일부 이용해 교육 등 콘텐츠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 시도가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The Straits Times, 싱가포르 출판협회, KOTRA 싱가포르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