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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 "경제성장 둔화 넘어 침체 우려" 진단
  • 경제·무역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2-07-16
  • 출처 : KOTRA

 

브라질 중앙은행, '경제성장 둔화 넘어 침체 우려' 진단

- 올해 성장률 2% 미만 전망, 새로운 경기 부양책 시급 -

- 짐 오닐, 경제성장률 회복 없으면 브릭스 지위유지 곤란 -

 

 

 

□ 개요

 

 ○ 최근 브라질 중앙은행은 “브라질 경제가성장 둔화를 넘어 정체 내지는 침체단계에 빠져들 가능성이 있다”라는 분석 보고서를 발표함.

 

□ 세부 내용

 

 ○ 브라질 중앙은행은 최근 경제성장 예측지수(IBC-BR)를 기준으로 지난 5월 경제성장률이 전월대비 0.02% 감소했다고 발표함.

  - IBC-BR는 중앙은행이 자체적으로 산출하는 월별 국내총생산(GDP) 성장 예측지수로, 브라질 지리통계원(IBGE)의 공식경제 성장률 발표에 앞서 공개됨.

 

 ○ 중앙은행은 “이같은 수치는 브라질 정부가 여러 차례 경기부양 조치를 발표했으나 시장이 거의 반응을 하지 않는다는 증거이며, 따라서 성장세 회복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함.

  - 브라질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09년 마이너스 성장률(-0.3%)을 기록했으나 2010년에는 7.5%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냄. 하지만 유럽 재정위기가 심화된 지난해는 GDP가 2.7%밖에 성장하지 않았음.

  - 중앙은행은 2012년 성장률을 2.5%로 전망했으나 경제 전문가들은 실제성장률이 2%를 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임.

 

 ○ 한편, 이같은 성장 둔화에서 경기침체 위험 전망까지 나오자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후속경기부양 조치 필요성을 강조함.

  - 브라질 정부는 그동안 7차례에 걸쳐 수입산 제품 범람으로 피해를 입은 분야에 대한 대폭적인 감세혜택 부여와 정부구매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기부양책을 내놓았음.

  - 하지만 유럽 재정위기 심화로 산업생산 악화, 내수소비 감소, 투자 위축 등 국내외 여건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아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됨.

 

□ 시사점

 

 ○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같은 새로운 경기 부양책의 시급함이 대두하면서 지난 7월 11일 기준금리(SELIC)를 연 8.5%에서 8.0%로 0.5%포인트 인하함.

  - 기준금리는 2011년 8월 12.5%까지 인상을 거듭하다가 이후 8차례 연속 인하를 기록함.

  - 8.0%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용하기 시작한 1986년 가장 낮은 수치로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연말에 기준금리가 7.0%대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함.

 

 ○ '브릭스'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골드만삭스은행의 짐 오닐 회장은 “향후 수년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지 않으면 신흥 경제대국으로서의 지위가 흔들릴 수있다”라고 언급하며 브라질의 성장 둔화에 대해 우려를 표함.

  - 브라질 경제가 2010년 10년간 평균 4.5~5%의 성장률을 기록할 잠재력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브라질이 계속 브릭스 국가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함.

 

 ○ 경제전문가들은 “지난 10년간 브라질의 평균 성장률이 3.5%라는 사실은 잊은 채 현재 브라질 성장 잠재력은 지나치게 과장되게 평가된 상태다. 이같은 과장 평가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본을 끌어들이면서 브라질 헤알화 가치를 지나치게 높였다”는 의견도 보여 우리 기업들도 이같은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기울여 브라질 투자 시 충분한 시장 조사와 사업성 분석이 선행돼야 할 것임.

 

 

자료원: 일간지 Folha de São Paulo, O Estado de São Paul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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