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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석유가 하락으로 200억 달러 손실 우려
  • 경제·무역
  • 알제리
  • 알제무역관 오현탁
  • 2012-07-14
  • 출처 : KOTRA

 

알제리, 석유가 하락으로 200억 달러 손실 우려

- 최근 3달 사이에 석유 가격은 배럴당 약 30달러 하락 -

- 석유가 최소 110달러 돼야 국가예산 균형 유지 -

 

 

 

□ 에너지부 장관의 우려

 

 ○ 7월 4일 Chaîne III 라디오에 출연

  - 알제리 에너지부 장관 Youcef Yousfi는 급격한 원유 가격 하락이 계속된다면 알제리는 1년 이내에 탄화수소 연료 수출에 따른 수익이 200억 달러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음.

  - Yousfi 장관은 “현재 석유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정한 가격”에 우려를 표시했으며 “이러한 가격 불안정이 계속된다면 불행한 일이지만 어떠한 상황이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음.

  - 석유 가격은 최근 몇 달간 배럴당 약 30달러 하락했음. 이에 대해 Yousfi 장관은 “30달러는 엄청난 하락세”임. 이는 “연간 최소 180억~200억 달러의 수입액의 감소”로 이어진다고 밝혔음.

 

 ○ 석유가격 하락의 원인

  - Yousfi 장관은 “석유시장의 불안정한 상황은 두 가지 원인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음.

  - 그에 따르면 석유 가격 하락의 원인은 대부분의 선진국에 영향을 미친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평소보다 석유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며, 또 다른 원인은 올해 초부터 주로 정치적인 이유로 석유 생산량이 증가했기 때문임.

  - 현재 석유시장에서는 매일 약 200만 배럴에 달하는 초과 생산을 기록하며 재고량은 평소보다 웃돎.

 

월별 원유 가격 변동 추이

            (단위: 달러)

 

출처: 석유수출국기구(OPEC)

 

□ 알제리 은행의 경고 메시지

 

 ○ 석유 가격, 최소 110달러 이상으로 유지돼야 할 필요

  - 알제리 은행(Banque d’Algérie)은 2011년 발간한 보고서에서 “국가 예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석유가격이 배럴당 110달러 이상으로 유지돼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고 7월 1일 이 은행의 자문위원 Djamel Ben belkacem이 발표했음.

  - Benbelkacem은 “알제리의 예산 충당은 탄화수소 연료에 크게 의존하므로 중기적으로 공공 자금의 조달은 당국의 전략적인 목표에 따라 운영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음.

 

 ○ 알제리 공공 재정의 취약성

  - 이 보고서에 따르면 외부 충격에 따른 알제리 공공 재정의 취약성은 2010년, 2011년 이미 드러났음.

  - 2010년, 탄화수소 자원의 수익액은 그 해 공공 지출액의 109.3%, 2011년에는 104.8%를 기록했음. 이는 알제리 공공 지출액의 대부분이 석유·가스 수출에 의존함을 보여줌.

 

□ 재정부 장관, 신중한 재정지출 주문

 

 ○ 7월 2일 재정부 장관이 밝힌 내용

  - 알제리 재정부 장관 Karim Djoudi는 7월 2일, “알제리는 지출, 특히 공무원 급여와 같은 공공 지출과 관련해 더 신중한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음.

  - 석유 가격 폭락과 세계 경기 침체 여파로 알제리 정부는 벌써부터 공공경비 지출 억제를 고려함. 하지만 현재로서는 어떠한 계획도 수립되지 않음.

  - 재정부 장관에 따르면 “이러한 외부적인 상황은 알제리 국가 예산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은 자명한 사실. 알제리의 예산 지출은 석유 가격이 배럴 당 120달러일 때의 기준에 맞춰 계획됐으나 실제로는 배럴당 75달러 수준에서 지출을 함.

  - “투자 지출을 대폭 줄이면 경제 성장, 고용, 소득에 영향을 미치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음.

 

 ○ 석유 가격 하락, 늘어나는 예산 지출

  - 알제리 은행의 보고에 따르면 “2011년의 예산 지출은 총 5조7314억 디나르(약 770억 달러)였음. 이는 2010년 총 4조4669억 디나르(약 600억 달러)보다 28.3% 증가한 수치임.

  - 이는 공공분야 지출이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으로 이러한 흐름은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같은 외부 충격으로 인한 공공 재정의 취약함 때문에 감당이 되지 않음.

 

 ○ 재정부장관의 발언과 관련한 에너지부장관의 반응

  - 에너지부장관 Youcef Yousfi는 재정부장관 Karim Djoudi가 경고한 내용은 단순히 합리적인 공공 지출의 필요성만을 역설한다고 밝혔음.

  - Yousfi 장관은 석유 가격의 하락으로 “진행 중인 투자를 연기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음.

 

□ 시사점

 

 ○ 석유 가격 추이 주목해야

  - 알제리는 수출의 약 98%를 탄화수소 연료(석유·가스)에 의존하는 경제 구조를 갖춤. 또한 이러한 자원은 국영기업을 통해 국유화됐으므로 석유 가격의 추이에 따라 국고 수익의 매우 유동적임.

  -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예산 지출 감소계획이 발표되지는 않았으나 향후 석유가격 하락에 따른 공공 지출 감축계획이 발표될 가능성이 존재함.

 

 

자료원: 2012년 7월 2일 자 Liberté, 2012년 7월 3일 자 El Watan, 2012년 7월 4일 자 Transaction d’Algérie, 2012년 7월 5일 자 El Wa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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