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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무역사절단 상담 바이어들이 들려준 이야기 [1차]
  • 현장·인터뷰
  • 요르단
  • 암만무역관 조기창
  • 2012-07-08
  • 출처 : KOTRA

 

창원 무역사절단 상담 바이어들이 들려준 이야기 [1차]

- 제조업 빈약으로 인접국에서도 활동하는 중개무역상들 활용해야 -

- 한국산 품질은 우수하나 중국산과 경쟁하기 위해 가격경쟁력 필요-

 

 

 

경남 창원시는 지난 6월 24일부터 요르단과 이집트 등 중동 2개국에 파견된 무역사절단이 137건, 5300만 달러 어치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요르단 암만에서 73건, 2668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올렸습니다. 이번 중동 무역사절단에는 (주)동산테크 등 지역 중소기업 10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암만 무역관은 이 무역사절단 상담 과정에서 파악한 바이어 반응과 향후 시장 전망을 요약해 GW에 등재합니다.

 

    

        

□ 특수강

     

    

 

 ㅇ 바이어들 목소리

  - 참가사에서 소개하는 특수강 제품들에 대한 상세한 주문이나 세부적인 문의보다는 포괄적인 제품 설명에 대한 문의가 많았음.

  - 특수강 산업은 일반 철강산업보다 고가 고품질의 산업인 관례로 가난한 요르단에서 일반 철강이 아닌 특수강으로 만든 부품으로 교체·사용한다는 것은 시기 상조임.      

  - 하지만 요르단뿐 아니라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등 인근 걸프국가들을 담당하는 몇몇 바이어들은 특수강의 소재와 기준, 수치 등을 문의할 정도로 제품에 대해 잘 알았으며, 이들은 건설, 산업분야에 종사하는 사업체들로 유럽, 한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과 거래 경험이 있었음.

  - 대부분의 바이어들이 요르단 내의 특수강 시장은 크지 않다고 함.

     

 ㅇ 시장전망     

  - 요르단 특수강시장은 규모가 크지 않으나 인근 국으로 재수출하는 바이어들도 다수 있어 중동 시장 내의 특수강 산업은 전망이 아주 나쁘지는 않을 것임.

  - 하지만 요르단사업 분위기 상 아직 시기가 적절치 못한 느낌이 있으며 시장이 성숙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임.

  - 철강산업의 경우, 유럽에서 이제 눈길을 돌리고 한국 제품들에 집중하겠다는 바이어들이 있었는데 이는 한국 제품이 유럽 제품과 비교해 뒤쳐지지 않는 기술력과 품질과 더불어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음을 의미함. 특히나 품질과 정밀함이 필수인 특수강 산업에서 한국제품은 중국 제품들과 비교해서도 월등한 경쟁력을 가짐.

          

□ 클램프 호스, 와이어 클램프, SUS밴드 등

    

 

 ㅇ 바이어들 목소리

  - Clamp, High Pressure band 등 중장비 기계를 위한 부품에 관심이 높았음.

  - 이집트, 카타르, UAE 등 인근국가에 다양한 분점 등 넓은 유통망을 가진 회사가 많았으나 요르단 시장 자체는 수요가 적음.

  - 자동차 부품에 관심을 두는 바이어들도 많았으며, 이들은 주로 요르단 중고차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임.

  - 고객 맞춤 생산, OEM에 대한 관심이 높았음.

  - 대부분 바이어들은 중개 무역상임. 이는 요르단 국내 산업기반이 약하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요르단 외에 중동 전역으로 판매 지점이 있음을 강조했음.

  - 자동차, 가전제품 등 한국 제품의 우수성에 대한 일반 인식 수준과는 달리 이 분야에서 한국 제품을 구매하는 바이어는 많지 않았음.

     

 ㅇ시장 전망

  - 요르단 바이어들은 다른 중동국가와 한국 기업과의 원활한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유통망 형성을 우선해야 함.

  - 그 이유는 한국 기업도 요르단과 중동시장 개척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이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지만 효율적인 유통망이 형성되지 않아 배송에 대한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임.

 

□ 마그네슘 프라이팬

 

 ㅇ 바이어들 목소리

  - 마그네슘 프라이팬이 코팅강도가 강해 쉽게 파손되지 않는 점과 음식이 프라이팬에 잘 눌러 붙지 않는다는 점, 보통 알루미늄 프라이팬과는 달리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보임.

  - 특히 주방용품과 어린이용품을 취급하는 바이어의 관심을 끔.

  - 현지 요르단에서의 프라이팬 시장은 거의 대부분의 제품이 중국산임.

  - 요르단 현지에 있는 중국산 프라이팬 제품은 보통 7~20요르단디나르 가격대를 형성하며 코리아 마그네슘사의 제품인 마그네슘 프라이팬과는 달리 모든 제품이 알루미늄 프라이팬임. (1요르단디나르 = 1.4달러)

  - 가격 면에서 마그네슘 프라이팬이 현지 시장에 나온 알루미늄 프라이팬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싼 편임.

  - 마그네슘 프라이팬의 품질이 중국산 알루미늄 프라이팬보다 월등히 뛰어남에 관심을 보임.

  - 품질이 우수하나 요르단 생활 수준에 비해 조금 비싸며 중국산과의 가격 격차가 크기 때문에 우선 가격경쟁력 확보가 중요함.

     

 ㅇ시장 전망

  - 마그네슘 프라이팬은 현지 시장에서 널리 유통되는 중국산 알루미늄 프라이팬에 비해 상당히 우수한 품질과 강점을 가졌으나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없다면 하위층 소비자를 공략해서는 중국산 제품을 이길 수 없음.     

  - 그러나 많은 바이어가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아 중국산 제품과 가격·품질면에서 차별화해 중상위층을 대상으로 하는 전략도 승산이 있음.

  - 중국산 제품과의 가격 격차를 사람들이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제품의 특징, 강점에 대한 홍보가 중요함.

          

□ 유압용 관 이음쇠, 자동차 부품

     

   

ㅇ 바이어들 목소리

  - 바이어들은 본 업체의 주요 제품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고 준비한 샘플에도 많은 관심을 보임.

  - 특히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 경험에 대한 문의가 많았으며 업체가 인증 받은 특허에도 관심을 가짐.

  - 품질의 우수함은 알고 있으나 한국 제품이 중국 제품보다 비싸며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가격이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돼야 하는 사항임.

     

 ㅇ 시장 전망     

  - 유압용 관 이음쇠는 주로 자동차 부품으로 이용되며 건설장비류에 속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수요가 있을 것임.

  - 요르단은 시리아나 이집트와 달리 정치적으로 안정됐고 지리적으로 주변 걸프지역과 가까운 서부 중동지역 물류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현지로 수출할 수 있다면 여러 주변국 시장으로의 확대도 기대해 볼 수 있음.

  - 지속적인 홍보와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고 전략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중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임.

 

□ Endmill, Drill

 

 

 

 ㅇ 바이어들 목소리

  - Endmill이나 Drill과 같은 툴은 현재 요르단 내에서 일반적으로 중국제품의 수입이 압도적임.

  - Artificial lung, heart 혹은 자동차 등 정밀한 제품의 금형 제작에 주로 쓰이는 Endmill보다는 건설 산업에서 필요한 Power Tool 등을 필요로 해 Drill을 찾거나 Drill machine 그 자체를 찾는 바이어가 많았음.

  - 본 업체의 제품은 미세분자초경, 즉 카바이드 제품으로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있는 재료를 주재료로 하는데 현재 요르단에서는 카바이드에 비해 4~5배 저렴한 HSS 재질의 툴이 주로 쓰임.   

  - 요르단 시장 내 카바이드 툴은 독일 혹은 중국에서 들어온 제품이 있으며 전혀 쓰이지 않는 것은 아니나 그 숫자가 많지 않으며 사실상 카바이드 제품은 요르단 내 잘 알려진 제품이 아님.

  -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정밀하고 고품질의 상품보다는 저렴한 제품 구입을 희망함.  

  - 카바이드 툴, 특히 Endmill의 경우는 의료산업, 혹은 제조업에서 금형 틀을 절삭하는 용도로 사용되므로 요르단의 전반적인 산업에 있어서 수요가 많은 아이템은 아님.

  - 모든 바이어들이 제품을 직접 알고 알리기 위해 샘플을 요구함.

 

 ㅇ 시장전망

  - 카바이드 툴 자체가 요르단에서 자주 쓰이지도 않고 잘 알려지지도 않은 제품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카바이드 툴에 대해 알리고 직접 사용해 보게 함으로써 그 품질을 인정받아야 함.  

  - 요르단에서의 정밀산업, 즉 항상 카바이드 툴을 이용해야 하는 정밀한 작업에 대한 수요는 제조업기반이 약한 요르단에서는 사실상 힘들어 보이지만 HSS툴보다 품질과 내구성이 뛰어나고 공구수명이 긴 카바이드 툴로 그 이름을 알린다면 가능성이 없지 않음.

  - 따라서, 현재는 경제수준과 산업수준이 카바이드 툴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미치지 않으므로 수요가 발생하기 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임.

 

 

자료원: 무역사절단 상담 바이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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