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2012 대통령 선거, 엔리케 페냐 니에토 당선 확실

- 표본 개표 결과, 제도혁명당 후보 대통령 당선 확실 -

- 12년만의 제도혁명당의 정권 재탈환 -

□ 멕시코 새로운 대통령 Enrique Peña Nieto 당선 확실

 Ο 2012년 7월 1일 치러진 대통령선거 개표는 계속되지만 표본 개표 결과 득표율 1위로 사실상 제도혁명당 PRI의 Enrique Peña Nieto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됐음.

 Ο 멕시코 선거관리위원회 IFE의 발표는 예비 결과이지만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짓는 것으로 최종 결과는 일주일 내로 나올 것임. 표본 개표 결과는 전국 14만여 개의 투표소 중 무작위로 7500여 곳을 추출해 집계한 예비결과로 오차범위는 0.5% 이내임.

 Ο Enrique Peña Nieto의 대통령 임기는 오는 12월 1일부터 6년간임.

 Ο 제도혁명당은 지난 2000년 국민행동당에 정권을 내준 뒤 12년이 지난 2012년에 와서 다시 정권을 잡게 됐음.

정당 후보별 득표 현황(2012. 7. 2. 현지시각)

(단위: %)

자료원: 멕시코 선거관리 위원회 IEF

 Ο 이번 선거에서는 멕시코 시티를 비롯한 6개주 주지사 선거와 상하의원 선거가 동시에 치러졌음. 주지사 선거에서는 제도혁명당 PRI가 절반 이상의 도시에서 승리의 깃발을 들었으며 상원의원 선거에서 의석의 1/3을 차지했음.

정당별 의회 득표 현황(2012. 7. 2. 현지 시각)

            (단위: %)

자료원: 멕시코 선거관리 위원회 IEF

□ 대통령 Enrique Peña Nieto의 공약

 Ο 치안 불안 해결과 평화회복

  - 새로운 국가 전력을 구축, 전문화된 경찰 양성을 통해 각종 범죄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노력

 Ο 일자리 창출

  - 경제 성장과 함께 백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

 Ο 양질의 교육확대

  -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과정에 양질의 교육을 제공

  - 고등교육을 받는 인구를 45%까지 높일 예정

 Ο 효율적인 정부 운영

  - 반부패 국가위원회 창설

  - 하원의원 수를 100명 줄이고 성과를 내는 민주주의 정착

□ 시사점

 Ο 이번 선거에는 4900만 명이 선거에 참여했으며 선거 참여율은 62%에 달함. 전국에 설치된 투표소도 14만 여개가 설치됐으며 99.8%의 투표소 설치가 이루어졌음.

 Ο 선거 참여가 가장 높았던 지역은 유카탄 지역으로 74.5%에 달한 반면, 참여가 가장 낮은 지역은 치와와 지역으로 52.2%에 달했음.

 Ο 이번 선거로 제도혁명당은 12년 만에 다시 정권을 탈환했으며 마약과의 전쟁으로 인한 치안불안과 경제 불안정으로 현 정권에 대한 반감이 있는 유권자들이 제도혁명당에 지지를 보내면서 이 같은 결과를 낳았음.

 Ο 최종 결과는 일주일 안으로 나올 예정이지만 좌파 후보자인 AMLO는 아직까지 말을 아끼며 최종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의견을 표함. AMLO는 지난 2006년 대선에서 현 대통령인 펠리페칼데론에게 근소한 표차로 투표에서 졌으며 투표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재 투표를 건의하고 대규모 시위를 주동한 바 국민에게 신임을 잃었음.

 Ο 이번 선거에서는 18~29세의 젊은층에서의 투표 독려율이 높았으며 이들은 #Yosoy 132운동을 통해 투표를 권장하고 젊은 층에서 변화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었음.

자료원: 현지 언론 종합,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