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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핸드폰 부품 생산에 나서나?
  • 경제·무역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2-07-08
  • 출처 : KOTRA

 

방글라데시, 휴대폰 부품 생산에 나서나?

- 현지 유력 공대 연구소에서 생산 가능성 제기 -

- WTO 사무총장, 경제발전 위해 글로벌 공급체인에 참여해야 함을 강조 -

 

 

 

□ 현지 연구소, 휴대폰 부품 생산이 가능하다고 주장

 

 ○ 의류 등 노동집약적 경공업이 주축을 이루는 방글라데시에서 앞으로 휴대폰 부품 등과 같은 고기술 제품을 생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을 끔.

 

 ○ 방글라데시 공대(BUET: Bangladesh University of Engineering & Technology) 부설연구소 IAT(Institute of Appropriate Technology) Kamal Uddin 교수는 "방글라데시가 휴대폰 부품 제조와 기술 이전을 통해 외환보유고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음.

 

 ○ Uddin 교수는 휴대폰은 기술장벽이 높은 산업이지만 초기에는 현지의 기술 노하우로 휴대폰 커버, 메인프레임 등 부품의 20~25%를 생산하고 점차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설명함.

 

 ○ Uddin 교수는 이어 “방글라데시에서 휴대폰 부품 생산이 시작된다면, 대형 산업으로 발전할 기회를 찾을 수 있고 많은 구직자를 위한 고용 창출도 가능할 것이다”라고 부연함.

 

 ○ 휴대폰 부품 생산과 함께 태양광 패널, 기타 전기제품 부품 생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임.

  - 방글라데시 내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는 현재 12~13개에 달하는데, 이는 당초 예상을 훨씬 넘어선 것임.

 

 ○ 한편, 방글라데시 이동통신 가입자는 4월 말 현재 9000만 명 이상이며, 그 수는 계속해서 늘어남.

 

이동통신 가입자 수

                                                                                                                   (단위: 명)

통신업체명

201년 4월 신규 가입자

2012년 4월 기준 총가입자

GrameenPhone

11만

3775만

Banglalink

27만

2501만

Robi

58만

1824만

Airtel

19만

654만

CityCell

1만

180만

Teletalk

1만

130만

총 계

118만

9064만

 자료원: 방글라데시 통신규제위원회(BTRC)

 

□ WTO 사무총장, "방글라데시, 글로벌 공급체인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

 

 ○ 방글라데시 내 휴대폰 부품 생산 구상은 지난 4월 초 현지를 방문한 세계무역기구(World Trade Organization, 이하 WTO) Pascal Lamy 사무총장이 했던 이야기와 일맥상통하는 것임.

 

 ○ 당시 Lamy 사무총장은 "방글라데시가 어떤 제품의 특정 부품을 제조, 특화함으로써 글로벌 공급체인(Global Supply Chain)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다"고 말했음.

 

 ○ 또한, "글로벌 공급체인은 방글라데시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킬 뿐만 아니라 절대적 빈곤을 해소하는 데 기여한다"고 밝힘.

 

○ 부품, 액세서리 등과 같은 중간재 무역은 세계가 점차 지역적으로 분할되고 각국마다 생산품을 전문화하면서 급증했음.

  - 2009년 기준, 원유를 제외한 제품 무역의 50% 이상이 중간재 제품인 것으로 조사

 

 ○ 사무총장은 "방글라데시에서 글로벌 공급체인의 특정 부분을 전문화하는 것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신규 진입 시 비용을 절감시켜 준다"고 부연함.

  - 공급체인 전체가 아닌 특정 부분만의 진입을 원하는 신규 업체에는 진입비용이 낮음.

 

 ○ 또한, 이 사무총장은 이어 "태국의 경험을 본다면, 방글라데시도 글로벌 공급체인의 한 부분으로 성장해 국가 지위를 격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음.

  - 태국은 1982년 전체 국민의 22%가 극빈층이었지만 전 세계적인 글로벌 공급체인 역할을 맡으면서 2009년에 극빈층이 총 국민의 0.4%로 크게 감소했음.

   

 방글라데시 하시나 총리와 면담하는 Lamy WTO 사무총장

 

□ 시사점

 

 ○ 현재 의류와 노동집약적 경공업에 중심을 둔 산업구조에서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산업 쪽으로 나아가려는 방글라데시의 구상은 진일보한 것임.

  - 현재 의류부문이 수출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아 차세대 성장동력이 필요함.

 

 ○ 글로벌 공급체인으로의 편입 측면에서 방글라데시가 기술집약적 산업 육성에 관심을 높이는 것은 타당하다고 사료됨.

  - Lamy WTO 총장은 "방글라데시는 글로벌 공급체인에 편입하기 위해 제품의 특정 부품을 제조해야 한다"고 주장

 

 ○ 단, 이러한 구상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 시각에서 이와 같은 방향으로 현지 정부의 산업발전전략 수립과 실행이 요구되며 선진기술 이전을 위해 외국 기업의 유치에도 힘을 기울여야 할 것임.

  - 현재 많은 외국업체가 방글라데시 내 공장부지 확보 부족을 비롯해 현지 투자환경에 어려움이 많아 투자 진출을 주저함.

  - 한국의 일부 전자업체도 방글라데시 진출에 관심을 표명했으나 여러가지 걸림돌에 부딪혀 진출이 지연됨.

 

 ○ 휴대폰 부품이 현지에서 생산될 경우 글로벌 시장은 물론 현지 내수시장도 주된 판로가 될 수 있을 것임.

  - 1억6000만 명에 달하는 방글라데시 인구, 9000만 명의 이동통신 가입자, 그리고 성장하는 시장 등을 감안하면 현지 수요는 충분함.

 

 

자료원: 현지 일간지 및 무역관 보유자료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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