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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국제식품전, 한식이 주류? 너도나도 한국 맛
  • 현장·인터뷰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김다영
  • 2012-07-04
  • 출처 : KOTRA

 

타이베이국제식품전, 한식이 주류? 너도나도 한국 맛

- 이제는 대만에서 낯설지 않은 한국의 맛 -

- 디자인과 녹색을 강조한 대만 중소 식품업체들의 저력 -

 

 

 

□ 김치, Made by Taiwan?

 

 ○ 올해 ‘2012 FOOD TAIPEI’에서 전년과 달리 상당 수 대만 식품업체들이 ‘한국 맛’, ‘한식’을 내세운 제품을 전시해 대만에서 한국 맛이 더 이상 낯선 이국의 음식이 아니라 대만 음식문화의 한 주류를 형성한 듯한 모습을 보임.

 

 ○ 유달리 눈에 띄는 점은 가장 한국적이라 할 수 있는 김치를 제조, 판매하는 대만업체들이 늘었다는 점임.

  - ‘한국식 김치’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워 김치찌개, 김치만두, 김치라면 등의 조리법도 함께 제공하며 시식행사를 진행함.

  - 특히 한국 고추장, 고춧가루 등 한국 재료를 사용했지만 젓갈 등 대만사람에게 거부감이 높은 재료의 사용을 줄여 대만사람 입맛에 잘 맞는 한국 정통 김치라는 점을 강조함.

 

대만업체 제조 김치제품과 시식행사

자료원: 타이베이무역관

 

□ 한국-대만 식품업체 간 윈-윈 협력의 좋은 예

 

 ○ 대만에서 오래 전부터 간장업체로 유명한 진란(金蘭)의 부스에서는 ‘한국의 맛’이라고 해 한국업체에서 수입한 불고기양념, 갈비양념, 된장, 간장 등을 대대적으로 전시·홍보함.

 

 ○ 진란(金蘭)은 이들 한국 업체에 원료를 공급하고 완성된 제품을 다시 수입해 상생의 협력을 이어감.

 

진란(金蘭) 부스에 전시된 한국제품들

자료원: 타이베이무역관

 

□ 식품, 녹색과 디자인을 입다

 

 ○ 2012 타이베이식품전에 참가한 대만업체의 공통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자연과 생태를 강조하며 포장 디자인이 일취월장한다는 것임.

 

 ○ 대만의 대표적인 로컬 커피전문점인 MR. BROWN은 마치 숲 속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과 같은 편안함을 준다는 스토리로 마케팅을 진행하며 숲과 같은 분위기로 부스를 꾸며 이목을 끔.

 

숲과 생태를 테마로 꾸며진 대만업체 부스

자료원: 타이베이무역관

 

 ○ 또한 대만의 난토우(南投), 자이(嘉義) 등의 중소지역 특산물들도 기존의 전통적인 포장에서 벗어나 현대적 디자인을 도입한 눈에 띄는 포장으로 시선을 잡았으며 지역특산물의 한계에서 벗어나 세계로 향한 수출길을 모색하려 함을 볼 수 있었음.

 

대만 전통 지역특산물의 대변신

자료원: 타이베이무역관

 

 ○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포장 외에도 대만에서 많이 생산되는 토란, 파인애플, 리치, 우롱차 등으로 만든 비스킷, 술 등이 많은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어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을 새삼 실감할 수 있었음.

 

대만 토산물로 만든 스넥과 술

자료원: 타이베이무역관

 

□ 시사점

 

 ○ 대만 시중에서도 한국 바베큐맛 감자칩, 김치피자, 불고기피자, 한식 맛(韓式) 등 한국 맛을 내세운 가공식품과 음식을 흔하게 접할 수 있고 한국음식점이 나날이 늘어 대만사람들에게 한국 맛은 더 이상 낯선 음식이 아님.

 

 ○ 특히 김치는 대만에서도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졌으며 지속적인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로 ‘김치먹는’ 대만사람들이 늘어나는 등 김치시장이 나날이 성장함에 따라 대만업체 역시 김치시장에 적극 뛰어드는 것으로 판단됨.

 

 ○ 진란(金蘭)의 예는 경쟁국으로 인식이 굳어지는 한국과 대만의 업체가 상호보완적인 협력으로 얼마든지 윈-윈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좋은 예임.

 

 ○ 타이베이국제식품전(FOOD TAIPEI)

  - 2012년 6월 27일부터 4일간 진행된 타이베이국제식품전은 국제식품가공설비와제약기계전(FOOD TECH), 국제포장공업전(TAIPEI PACK), 국제호텔설비및용품전(TAIWAN HORECA)과 함께 개최됨.

  - 4개 전시회의 전체 참가업체 수는 1530개사의 3537개 부스이며, 식품전만 1020개사의 2089개 부스가 마련됐음.

  - 이는 전년 대비 15% 성장한 규모로 타이베이식품전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됨.

  - 한국, 미국,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태국 등을 포함한 28개국의 국가관이 마련됐으며, 대만관 외에도 대만 지역별 전시구역이 별도로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함.

 

 

자료원: 식품전 Daily News, 식품전 참가 업체 인터뷰,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소장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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