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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4G LTE 신호가 디지털TV 신호교란 문제 야기
  • 경제·무역
  • 영국
  • 런던무역관 김성주
  • 2012-06-30
  • 출처 : KOTRA

 

영국, 4G LTE 신호가 디지털TV 신호교란 문제 야기

- 연말 LTE 상용화 앞두고 디지털TV와 전파교란 문제 발견 -

- 230만 가구에 대당 40파운드의 신호간섭방지 필터 설치 필요 -

- 사용자 직접설치 가능한 소형 필터모듈 개발 필요 -   

 

 

 

출처 : GSMA

 

□ 개요

 

 ○ 4G LTE, 디지털 TV신호 교란 문제 야기

  - 영국에서 올 연말까지 4세대 무선통신기술 LTE(롱텀에볼루션)의 전국 상용화를 앞둔 가운데, LTE 신호가 기존 디지털 TV 신호와 전파간섭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짐.

  - 영국 통신규제당국(Ofcom)의 사업검토 문건에 따르면 Freeview TV를 시청하는 약 230만 가구가 LTE로 TV 시청에 장애를 경험할 것으로 추정됨.

  - 정부는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며 전파간섭 방지용 필터를 대당 약 40파운드에 공급하는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필터 가격은 4G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사들이 설치비를 부담하는 방식이 될 것임.

  - 그러나 LTE 도입에 앞장선 주요 이동통신사들인 O2, Everything Everywhere, Vodafone 등 3사는 6월 29일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모두 필터 설치비용 부담 의사가 없음을 밝히면서 “장애인과  노인 가구에 제한적으로 무상설치하는 방식으로 정부와 협상 중”이라고 설명

  - 신호간섭방지 필터장치는 TV 안테나가 건물 옥외에 있지 않고 TV 자체에 연결하는 방식인 경우, TV 세트 자체에 설치하는 독립형 기기로 보급되는 것이 가능하지만 안테나가 벽면 아웃렛을 통해 건물에 부착된 방식인 경우에는 엔지니어의 방문설치가 요구되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됨.

  - 또한 약 1만 가구는 필터의 설치로도 신호간섭이 해결되지 않을 수 있어 이 경우 아예 공중파를 중단하고 위성TV인 Freesat과 Sky, 또는 케이블 방송으로 전환해야만 하기 때문에 필터 무상설치 사업의 타당성이 약하다는 지적

 

□ LTE 사업 내역

 

 ○ 2012년까지 전국 상용화 목표, 달성여부 불투명

  - 영국의 LTE 주파수 대역은 2 x 10㎒로 전체대역 800㎒를 할당. 기술적 최대 속도는 100Mbps이나 영국의 초고속통신 최저속도 목표치인 2Mbps를 우선적으로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연내 최대 50Mbps를 서비스할 계획. 2010년 12월 6일, 영국 정부는 2012년까지 모든 초고속 통신망(브로드밴드)의 최저속도 목표 2Mbps를 보장하기로 했으나 예산부족 문제로 2015년으로 연장됐다고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 제레미 헌트가 지난 2011년 5월 27일 발표

  -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4G LTE를 상용화해 공식개통에 들어가는 추세이나 마케팅 용어일 뿐으로 실제로는3G LTE로 현재 운영되는 WCDMA보다 조금 속도가 높을 뿐이며 진정한 4G는 LTE-A(LTE Advance)에서 이루어질 전망

  - 영국의 LTE는 첫 단계부터 LTE-A와 동일한 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하기로 하고 오는 9월 공중파 텔레비전 방송이 전면 중단되면 해당 주파수를 할당받아 공식 개통에 들어갈 전망. 따라서 타 국가들과는 달리 이론적으로 3G LTE에서 LTE-A로 업그레이드하는데 재투자가 불필요한 것이 차이라고 할 수 있음.

 

이동통신기술 세대별 발전양상

 

  - 2010년 기준, 영국의 전체 통신사용자 중 15%만이 5Mbps의 속도를 보장받으나 한국은 65%가 5Mbps 속도를 보장받아 영국은 전국적 통신망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이 제기됐음.

  - 영국의 이동통신시장 규모는 2003~2008 기간 연평균 9.7% 성장해 매출기준 154억 파운드 규모의 시장을 형성.

  - 서비스별로 나누면 74.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음성통화인 반면, 데이터서비스는 7.1%에 불과해 가장 작은 비중. 그러나 성장률을 보면 음성통화는 7.7%로 가장 낮고 데이터서비스가 연평균 57.5%나 증가해 가장 빠르게 성장 중. 이동통신(휴대폰) 가입자 수는 이 기간 연평균 7.8% 증가해 7690만 명임. 이는 인구대비 125.3%의 보급률임.(영국은2004년 100% 보급률을 달성)

  - 영국 런던에 본사가 있는 세계 GSM 기술 산업협회 GSMA는2012년 하반기부터 3G LTE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용화 단계에 돌입해2013년에 대중화 단계에 진입, 2015년부터 LTE-A로 업그레이드될 것임.

  - LTE 기술은 3G 통신기술이 WCDMA를 사용함에 따라 CDMA 기반 기술이 이동통신 표준기술로 자리 잡으면서 빼앗긴 GSM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이동통신망을 사용하는 데이터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야기된 3G망 과부하문제를 향후 5년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됨.

 

□ 시사점과 전망

 

 ○ 230만 가구 신호간섭방지 필터 수요 잡아라

  - Ofcom 관계자는 필터 보급에 있어 결국 정부의 지원은 지난해 4월 아날로그->디지털TV 스위치오버 당시와 같이 장애인과 노인 가구에 한해 무상으로 지원될 것으로 봄.

  - 당시에도 무상지원 프로그램은 인터넷을 통한 사용자의 직접 신청을 요구했음. 따라서 정보에 어두운 노인들은 지원 대상 380만 가구 중 불과 12%에 해당하는 46만 가구만이 무상지원을 받았으며 대다수는 무상지원에 대해 알지 못한채 자비로 디지털 셋톱박스와 TV 신제품을 구매했던 것으로 드러남.

  - 따라서 비용압박에 의한 정부의 소극적인 대처와 이동통신사들의 비용분담 거부로 이번 LTE 신호간섭방지 필터 도입 또한 대부분 소비자가 자비로 해결할 것임.

  - 이통사 가격부담방식의 필터 보급의 가장 큰 걸림돌은 설치 대상 230만 가구 중 절반가량이 TV 수신 안테나가 벽면 설치형으로 돼 엔지니어의 방문설치가 필요, 기기값 40파운드를 상회하는 방문설치 서비스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으로 벽면 안테나 환경의 건물에서도 TV 세트 자체 부착형 모듈로 해결할 수 있는 형태의 필터가 출시될 경우 대량 보급이 매우 수월해짐.

  - 현재 영국 런던 지하철 와이파이 설치사업에서 무선중계기와 신호간섭필터를 공급하는 중국기업 화웨이사는 이미 이 같은 수요를 감지하고 저가의 모듈형 신호간섭방지 필터를 개발 중으로 알려짐.

 

 

자료원: Ofcom, O2, Everything Everywhere, Vodafone, KOTRA 런던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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