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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이륜차 시장, 심상치 않은 투자열기
  • 트렌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2-06-25
  • 출처 : KOTRA

 

인도 이륜차 시장, 심상치 않은 투자 열기

 

 

 

□ 인도 이륜차 시장 동향과 경쟁 현황

 

 O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이륜차시장으로 부상한 인도는 2011/2012년 13% 성장률을 달성하며 1340만 대 판매량을 기록함.

  - 인도 이륜차 부문은 전체 자동차 시장의 76%를 차지하며 승용차는 16.25% 비중을 차지

  - 2011/2012년도 인도 이륜차 시장 판매량은 1000만 대에 달하며, 그 중 중간급 이륜차가 650만 대, 절약형 부문이 180만 대, 그리고 프리미엄 부문이 170만 대로 집계됨.

 

 O 인도 이륜차 산업은 2012/2013년도 11~12% 성장률을 기록,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이며 2020년까지 4년마다 2배 성장이 전망됨.

 

 O 2011/2012년도 이륜차 주요 제조기업 성장률 순위에서는 Hero사가 16.5%를 달성해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다음 혼다(13.6%), Bajaj(7.4%) 순으로, TVS는 -3% 성장을 기록함.

 

 O Hero사는 전체 이륜차 시장 56%를 점유하며 1위 자리를 지키며 Bajaj는 25.5% 점유율로 1위와 동떨어진 2위를 기록하나 3위 Honda 점유율 7.5%와는 큰 격차를 보이며, 4위 TVS는 6.2% 점유율을 차지함.

 

 O 월별 판매량 기준으로 2012년 3월 혼다(HMSI)가 최초로 Bajaj사의 판매량을 추월한 바 있으나 4월 다시 Bajaj가 시장점유율 2위 자리를 탈환, 혼다와 Bajaj의 경쟁이 치열해짐.

 

 O 최근 주요 기업의 저가형 바이크 출시 경쟁이 활발한 추세로, 혼다는 Hero사와 합작 분리 이후 최초로 저가형 110cc 바이크 Dream Yuga를 출시하고 Yamaha와 Suzuki사 역시 대중적인 저가형 모델에 집중,  Hero사와 Bajaj사가 점유하는 저가시장 공략에 나섬.

  - Hero 모터스는 최근 혼다 기술에서 100% 벗어난 자체 기술 제품을 2014년부터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

  

 O 각사의 대표 모델은 Hero- Passion, Splendor, Pleasure(스쿠터), Bajaj– Pulsar 및 Discover, Honda의 Unicorn, Twister and Activa(스쿠터) 및 TVS사의 Flame, Apache, Scooty(스쿠터) 등이 있음.

 

□ 인도 이륜차 시장 소비자 트렌드

 

 O 2011/2012년도 인도 이륜차 판매량은 1343만 대로, 5년 전인 2006/2007년도 대비 70% 성장률을 기록함.

  - 인도 이륜차 시장의 고성장세는 소비자 구매욕구 상승, 가처분소득 증대, 신형 출시 경쟁으로 인한 수요 증가, 인프라 환경 개선을 배경으로 함.

 

 O 지역별로 시골 지역의 판매량은 현재 45% 비중을 차지하며, 2, 3선 도시와 함께 주요 타깃 잠재 시장으로 부상함.

 

 O 최근 휘발유 가격의 연속 상승으로 이륜차 판매가 늘어난 것이며 경기 불안에도 지난 4월 주요 이륜차 기업의 판매량은 일제히 6~7% 상승함.

  - 이는 주로 시골 지역과 2, 3선 도시 지역의 잠재 소비자들이 4륜 자동차 구매를 지연하며 이륜차 구매를 선택하는 현상으로 분석됨.

 

 O 소형과 저가 바이크가 여전히 주요 구매 대상으로, 현재 100~110㏄ 소형급 바이크는 인도 이륜차 시장의 50% 비중을 차지함.

 

 O 2011/2012년도 오토바이와 스쿠터 구매자의 외국 브랜드 선호 현상이 강세를 보이며 각 외국 브랜드 판매 약진이 두드러졌으며 인도 소비자들은 인도산 바이크가 20% 저렴한 경우에도 외국 브랜드를 선택하는 사례가 많아 가격 위주의 구매 결정에서 바이크의 성능과 디자인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

  - 특히 Yamaha의 브랜드 선호도가 최근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혼다, 야마하와 스즈키의 시장 점유율은 2006/2007년도 12% 대비 2011/2012년도 20%로 증가, 지난 5년간 3분의 2 성장을 기록

  - SIAM 자료에 의하면 인도 제조사 Hero, Bajaj, TVS 모터스의 점유율 합계는 2006/2007년도 86%에서 2011/2012년도 78%로 감소

  - 이 중 가장 약진이 두드러진 외국 브랜드사는 Honda사로 5년 전 9% 점유율에서 작년 회계연도 15%까지 성장하고 스즈키사의 경우 0.8%에서 3배 이상 성장한 2.5% 점유율을 기록함.

 

 O 업계 전문가들은 시장 성장률을 고려할 때 외국 브랜드 제조사 점유율은 10년 이내 50%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외국 브랜드의 마케팅력과 신기술, 소비자 구매를 유도하는 디자인등의 전략이 성장 열쇠라고 평가

 

인도 이륜차 주요 기업 시장 점유율 변화(2006/2007~2011/2012년)

                                                                                                (단위: %)

 자료원: SIAM

 

 O 인도 중산층 이상 소비자층에서 레저용 바이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바이크, 특히 수퍼 바이크 수요가 늘어남.

  - 특히 올해 예산안에 따른 세금 인상과 경기 불안에도 올해 월별 수퍼 바이크 판매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함.

  - 800㏄급 이상의 수퍼 바이크 시장은 지난 수년간 연 40~45% 성장률을 기록, 2011년 1600대 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며, 헐리 데이비슨과 같은 유명 브랜드 진출 및  인지도 상승으로 럭셔리 바이크의 판매 신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

 

 O 전기 이륜차의 경우 2011/2012년도 9만 대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2012년 3월말 인도 정부가 보조금 정책을 철회하면서 판매가 급감, 4~6월 판매량은 전년대비 70%  떨어짐.

  - 4월 이전까지 월별 7000대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현재 2500~3000대 수준에 머물러 보조금 정책 재시행을 요구하는 업계 목소리가 높아짐.

 

□ 주요 기업 투자열기 고조

 

 O 혼다는 수년 내 인도 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공격적인 투자와 마케팅을 전개하며, 두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는 시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현재 연간 280만 대 생산 시설을 120만 대 추가 생산할 수 있도록 2013년 상반기까지 신설, 총 400만 대 연간 생산을 목표로 함.

  - 자사 글로벌 매출에서 인도시장 비중이 현재 13%에서 3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100㏄ 소형 엔진 오토바이 생산 집중화와 2, 3선 도시와 시골 지역 타깃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매장과 서비스센터를 2013년까지 2000개로 늘릴 예정

  - 2013년까지 400만 대 판매 돌파를 목표로 작년 판매량 210만 대의 2배 가까이 달성을 목표로 함. 현재 1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Honda사는 카르나타카주에 제3 제조공장 설립, 방갈로르 근교에 신규 공장을 설립할 계획

 

 O 혼다는 2011/2012년도 인도 생산 수출량 11만 대를 달성했으며, 2012/2013년도엔 15만 대 수출을 달성, 인도를 글로벌 수출 기지화할 계획

 

 O 인도 브랜드 Hero와 Bajaj사도 이러한 외국 기업의 공략에 맞서 R &D 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기술 제휴를 추진 중으로 Hero사는 Honda사와의 협력 종료 후 미국 EBR사 및 오스트리아 AVL사와 제휴 관계를 맺고 R &D 부문과 생산 인프라를 강화함.

  - 시장 점유율 1위 Hero사는 구자라트 및 라자스탄 주에 2개 제조공장 및 R &D센터 신설을 위해 총 257억5000만 루피를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2013년 하반기부터 200만 대를 추가 생산, 연간 총 생산량이 현재 700만 대에서 900만 대로 늘어날 것임.

  - 자이푸르에 설립될 R &D 센터에는 40억 루피를 투자하고 현재 제조시설의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50억 루피를 투자할 계획

 

 O 인도 2위 이륜차 제조기업인 Bajaj사는 2012~2013년도 판매량이 15% 성장한 500만 대를 달성, 전년 대비 70만 대 늘어날 것임.

  - 2011~2012년도 오토바이 판매량은 384만 대를 돌파, 전년 대비 13% 성장률을 기록하고 수출 량 역시 158만 대에 달하며 31% 급증함.

  - 이 회사는 6월 초 125㏄ 신규 모델을 발표하고, 신형 Pulsar 모델을 출시하는 등 Honda사와 신모델 출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약세인 스쿠터 출시를 중단하고 2가지 주요 모델에 집중할 계획으로, 오스트리아 KTM사와 기술 제휴를 체결, 차세대 오토바이 모델 생산을 추진 중

 

 O 스즈키사의 경우 인도를 수출기지화하려는 계획을 발표, 네팔과 콜롬비아 등지에 수출을 시작했으며, 수출 국가를 확대해나갈 계획

 

 O 현재 시장점유율 2%를 기록하는 스즈키사 역시 2014년까지 8%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며, 100~110㏄ 소형급 바이크에 집중할 계획으로 판매 모델을 현재 5종에서 7종으로 확대할 예정

  - 2012/2013년도 목표 판매량은 45만 대로 전년대비 20% 성장을 목표로 하며 이 회사의 총 판매량 절반 이상은 스쿠터가 차지하며 스즈키사의 스쿠터 부문 점유율은 22%에 달함.

  - 스즈키사는 구르가온에 위치한 생산공장을 확장, 연간 생산량을 45만 대에서 55만 대로 증가하고, 하리아나주 로탁 지역에 신규 공장을 설립, 2014년까지 연간 생산량 100만 대 달성을 목표

 

 O Yamaha는 2억8000만 달러 규모의 공장 투자계획을 발표, 현재 생산시설을 3배 증설하고 2018년까지 280만 대 생산할 예정

 

 O 미국 헐리 데이비슨사는 인도시장이 2015/2016년까지 4배 판매 신장을 달성해 아시아 2대 시장이자 글로벌 매출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2012년 자사 판매량은 전년대비 2배 증가한 2000대로 예상하며 연 성장률 25%달성을 통해 수년내 프리미엄 바이크 시장 40% 점유율을 목표함.

  - 이 회사는 CKD(현지 조립생산) 방식으로 진출했으며, 총 16종 모델 중 6종을 인도 현지 생산 중임.  향후 출시 모델을 늘려갈 예정으로, 인도 현지 가격은 56만~350만 루피 가격대 수준

  - 올해 3개 딜러 매장을 콜카타, 코치, 자이푸르 지역에 설립하고 2015/2016년까지 20개로 확장 예정

 

 O 영국 바이크 브랜드 Royal Enfield를 제조하는 Eicher사는 지난 5월 타밀나두 주 정부와 MOU를 체결하고 5년간 35억 루피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

  - 첸나이에 있는 Royal Enfield 제조공장 증설과 신설에 관한 것으로 2013년 상반기 가동될 신규 공장을 통해 동종 모델 생산량을 15만 대로 늘릴 계획

  - 이 회사는 지난 3월 판매량이 9000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모으며 2012년 1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함.

 

 O 푸네에 위치한 DSK 그룹은 최근 한국 브랜드 효성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DSK Hyosung' 브랜드를 통한 조립, 마케팅 판매를 대행하면서 2륜차 시장 진출을 발표함.

  - DSK 그룹은 제조 공장 신설을 위해 30억 루피를 투자, 250㏄ 모델을 포함한3종의 효성 바이크를 생산할 계획이며 125~150㏄급 다양한 모델을 출시해 현지화 모델 생산에 집중할 계획. 향후 3~5년 이내 전기 스쿠터와 All terrain 모델도 출시할 예정

  - 신규 공장 설립을 통해 연간 생산량 8000~1만 대를 목표로하며 5년 이내 연간 판매량 10만 대 돌파를 목표로 함.

 

□ 시사점

 

 O 인도 도시 개발과 시골 지역의 인프라 개선으로 2, 3선 도시와 시골지역의 이륜차 수요는 급증할 것이며 전체 이륜차 시장은 향후 10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임.

  - 저가형 바이크뿐 아니라 고급 바이크 제조 기업 역시 2, 3선 도시와 시골지역 마케팅 공략을 통해 성장 전략을 세움.

  - 또한 승용차 판매량 80%가 금융상품을 이용해 거래되는 반면, 이륜차는 30%만이 금융상품을 이용해 소비자 3분의 2 이상이 구매력 100%를 갖춘 것으로 조사되는 바, 상대적으로 경제 불안 여파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대부분

 

 O 인도는 올해 예산안 발표를 통해 자동차와 오토바이 부품 관련 수입 CKD/SKD 부품에 대한 기본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30%로 인상, 현지 생산장려정책을 강화했음.

 

 

자료원: SIAM, Hindu Business Line, India Express, Business Week, Economic Times 및 KOTRA 뉴델리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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