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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택배시장 외자기업 진입 본격화...지각변동 예고
  • 경제·무역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2-06-24
  • 출처 : KOTRA

 

中 택배시장 외자기업 진입 본격화...지각변동 예고

- FedEx, UPS 영업허가 획득 -

- 中 정부, 경쟁유도로 로컬기업 경쟁력 제고 도모 -

 

 

 

자료원: 신랑망

 

□ 택배시장 개방 신호탄

 

 ㅇ 중국국가우정국은 지난 21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글로벌 특송업체 FedEx와 UPS의 택배업 진출을 허가함.

  - FedEx(중문명: 聯邦快遞(中國)有限公司)는 베이징시 순의구(順義區)를 본부로 하고 상하이, 선전, 광저우, 항저우, 텐진, 다롄, 정저우, 청두 등 8개 도시에서 서비스 가동

  - UBS(중문명: 比包裹運送(廣東)有限公司)는 광저우시 바이윈구(白雲區)를 근거지로 상하이, 광저우, 선전, 톈진, 시안 등 5대 도시에서 서비스 개시

  - 택배산업 전문 컨설턴트 쉬용(徐勇)은 FedEx와 UPS는 1선 도시를 시작으로 2, 3선 도시로 진출범위를 확대할 것임.

 

 ㅇ 중국 정부는 점차 택배시장을 외자기업에 개방함으로써 부족한 서비스 공급량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 택배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함.

  - 마쥔성(馬軍) 국가우정국 국장은 지난 1월 향후 점진적으로 외자기업에 택배시장을 개방할 방침임을 밝힘.

  - 중국은 전자상거래 시장확대 등으로 택배수요가 급증함에도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서비스 품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낮아 개혁이 필요함.

  - 중국 정부는 2009년 10월부터 ‘우정법(郵政法)’을 실시해 모든 택배기업에 영업허가증을 재취득하도록 하고 외자기업에 서신, 문서류 등의 택배업 진입을 불허해 로컬기업 중심의 시장이 형성됨.

 

□ 업계 반응

 

 ㅇ SF Express(丰快遞), ZJS Express(宅急送快運) 등 주요 로컬 기업들은 FedEx와 UPS의 진출로 즉각적인 시장변화는 나타나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업계 구조조정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

  - 외자기업들은 로컬기업 대비 물류 네트워크가 촘촘하지 않기 때문에 경쟁력을 확보할 때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

  - 중국교통운수협회 류젠신(劉建新) 비서장은 중국 택배서비스 시장가격이 매우 낮게 형성됐기 때문에 외자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구조라고 분석

  - 그러나 비교적 우수한 서비스 체계를 보유한 외자기업 진입으로 장기적으로는 로컬기업들의 혁신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시장 구조조정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

 

 ㅇ 일각에서는 FedEx의 경우 독자로 영업허가를 받기 전에도 이미 합자의 방식으로 중국 내 영업을 해왔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분석

  - FedEx는 1999년부터 로컬 물류업체 DTW(大田快遞)의 국내 물류망을 이용해 중국 택배시장에 진출했고 2006년 DTW의 국내 택배물류망과 업무자산을 매입함.

  - 국가우정국 통계에 따르면 2011년 국유, 민영, 외자 택배기업의 업무량 비율은 각각 29.4%, 67.6%, 3.0%로 중국 로컬기업이 압도적인 우위에 있으나 매출액 비율은 35.8%, 49.4%, 14.8%로 외자기업들의 효율이 상대적으로 높음.

 

□ 시사점

 

 ㅇ 택배시장의 점진적 개방으로 향후 외자기업의 진출기회가 확대되고 시장경쟁이 치열해질 것임.

  - 당장은 물류 네트워크에서 우위에 있는 로컬기업들이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지만 중국 내 서비스 품질 고급화에 대한 수요가 확대돼 외자기업들도 성공 가능성이 있음.

  - 현재 중국 내 경영허가권을 획득한 기업수는 총 7500개인데, 외자기업 진입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년 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들 중심으로 시장개편이 이뤄질 전망

 

 

자료원: 국가우정국, 남방도시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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