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아시아계 미국인, 미국 내 존재감 높아져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임소현
  • 2012-06-24
  • 출처 : KOTRA

 

아시아계 미국인, 미국 내 존재감 높아져

- 아시아계 신규 이민자수, 히스패닉 초과 -

- 아시아계 미국인, 교육수준과 경제력 높아 -

 

 

 

Pew Research Center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9년 이후 미국의 아시아계 이민자 수가 라틴계 이민자 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미국 정부의 불법 이민 단속 강화와 미국 기업들의 고급 인력 수요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 미국 내 다른 인종에 비해 교육 수준이 높고 경제력을 갖춘 아시아계 미국인의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미국 내 존재감이 점차 커짐.

 

□ 미국의 아시아계 이민자 수, 라틴계 이민자의 수 초과

 

 ㅇ 아시아계 이민자의 수는 지난 10년간 빠르게 증가해 온 반면, 히스패닉 이민자의 수는 지난 5년간 급격히 감소

  - 미국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약 43만 명 또는 전체 이민자의 36%가 아시아계 이민자였던 것으로 나타나 37만 명 또는 전체 이민자 중 31% 차지하는 히스패닉계 이민자의 수를 사상 최초로 초과

  - 2007년에는 54만 명의 새로운 이민자가 히스패닉이었던 반면, 아시아계 이민자는 약 39만 명에 불과

 

 ㅇ Pew Resear Center는 미국에 새로 유입된 아시아계 미국인 이민자의 수가 2009년부터 새로운 라틴계 미국인 이민자의 수를 초과하기 시작했다고 분석

  - University of California의 Karthick Ramakrishnan 교수는 멕시코계 이민자의 수가 0에 가깝게 감소됨에 따라 미국 내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언급

 

아시아계와 히스패닉의 신규 이민자 비율

자료원 : Pew Research Center

 

□ 美 기업의 고급인력 수요 증가와 불법이민 단속 강화가 원인

 

 ㅇ Pew Research의 분석에 따르면 2009년 미국 정부의 불법 이민 단속 강화와 미국 경기 침체로 미국 내 저임금 일자리의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멕시코계 불법 이민자의 수도 급감

  - 또한, 이미 미국 내에 있던 멕시코계 이민자들 중 많은 수가 일자리를 찾지 못해 멕시코로 되돌아 간 것으로 나타남.

 

ㅇ 美 기업들의 숙련 노동자 수요 증가와 미국 정부의 고학력·고소득 이민자 선호 정책이 아시아계 이민자 증가의 원인

  - 아시아계 이민자들은 대부분의 외국에서 태어나 미국 시민권을 받은 사람들로 미국 경제에서 제조업이 위축되고 기술 집약적 분야의 중요성이 높아지자 취업비자를 받는 고학력 노동자들과 투자이민을 오는 부유한 이민자가 증가

  - 1990년대 경제력과 높은 교육 수준을 갖춘 이민자를 선호하는 미국의 이민 정책 시행으로 최소 30만 달러 이상을 미국 기업에 투자하거나 기술 집약적 분야 또는 다른 특화된 분야에 취업을 원하는 학사 학위 소지자 이상의 외국인을 위한 비자 발급이 가속화

 

 ㅇ 2011년 미국 국토안보부 조사에 따르면 비아시아계 이민자들의 8%만이 취업이민을 오는 반면 아시아계 이민자들은 이보다 월등한 27%가 취업이민을 오는 것으로 나타남.

  - 특히, 한국계의 경우 전체 한국인 이민 중 55%가 취업이민으로 가장 비율이 높았고 인도(49%), 일본(33%), 중국(21%)도 취업이민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아시아계 미국인, 미국 내 존재감 점차 커져

 

 ㅇ 미국 인구의 약 6% 가까이 차지하는 1450만 아시아계 미국인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인종인 히스패닉과 함께 미국에서 점차 존재감을 형성

  - 아시아계 미국인은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 설립자, 식당, 식료품 가게 등 미국 전역 여러도시의 소기업 오너, 정치 후보로 활약하고 캘리포니아, 네바다, 버지니아 등과 같은 지역에서는 주요 유권자 그룹

 

 ㅇ 아시아계 미국인 중 학사 학위 이상 소지 비율은 49%로 미국 전체 비율인 28%를 초과하며 미국 내 고급인력으로 입지가 높아짐.

  - 특히, 25세 이상의 신규 아시아계 이민자의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의 비율은 61%

  - 미국에서 태어났거나 이민 온 아시아계 학생들은 2010년 수학과 컴퓨터 공학 분야 박사의 38%, 물리학 박사의 33%를 차지할 뿐 아니라 전체 공대 박사 학위 중 45% 차지

  - 한국계 미국인의 학사학위 이상 소지 비율은 53%로 인도계 미국인(7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학사학위 이상 소지한 아시아계 미국인의 비율

자료원 : Pew Research Center

 

 ㅇ Pew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다른 인종보다 월등한 경제적 번영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

  - Pew Research Center에서 미국인의 경제적 만족도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50%가 넘는 아시아계 미국인이 매우 좋거나 좋다고 답해 미국 전체 평균인 35%보다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조사

  - 2010년 美 통계청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시아계 미국인의 연간 소득 중간값이 6만8000달러로 5만 달러인 미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남.

  - 또한, 2012년 일분기 아시아계 미국인의 실업률은 6%로 동기 미국 전체 실업률인 7.4%보다 매우 낮음.

 

아시아인의 경제적 만족감 조사 결과

자료원 : Pew Research Center

 

  - 미국 대학에서 공부 중인 해외 학생들도 대부분 아시아 국가에서 10명 중 6명이고 이들 중 일부는 졸업 후 미국에 거주하며 일할 수 있음.

 

□ 시사점

 

 ㅇ 미국 내 아시아계 인종의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그동안 히스패닉 시장에 비해 관심을 받지 못했던 아시아계 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졌음을 인식할 필요

 

 ㅇ 경제력을 갖춘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미국의 중요한 소비 계층으로 떠올라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의 중요성 대두

 

 ㅇ 아시아계 이민자들은 교육 수준이 높아 향후 지속적으로 미국 내 중요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임.

 

 

자료원 : Fox New, Pew Research Center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아시아계 미국인, 미국 내 존재감 높아져)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