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모바일 기기의 미래는 보안 소프트웨어에 달렸다

- 독일 기업의 48% 스마트폰, 태블릿 PC 허용 –

- 개인 모바일기기 사용 시 안전시스템 의존도 증가 -

□ 개인 모바일 기기의 사용 증가

 ○ 기업 내 새로운 문화 트렌드 'BYOD'

  - BYOD 는 'Bring your own Device'의 줄임말로 독일을 포함한 유럽 기업 내부에서 직원이 스마트 폰, 태블릿 PC 등의 개인 모바일 기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한다는 뜻임.

  - 그러나 개인 모바일 기기를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경우 기업 내부의 통신망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회사와 개인보안 정보의 유출 위험이 높음.

  - 이와 같은 문제로 아직까지 독일에서는 BYOD 가 오히려' Bring your own Disaster'로 해석되기도 하며 약 48%의 기업만이 개인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업무 처리를 허용함.

  - 주변국인 영국,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나라에서는 각각 69%, 74%를 기록하며 업계는 이와 같은 독일 기업의 낮은 사용률은 보수적인 성향으로 분석되나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자의 증가로 관련 기기 업무 처리 비율은 점점 증가할 것이라고 밝힘.

태블릿 PC(좌)와 스마트 폰(우)의 판매 대수와 전망

(단위: 백만 대)

자료원: BITKOM

 ○ 증가하는 문제점들과 해결책

  - 직원이 회사 회선을 통해 개인 노트북, 스마트 폰 그리고 태블릿 PC 등을 사용해 업무를 보는 경우 크게 바이러스 감염과 중요 데이터의 보안 문제가 가장 심각한 문제로 제기됨.

  - 이 경우 주기적인 시큐러티 소프트웨어의 사용과 복잡한 회선 비밀번호 사용을 통해 정보의 무조건적인 제한을 통제하고 안전한 사용을 증가시킬 수 있음.

  - 그러나 개인 사용기기는 조금 더 복잡하며, 현재 이를 위해 모바일 디바이스 매니저 소프트웨어가 사용되나 사용 기기가 많은 경우 기업의 입장에서는 추가 설치 비용이 추가되는 단점이 있음.

□ 시큐러티(Security) 소프트웨어의 수요 증가

 ○ 시큐러티 소프트웨어 산업의 미래

  - IBM 의 조사에 따르면, 2011년 기업 내 사용되는 개인 모바일 기기의 사용은 19% 증가했으며 2012년에도 전체 직원의 55%가 개인 모바일을 통한 업무 처리와 사용을 할 것으로 전망함.

  - Cigital의 부회장인 드로스(Stuart Dross)는 최근 기업 내부에서 사용이 가능한 시큐러티 프로그램과 소프트웨어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한다고 밝히며 클라우드 컴퓨팅과 함께 2012년 높은 수요와 함께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특히 IT 시큐러티 메세 프로젝트 매니저인 브로머(Dorothee Brommer)는 IT 산업의 미래는 시큐러티 프로그램과 클라우드 컴퓨팅이 선도할 것이라고 밝히며, 관련 업계의 소프트웨어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힘.

독일 클라우드 컴퓨팅 매출 성장 전망

(단위: 10억 유로)

자료원: Handelsblatt

□ 전망과 시사점

 ○ 무분별한 모바일 기기 사용을 통한 정보 유출과 악성 바이러스, 스팸을 막기 위한 각 인터넷·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의 경쟁이 치열할 것임.

 ○ 기업뿐 아니라 개인 모바일 기기의 사용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 분야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관련 소프트웨어·제품의 매출이 증가할 것임.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수요 역시 증가할 것임.

 ○ 우리 나라 기업은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애플리케이션 또는 기업 B2B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인 투자·계획이 요구되는 시점임.

자료원: Handelsblatt Reflex Verlag 특별 호, Bitkom 및 KOTRA 자체 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