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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로봇산업 동향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4-04-16
  • 출처 : KOTRA

 

독일, 로봇산업 동향

- 운송, 보안·안전 및 차세대 복합 홈 케어 로봇, 모바일 로봇 수요 성장 기대 –

- 가격, 기능성, 안전성 3박자를 갖춰 차세대 서비스 로봇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판로 개척 필요 -

 

 

 

□ 독일 로봇산업 시장 현황

 

 ○ 서비스 로봇 분야 성장 기대

  - 로봇 시장은 크게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 분야로 분류되는데, 산업용 로봇에 비해 서비스 로봇은 여전히 확대 보급되고 있지 않으나 일상의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이 가능해 기업의 활용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독일에서는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사 및 의료 서비스 지원을 위한 차세대 홈케어 로봇 등 서비스 로봇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운송 시스템 분야와 보안/안전 부문 로봇의 수요 성장세가 기대됨.

  - 독일 유명 공구 및 기계제조 관련 잡지 Produktion은 소프트웨어나 3D센서 등이 장착돼 즉시 현장 업무에 투입 가능한 모바일 서비스 로봇이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함.

 

 ○ 독일 로봇시장 규모

  - 독일 연방 기계 및 설비제조 협회(VDMA)에 따르면,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독일 로봇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남.

  -  2011년 43%의 높은 성장률에 이어 2012년 독일 로봇 시장 총 매출은 30억24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8% 증가율을 보이며 역대 신기록을 경신함.

  - 2013년 상세 통계는 집계 발표되지 않았으나, 전문 매거진 Produktion에 따르면 2013년 로봇 신규 수주 규모는 전년 대비 14.2% 감소한 것으로 드러남. 이는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산업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기인하기도 하지만 관계 전문가는 지난 2~3년간의 비교적 높은 성장세에 따른 기저 효과로 평가함.

 

독일 로봇시장 총 매출

(단위: 10억 유로)

자료원: 독일 연방 기계 및 설비제조협회(VDMA), 현재 집계 기준 최신 수치

 

 ○ 시장구조 및 특성

  - 독일 로봇의 주요 공급 분야는 자동차산업으로 2009년 이래 로봇 관련 전 세부 분야에 걸쳐 성장을 주도하고 있음.

  - 국제로봇협회(IFR)에 따르면, 자동차 분야 내 로봇 보급비중은 일반 산업 대비 상당히 높으며, 전 세계적으로 일본, 이탈리아, 독일, 미국 순으로 1만 명 고용인원 기준 일본이 최대인 1600대, 독일의 경우1100~1200여 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남.

  - 이외에도 플라스틱, 고무산업 분야에서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2009∼2011년 독일 내 산업용 로봇 주요 공급 분야

(단위: 10억 유로)

자료원: 독일 연방 기계 및 설비제조 협회(VDMA), 현재 집계 기준 최신 수치

 

  - 그러나 2012년 자동차산업 부문에서의 로봇 구매가 16% 감소한 반면, 일반 산업 분야에서 11% 더 많은 로봇이 판매돼 일반 산업 분야로의 로봇 공급 비중이 전년 35%에서 42%로 증가함.

 

 ○ 독일 로봇 수출입동향

  - 독일 연방 기계 및 설비제조 협회(VDMA)에 따르면, 독일 로봇 수출은 2011년 1만4669대로 전년 대비 54%의 성장세를 보이며 최고 기록을 경신한 이래, 2012년 로봇 및 자동화 기술 분야 독일 기업의 수출 비중은 51%(2011년 49%)로 점진적인 증가세를 나타냄.

  - 2013년 독일 산업용 로봇 총수출 규모는 7억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2%의 증가율을 보이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냄. 주로 중국, 미국, 오스트리아, 스페인, 체코 등으로 수출되며 대한국 수출은 86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 증가함.

  - 2013년 독일 산업용 로봇 총수입 규모는 수출의 약 절반 수준인 3억8830만 달러로 2012년 대비 -1.7%로 소폭의 감소세를 기록함. 주요 수입 국가는 일본, 스웨덴, 오스트리아, 프랑스, 스위스 등이며 특히 지난 3~4년간 중국과 이탈리아의 약진세가 눈에 띔.

  - 대한국 수입 규모는 2011년 총 320만 달러의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시장 수요 둔화세와 아울러 감소세를 나타냄.

 

독일 산업로봇 주요 수입국 현황

                                                                                                  (단위: US$ 백만, %)

순위

 

2011

2012

2013

금액

점유율

금액

점유율

금액

점유율

증감률

 

전체

442.8

100.0

395.0

100.0

388.3

100.0

-1.7

1

일본

158.3

35.8

155.3

39.3

136.3

35.1

-12.3

2

스웨덴

104.1

23.5

94.0

23.8

104.8

27.0

11.5

3

오스트리아

29.3

6.6

40.3

10.2

32.4

8.3

-19.7

4

프랑스

48.0

10.8

33.2

8.4

31.2

8.0

-6.0

5

스위스

28.9

6.5

17.7

4.5

28.4

7.3

60.6

6

중국

13.0

2.9

15.1

3.8

13.7

3.5

-9.3

7

이탈리아

6.3

1.4

3.5

0.9

9.7

2.5

174.3

8

체코

11.1

2.5

9.8

2.5

7.7

2.0

-20.8

9

헝가리

8.9

2.0

6.6

1.7

7.0

1.8

6.0

10

미국

15.4

3.5

12.0

3.1

5.5

1.4

-53.9

15

한국

3.2

0.7

1.0

0.3

0.7

0.2

-31.0

주: 위 통계자료는 서비스 로봇에 해당하는 HS 코드 부재로 산업용 로봇 HS 847950을 기준으로 함.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주요 전시회

 

 ○ 아래 주요 로봇 제조사의 신제품은 오는 6월 3~6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Automatica 전시회에 소개될 예정임.

 

□ 주요 기업 현황

 

 ○ Kuka AG

  - 독일의 대표적인 로봇제조사 Kuka AG는 지난 40여 년간 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전 세계 15%에 이르는 시장점유율을 보유함.

  - 최근 경량화 트렌드를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며 2013년 세후 이익이 4.95% 증가한 5830만 유로를 기록함.

  - 이 회사는 특히 2013년 미국 Utica Enterprises, 루마니아 CMA Technology, 독일 Reis Robotics 등을 인수해 지속적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음.

  - 이 회사의 신규 미니로봇 KR Agilus는 신규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도입해 속도가 기존 모델보다 빨라져 사이클 타임이 짧은 작업을 하기에 우수함.

 

 ○ Schunk, 저중량 로봇팔(Robot Arm) 개발

  - Schunk는 5세대 저중량 로봇을 개발했으며, 무게12㎏으로 기존 모델보다 가볍고 조종하기가 간편함. 이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 가능해 전 세계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난 로봇 팔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음.

 

Kuka사 KR Agilus 모델(좌) 및 Schunk사 Robot Arm(우)

 

자료원: Automatica

 

 ○ 도시바, Low-Cost-SCARA 로봇

  - 도시바는 기존 모델 대비 무게와 에너지 소비량를 절반가량 감축한 Scara 로봇을 개발함.

  - 이 로봇은  특히,정비와 설치가 간편해 운영 비용이 경감되는 장점이 있음.

 

 ○ 기타

  - 이외에도 국방/군사 분야 로봇(특히 지뢰제거 및 정찰) 분야 선도기업 Rheinmetall AG와 청소용 로봇 전문제조사 Kaercher AG가 시장 내 인지도가 높은 기업에 속함.

 

도시바의 SCARA 로봇(좌) 및 Kaerchet의 RoboCleaner RC3000(우)

 

자료원: Automatica

 

□ 정부 정책

 

 ○ 하이테크 전략(High-Tech Strategy)을 통한 미래기술산업 육성

  - 독일 정부는 2006년도 이래 첨단 혁신기술 지원 프로그램인 하이테크 전략(High-Tech Strategy)을 통해 미래기술산업인 로봇산업을 집중육성 분야로 지원 중으로, 이는 2010년 이래 하이테크2020 전략의 연장선으로 시행 중임.

 

※ 하이테크 전략(High-Tech Strategy): 2006년 도입된 독일의 범정부 차원의 신 혁신기술 및 혁신 중소기업 지원정책으로 독일의 미래산업 육성정책의 중추적 역할

  - 지난 2010년 7월 2006년 하이테크 전략에 이은 하이테크 전략 2020 발표

  - 중점 지원 분야는 기후/에너지, 보건/영양, 이동(mobility), 커뮤니케이션 및 안전 등 5개 분야와 핵심기술 및 환경개선

  - 목표:·주요 첨단산업 부문에서의 독일의 글로벌 입지강화, 정부·산학연계 개선을 통한 학문적 지식의 효율적 상용화

 

  - 하이테크 전략은 5대 산업 분야 중심으로 다수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로봇과 관련해 정보통신(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지능형 객체(지능형 로봇) 개발 지원이 이뤄지고 있음.

  - 이는 특히 산업(생산, 물류), 보건 복지(가사도우미) 및 소비제품(홈 네트워크) 등과 같은 응용분야를 위한 서비스 로봇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이 주목적임.

 

 ○ ‘IKT 2020-혁신을 위한 연구’ 프로그램

  - IKT(Informations- und Kommunikationstechnologie): 정보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

  - 독일 정부는 경쟁력 향상을 위해 ’IKT 2020 - 혁신을 위한 연구‘ 프로그램 차원에서 서비스 로봇 기술 기업 및 산학 연계 프로젝트를 지원 중임.

  - 독일연방교육연구부(BMBF) 주관하에 2007년~2011년까지 1단계 지원이 이뤄졌고, 2012년 이후 연속 지원사업이 수행되고 있는데, 연간 지원 규모는 3억 유로에 이름.

  - 이는 산학 연관의 응용 지향적·전략적 협력 강화라는 하이테크 전략의 핵심기조를 IT 기술 분야에 적용해 IT 기술개발을 통한 사회적 니즈 해결과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촉진에 중점을 두고 있음. 특히, 정보통신기술, 로봇기술, 의료기술 분야의 통합을 바탕으로 한 융합서비스 로봇 기술개발 지원도 진행 중임.

 

□ 전망 및 시사점

 

 ○ 자동화 트렌드와 함께 로봇 수요가 자동차 분야 외의 금속 및 기계제조, 제약, 의료, 식품 등 기타 산업 분야로 확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제로봇협회(IFR)는 전 세계적으로 2014∼2016년 연간 로봇 판매 증가율이 6%, 2016년 산업용 로봇의 연간 판매규모가 19만 대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함.

  - 특히, 자동차산업이 주축이 되고 있는 산업용 로봇시장의 경우 글로벌 기업의 해외 생산기지 이전 트렌드에 따라 신흥국 중심으로 확대될 전망임.

 

 ○ 로봇시장의 가장 중요한 도전과제 중 하나는 친환경적인 제품 생산과 제품 트렌드로, 에너지 절감효과가 큰 경량 로봇과 혁신적인 로봇조정 시스템을 비롯해 모바일 독립형 로봇이 큰 주목을 받고 있음.

 

 ○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수요와 함께 최첨단 기술시장을 선점하려는 미·일·독·스웨덴 등의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한국 기업 역시 향후 높은 수요 성장이 기대되는 로봇시장 진입을 위한 꾸준한 시장 판로 개척이 필요함.

  - 미성숙 시장인 서비스 로봇 시장의 경우 제품 경쟁에 필요한 가격대, 기능성, 안전성 등만 확보될 수 있다면 시장 선점의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제품 특성상 제품의 혁신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Automatica 등의 전시회를 통한 홍보가 매우 중요함.

 

 

자료원: 독일연방교육연구부(BMBF), 국제로봇협회(IFR: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 독일 연방 기계 및 설비제조 협회(VDMA), Produktion, Automatica, 주요 기업 홈페이지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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