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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라마 넘어선 화장품 한류, 中 ‘내륙’을 물들이다
  • 경제·무역
  • 중국
  • 창사무역관
  • 2012-06-18
  • 출처 : KOTRA

 

한국드라마 넘어선 화장품 한류, 中 ‘내륙’을 물들이다

- 내륙여성 10명 중 4명, 한국하면 ‘화장품’ 떠올라 -

- ‘내륙맞춤형’ 다양한 한류콘텐츠 개발 필요 -

 

 

 

□ 中 화장품시장 2000년대 이후 내륙 중심 형성

 

 ○ 중국 화장품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 내 영업허가를 받은 화장품 회사 수는 3267개, 연 평균매출액은 1550억 위안(2010년 말 기준)으로 매년 10~20%의 성장률을 기록, 현재 중국은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의 시장규모를 형성함.

 

 ○ 특히 대부분 화장품 회사는 2000년대 이후 2, 3선 중소 도시를 중심으로 영업망을 옮기거나 확장하기 시작해 2012년 현재 내륙지역에만 약 16만 개의 회사가 존재함.

  - 최근 로레알, 시세이도, 가네보 등 글로벌기업들이 잇달아 내륙 진출 선언

  - 특히 가네보는 꾸준한 내륙시장 사전조사를 통해 작년 9월, 내륙 화장품 전문점에서 현지 트렌드에 맞춘 신상품 출시

 

시기별 중국 화장품시장 유통발전과정

①1995년 이전: 1선 대도시 백화점 중심

②1995~2000년: 여전히 1선 대도시 중심의 상권이 형성됐으나 백화점에서 마트로 유통 경로가 점차 확대되기 시작

③2000년 이후: 중국 전역에 우후죽순으로 화장품전문점이 생겨나면서 2, 3선 중소 내륙 도시로의 진출 확대

④최근: 백화점, 화장품전문점, 약국 등 유통경로가 다변화되는 가운데 중국 로컬 화장품회사 중심라인 상권이 형성되는 추세임.

          - 특히 중국 로컬 화장품의 경우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판매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

 

 ○ 후난성 창사에는 라네즈(LANEIGE), 마몽드(Mamonde), 오휘(OHUI), 더페이스샵(TheFaceShop), 미샤(MISSHA), 한스킨(HANSKIN), 웅진화장품 등 한국 화장품이 진출함.

  -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왕(淘宝网)에도 다수 유통, 매출 상위 기록 중

 

□ 후난성 화장품 시장

 

 ○ 후난성 수입 화장품은 프랑스 제품이 38.79%로 주를 이루며 일본, 미국에 이어 한국 화장품 수입 비율도 높은 편임.

 

후난성 수입 화장품 현황

순위

국가

수입량

비율(%)

1

프랑스

109종

38.79

2

일본

103종

36.65

3

미국

26종

9.25

4

한국

23종

8.19

5

스페인

20종

7.12

자료원: 湖南省食品督管理局

 

 ○ 중국 로컬브랜드는 광둥성 생산 브랜드가 48.1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상하이, 장쑤 등 로컬생산제품이 그 뒤를 이음.

     

 ○ 수입 화장품, 중국 로컬 브랜드 화장품 모두 대부분 기초화장품을 선호했으며, 기초화장품 중 피부보호제품은 로컬 브랜드를, 헤어제품이나 향수 종류는 약 50%로 수입 브랜드를 이용하는 경향이 높음.

     

 ○ 대부분은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전문판매점에서 판매되며, 특히 수입 화장품은 백화점이 주요 판매처임.

  - 자외선 차단제, 피부 관리 연고, 머리 염색제 등 일부 제품은 특수제품으로 분류돼 약국에서도 유통됨.

 

□ 中 내륙 소비자성향 분석

     

 ○ 중부투자무역박람회 기간 전시회장을 찾은 중국인들을 대상(남: 19.64%, 여: 80.36%)으로 ‘한국제품에 대한 실태조사’ 진행

  - 설문응답자의 대부분은 후난(湖南), 후베이(湖北), 안후이(安徽), 장시(江西) 등 중부내륙 출신임.

 

    

 ○ 후난성의 성도인 창사는 ‘북방과 남방의 미를 고루 갖췄다’는 ‘중성지미(中性之美)’라는 말로 대표될 만큼 청두, 충칭, 항저우 등에 이어 중국 10대 미인 도시로 꼽힘.

  - 최근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미용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

  - 특히 내륙 여성소비자의 44.7%는 ‘한국’하면 떠오르는 것으로 드라마, K-POP이 아닌 ‘한국 화장품’을 꼽음.

     

 ○ 화장품 국가 선호조사에서 응답자 중 60% 이상이 ‘한국’ 브랜드를 꼽았으며, 프랑스(21%), 중국(8%)이 그 뒤를 이음.

  - 후난성은 수입화장품 중 프랑스제품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한국드라마, K-POP 등 지속적인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제품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함.

  - 특히 창사는 드라마 ‘대장금’ 방영으로 한류의 시초 역할을 한 ‘후난위성TV’가 위치한 곳으로 내륙 도시 중 한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곳임.

 

       

  

 ○ 특히 남성 응답자는 선호도가 ‘프랑스’와 ‘한국’ 브랜드로 양분되는 가운데 프랑스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여성 응답자는 65% 이상이 한국 브랜드를 선호할 정도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기가 높았음.

 

 

    

    

 ○ 화장품 국가 선호도에서 ‘한국’을 꼽은 응답자 중, 그 이유로는 ‘품질(45%)’이 가장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고, ‘브랜드인지도(29%)’, ‘디자인(12%)’ 등이 그 뒤를 이음.

 

    

 

 ○ ‘한국 화장품의 경쟁력’을 묻는 설문 항목에는 ‘품질(40%)’과 ‘브랜드인지도(31%)’를 꼽은 응답자가 대부분이었으며 ‘저렴한 가격(15%)’도 높은 응답 비율을 보임.

 

 ○ 후난성 식품의약품관리국에 따르면, 기초화장품 중 중국 로컬 브랜드의 평균 가격은 36.8위안인데 반해 수입 제품은 310.0위안으로 로컬 제품과 수입 제품 간의 가격 격차가 상당히 큼.

  - 이미 확보한 브랜드인지도를 바탕으로 ‘저렴한 가격 대비 높은 품질’을 내세운 한국제품의 경쟁력 확보 방안 강구할 필요가 있음.

 

 

 ○ 응답자의 절반을 웃도는 69.23%(복수응답)는 ‘인터넷’을 통해 한국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고 답했으며 ‘신문,잡지(17.30%)’, ‘TV,홈쇼핑(38.46%)’, ‘친구,지인(25%)’ 등이 뒤를 이음.

     

□ 진출 시 유의점

     

 ○ 2008년 이후 화장품 수출입 관리 주관이 위생부(生部)에서 식품의약품관리국(食品督管理局)으로 변경

     

 ○ 특수 화장품(자외선 차단제, 염색제, 제취제, 피부미백·색소침착 제거제 등)인 경우 위생 허가증() 발급이 필요하며 그 외 비특수(헤어용품, 메이크업, 매니큐어 등) 화장품은 등록증명(案凭) 필요

  - 두 사항 모두 식품의약품관리국의 산하기관인 국가행정관리서비스센터(家局行政受理服中心)에 신청·처리

  - 허가증(등록증명) 발급신청 대행회사를 통할 경우, 발급까지 특수 화장품은 6~8개월, 비특수 화장품은 4~5개월 소요

  - 동일 제품에 한하여 허가증(등록증명) 처음 1회 발급 후, 추후 발급은 불요

 

□ 시사점

 

 ○ 2, 3선 내륙도시 소비자의 소득 수준과 구매력이 점차 상승함에 따라 향후 중국 내륙화장품시장은 한류의 또 다른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전망

     

 ○ 한국화장품의 중국내륙진출 3대 성공요인은 ‘브랜드인지도’, ‘가격’, ‘품질’

  - 중국 내륙 소비자들은 한류의 영향으로 대부분 한국제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으나 아직까지 현지 진출한 한국기업 수는 상대적으로 적음 -> 내륙 시장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루트 개척 가능성↑

  - 내륙 시장에서의 한국제품 브랜드인지도를 바탕으로 프랑스, 일본 등 고가화장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대비 높은 품질’에 포커스를 맞춘 현지화 전략이 필요

     

 ○ 또한 한국드라마, K-POP 등이 주축이 됐던 기존 한류콘텐츠와는 차별화된 다양한 한류콘텐츠 개발, 중국 내륙시장을 활용한 비즈니스 방안도 고려할 만함.

     

     

자료원: 창사 무역관 자체 설문조사, 湖南省食品督管理局, bai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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