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중국 국가주석의 덴마크 국빈 방문과 그 파급 효과
  • 경제·무역
  • 덴마크
  • 코펜하겐무역관 권기남
  • 2012-06-19
  • 출처 : KOTRA

 

중국 국가주석의 덴마크 국빈 방문과 그 파급 효과

- 1950년 덴마크-중국 수교 이후 처음으로 국가주석이 덴마크 방문 -

- 중국 진출 가능성을 엿보는 덴마크 기업에 30억 달러 규모 계약 맺는 기회 –

 

 

 

□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덴마크 국빈 방문

 

 ○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1950년 덴마크-중국 수교 이후 국가대표로서는 최초로 6월 14일(현지시각) 덴마크를 국빈 방문했음.

 

 ○ 대규모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온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약 5일간의 일정 동안 마그레테 2세 여왕과 왕족들뿐만 아니라 헬레 토르닝-슈미트 덴마크 총리와도 회담을 가지며 덴마크와 중국 간의 향후 전략적 협력 관계를 논의하고 양국의 기업 간의 원활한 투자 활동을 돕고자 함.

 

 ○ 국빈 방문 기간에 각종 영접 행사를 비롯해 덴마크와 중국의 기업 간에 다양한 협정과 계약이 이루어질 예정임.

 

 ○ 덴마크는 국빈방문 기간에 왕실 공식 홈페이지의 중국어 버전을 개시하고 유력 경제 일간지 등을 중국어로 보도하며 코펜하겐 시내 대표 백화점에 안내 방송을 중국어로 하는 등 중국 무역사절단과 방문객들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함.

 

덴마크 왕실 홈페이지의 중국어 버전

자료원: 덴마크 공식 왕실 홈페이지

 

□ 덴마크-중국 기업 간의 계약 체결

 

 ○ 15일(현지 시간)에는 덴마크-중국의 비즈니스와 무역에 대한 회담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로는 A.P Maersk, Carlsberg, Novo Nordisk, Novozymes, Danfoss, Danish Crown, Grundfos 등 덴마크 유수의 기업 대표와 중국 무역사절단이었으며 이번 국빈 방문 기간에 덴마크와 중국 기업 간 계약 성사 금액은 약 180억 덴마크크로네, 3억 달러 규모임.

 

 ○ 세계적인 덴마크 풍력발전기업인 Vestas Wind Energy는 덴마크 Varde에 위치한 타워 생산기지를 중국 최대 타워 생산 기업이자 협력 업체인 Titan Wind Energy에 인수함.

  - Titan은 해상풍력발전기를 주종목으로 유럽과 세계시장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으며, 덴마크 풍력발전산업협회(Danish Wind Power Association) 또한 이번 인수가 풍력발전산업의 선두주자인 덴마크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자평함.

 

 ○ 덴마크의 운송회사인 A.P.Møller-Mærsk는 중국에 11번째 항구를 건설하는 계획을 밝힘.

  

 ○ 덴마크 식품회사인 Danish Crown은 이전 계약금의 30배가 넘는 계약을 성사시킴.

 

덴마크-중국 비즈니스와 무역 회담

자료원: Børsen

 

□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덴마크 기업의 뜨거운 반응

 

 ○ 덴마크-중국 비즈니스와 무역에 대한 회담에서 성사된 계약금 중 상당수가 덴마크 기업이 중국에 투자하는 비용인 만큼 중국에 진출하려는 덴마크 기업들의 수가 많아짐.

 

 ○ 남유럽에서 시작된 경제 위기로 유럽 시장이 흔들리면서 덴마크 또한 타격을 받았으며 유럽통화연맹(European Monetary Union)의 영향을 덜 받는 독립적인 시장을 개척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짐.

  - 특히 남유럽 발 경제위기로 향후 5~10년 동안 덴마크 경제의 더딘 성장이 예측되면서 중국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덴마크 기업들이 많아졌음.

 

□ 중국 시장 진출의 장애물

 

 ○ 유럽과의 문화적 차이와 중국 시장 내에서의 과잉경쟁 구도, 전체 국가 단위가 아닌 지역마다의 특성과 문화를 따로 분석해서 접근해야 한다는 중국의 지리적 특수성으로 철저한 사전 준비 없이 진출한 기업들은 실패할 가능성이 큼.

 

 ○ 일부 기업들의 경우는 중국 시장에 진출해 큰 성과를 보지 못했음.

  - 덴마크 엔지니어링 회사인 Rambøll Management는 중국 시장 내에서의 과잉 경쟁과 문화적 차이, 중국과 Rambøll Management의 성장 전략에 대한 의견차로 중국과의 거래를 중단했음.

  - 덴마크 유제품 회사인 Arla, 가구 및 침구류 회사인 Jysk, 그리고 IC 등의 회사는 중국 진출 뒤 사업 상의 갈등으로 중국 협력 업체들과 소송에 휘말린 바가 있음.

 

□ 전망과 시사점

 

 ○ 덴마크와 유럽 내 많은 기업이 중국 시장 진출에 발동을 걸며 중국 또한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섬.

 

 ○ 2011년도에는 한국, 올해는 중국이 덴마크에 국빈방문을 하는 것으로 보아 아시아 시장에 대한 덴마크의 관심이 크게 증가함을 알 수 있음.

 

 ○ 이를 바탕으로 우리 나라 기업이 덴마크에 진출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됨.

 

 

자료원: 베스타스, 덴마크 외교부 홈페이지, 덴마크 주요 언론, 공식 왕실 홈페이지, Børsen,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중국 국가주석의 덴마크 국빈 방문과 그 파급 효과)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