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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덴마크 해운산업
  • 국별 주요산업
  • 덴마크
  • 코펜하겐무역관 홍두영
  • 2021-12-03
  • 출처 : KOTRA

가. 산업개요


2021년 덴마크 해운산업은 코로나 발생 이후, 수요의 증가와 높은 운임의 영향으로 역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였다. 덴마크 선사들의 3분기 수익액은 2021년 3분기에 총 845억 DKK (약 134억 달러)에 이르며, 이는 1분기의 628억 DKK에서 약 35% 증가한 수치이다. 해운기업의 수익은 대부분 컨테이너 화물 운송에서 기인하며 이 외에 건화물 운송도 좋은 실적을 보였다.


덴마크 해운사 대표인 앤 스테프슨(Anne H.Steffensen)씨는 덴마크 해운시장에 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여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덴마크 해운시장에서 발전이 더 필요한 부분이 있음을 강조하였다. "현재 보여지고 있는 해운시장 성장의 주요 동력은 컨테이너 화물이다. 건화물 시장 또한 성장하고 있고, 전세계적인 해상풍력 산업의 확대도 덴마크 해운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본다. 반면, 탱크 시장은 지금 상황이 좋지 않은 편으로 이부분에서는 개선 방안을 강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편 페리와 로로선 또한 코로나 위기 이전과 같은 수준까지는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해운시장 규모는 글로벌 해운사인 머스크(Maersk)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머스크는 3,700만톤에 달하는 544개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톰(Torm)이 380만톤에 달하는 79개 선박 보유, DFDS가 140만톤에 달하는 43개를 보유하고 있다. 덴마크 국적으로 운행되는 선박은 2,260만톤에 이르는  744척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2년 덴마크 내 마지막 대형 조선소가 폐업한 이후로 신규 선박 오더는 모두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발주하고 있고, 덴마크 해운업 종사 인원은 10만명에 이른다. 또한 덴마크는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큰 해운 운영국이며, 아시아 지역은 덴마크 선박 운영의 31%를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으로 대부분 한국과 중국에 이미 진출해 있다.


선박 관련 원자재 구매량

(단위 : 천D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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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덴마크 통계청


선박 관련 물품 구매량

(단위 : 천D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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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덴마크 통계청


해운산업 분류별 주요 기업

카테고리

세부 카테고리

선주

Liner Trade

Container

A.P. Møller - Mærsk A/S

Ro-Ro

Stena RoRo

Other ships

(liner trade)

Royal Arctic Line A/S

Passenger ships, Ferries

DFDS, Fjord Line Danmark A/S, Stena Line Baltic A/S, Scandlines A/S

Tramp Trade

Bulk carriers

Ultraship, Torm, Norden

Reefers

J. Lauritzen A/S

Other dry bulk

Corral Line

Tanker Trade

Oil Tankers

Magellan & Meridian Spirit ApS, Ultraship

Product tankers

Torm, Norden, J. Lauritzen A/S, Uni-Tankers A/S, Alba Tankers A/S,

herning shipping a.s., Hafnia Tankers, Ultraship

Chemical tankers

J. Lauritzen A/S, herning shipping a.s., Nordic Tankers A/S, Ultraship, Evergas A/S

LPG Tankers

Evergas A/S

Specialized

Standby safety vessels

Viking Supply Ships A/S, Axis Offshore A/S, SVITZER A/S, BB Danmark A/S

Tugs, supply vessels

Viking Supply Ships A/S, Axis Offshore A/S, SVITZER A/S, BB Danmark A/S

자료: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자체조사


나. 산업동향


국제적으로 해운산업을 규제하는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IMO)는 해운산업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2050년까지 2008년 대비 50%까지 감축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다. 이는 해운산업계가 맞이하게 될 최소한의 규제치를 설정한다는 의의가 있다.


기후위기 대응은 특히 에너지 효율성 증대와 이산화탄소 감축에 기여하는 기술에 투자함으로써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운산업계에 중요한 이슈이다. 선박은 보통 20~25년 동안 운항하기 때문에 향후 규정 준수 및 재정적으로 생존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시킬 수 있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일례로 덴마크 해운사 DFDS는 자사의 페리가 노르웨이 오슬로에 정박할 때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대신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을 이용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또한 DFDS는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바이오 연료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바이오 연료분야 내 스타트업에 투자하였다.


덴마크 최대 규모 해운사 머스크사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이라는 업계에서 가장 야심찬 기후 목표를 내세움에 따라 더 큰 기술 혁신의 필요성을 마주하고 있다. 2050년까지 전통적인 방식의 연료로 운항되는 선박의 운영을 중단하기 위해 2030년부터 미리 새로운 기술이 설치된 선박의 운영을 시작해야 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머스크사의 기후 위기 대응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유형의 연료가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로서 벙커유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으로 알코올, 바이오메탄, 암모니아를 최선으로 보고 이 3가지 연료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머스크사는 전체 해운산업의 기준을 높일 기후 친화적인 새로운 기술개발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머스크사는 2021년 한국에 8척의 선박을 주문하였다. 이 선박들은 16,000TEU(20피트 컨테이너의 단위)의 수용능력을 갖고 덴마크 국기를 달고 항해하게 될 것이다. 선박 한척에 175백만 달러까지 투자가 이루어져 총 금액은 90억 달러에 이른다. 이 선박들의 엔진은 메탄올과 같은 기후 친화적인 연료와 전통적인 황 함유 벙커 연료 모두 사용가능한 이중 연료 설비로 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머스크사가 유러피안 에너지(European Energy)와 녹색연료 공급을 위한 파트너쉽을 맺은 직후 새로운 기후 친화적인 선박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에너지 회사 리인 테크레이트(Reintegrate)는 2년 뒤에 인도될 머스크의 첫 탄소중립 선박에 매년 1만톤의  e-메탄올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선박은 2000TEU의 수용능력을 가지고 발트해의 항로를 항해할 예정이다.


덴마크 회사들의 주문으로 현재 제조중인 선박 현황(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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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Danish Maritime


연도별 덴마크 신규 선박 주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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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Danish Maritime


다. 최신 기술동향 : Power-to-X (전기에너지를 기타 합성 연료 형태로 저장하는 기술)


트럭, 선박, 비행기의 연료를 기후 친화적인 연료로 전환해야 할 때 엄청난 양의 재생에너지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해상풍력 터빈들로 발생하는 에너지 생산량보다 최소 10배 이상의 에너지 생산이 더 필요하다. 덴마크가 Power-to-X를 개발하고 충분한 양의 지속가능한 연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2040년까지 적어도 25~35GW의 해상풍력 터빈을 설치해야 한다. 현재 2.3GW의 풍력터빈이 바다에 설치되어 있으며 덴마크 의회는 북해에 10GW의 에너지 섬을 짓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2033년에 운영이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친환경 전기는 선박, 비행기, 트럭의 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소, 암모니아, 전자연로(electrofuel)를 생산하는데 사용되어질 수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또한 친환경적인 대안으로 사용될 수 있다.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것에는 환경적으로, 기후적으로 상당한 이득이 있다. 디젤연료를 사용하는 것과 대비해 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하는 것은 연료 엔진에서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약 90%까지 줄인다. 탄소 함량이 낮기 때문에 탄소 배출량은 디젤연료와 비교해 20-25% 더 낮게 배출된다. 더욱이 LNG는 유황이 거의 없으며 미래에 실행될 것으로 보이는 더 엄격한 기후 및 환경 규정을 준수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별 주요 기자재 소싱 정책 및 동향

선주사명

주요 기자재 소싱 정책 및 동향

Maersk

Line

- 수년 간 기술 업그레이드, 신모델 출시 시 교체, 장비 사용 교육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온 기업

- DSME Tripple E(Economy, Energy, Environment)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향후 1년간 DSME에서 11척 인도 예정

· Maersk 자체 기술 자회사인 Maersk Maritime Technology 주도로 개발기존 Maersk E 클라스 선박에 비해 연료소비를 20% 절감

- 당분간 신조 계획은 없으나 최근 독일 선사(Hamburg Sud) 인수 건이 소싱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

J.Lauritzen

 - 조선기자재는 대부분 유럽 내 구매 중으로 국산제품 구매가능성 타진부산에 자체 웨어하우스가 있음.

 - A/S 등에 필요한 스패어파트들을 에이전트 통하지 않는 기자재 직거래 희망

 - 긴급시에 적기에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 USCG 등 품목별로 필요한 인증 보유 여부 중시

Norden

 - 한국 트레이딩사를 통한 구매 및 폴란드스웨덴네덜란드 등에서 소싱 중

 - 인천에 자체 웨어하우스 보유

 - 중국 내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선박에도 한국산 기자재 사용 가능 입장

 - 아시아 지역 운항선박 공급 위해 아시아 기자재 기업과 직거래 희망

 - 벙커선 추가 발주 가능성 있음.

Hafnia

 - 과거 현대미포조선에서 선박 건조 경험현재 중국 조선소에서 건조중

 - 향후 북극 운항 선박 관련 친환경극지 적합 기자재 수요 존재

Esvagt

 - pre-selection → 경쟁 및 평가 통해 Makers’리스트에 등재 여부 결정

 · Maersk와 마찬가지로 Makers List 등재기업은 최대한 늘리지 않는다는 입장임처음부터 Makers 리스트에 등재되는 것은 쉽지 않으며, pre-select된 기업들간 경쟁과 평가를 통해 Makers 리스트에 등재

Clipper

 - 28000~66000DWT급화물선 100여척 보유

 연매출 28700만 달러 

 -USCG 형식 승인을 받지 못했어도 신형선박에는 BWTS 기술제품이 탑재돼야 할 필요

자료 : 코트라 코펜하겐 무역관 자체 자료


라. 전망 및 시사점


덴마크 해운 회사는 유럽내에서는 독일 함부르크 해양박람회 SMM과 노르웨이 국제조선산업박람회인 Norshipping 전시회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전시회인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GOMP),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 KORMARINE에도 참석하고 있다. 이러한 전시회를 통해 덴마크 기업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해운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해운산업은 향후 수십년 동안 상당한 변화가 요구되어 질 것이며, 이러한 변화는 투자를 불러올 것이다. 대부분의 다른 산업 분야와 마찬가지로 해운산업 분야에서도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을 실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과 상품들이 덴마크 기업들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부분이다. 향후 기후 및 환경 관련 규제가 국제적으로 더 강화될 예정으로 친환경 기자재 및 친환경 연료로 운항되는 선박 등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자료원: Ship finance, 덴마크 통계청, Danish maritime, Mckinsey, Borsen, DI energy, Danske bank, Danish shipping, 코펜하겐 무역관 자료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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