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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받는 ‘뉴질랜드 영화산업’
  • 경제·무역
  • 뉴질랜드
  • 오클랜드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2-06-12
  • 출처 : KOTRA

 

스포트라이트 받는 ‘뉴질랜드 영화산업’

- 30억 달러 스크린산업,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성장 주목 -

 

 

 

□ 세계 스크린산업의 새로운 기지로 떠오르는 뉴질랜드

 

 O 뉴질랜드는 최근 몇 년간 화려한 제작 실적을 바탕으로 영화촬영지와 사후 작업지로 세계 영화제작자들의 주목을 받음.

  - 지난해 뉴질랜드 스크린 산업의 매출액(turnover)은 29억9990달러에 달했음. 이는 2010년보다 4% 증가한 수치임.

  - 스크린 산업 분야에는 장편 영화, TV 프로그램, 광고 등의 제작, 배급, 홍보가 포함되는데 그 중에서도 장편영화 산업부문이 뉴질랜드 스크린 산업의 주요 부문이라고 할 수 있음.

  - 장편영화를 통한 수입은 스크린산업의 전체 분야 중 43%로 가장 높고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도 대비 15%의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했음. 지난 해 뉴질랜드에서는 35편의 장편영화가 완성됐으며 1000건 이상의 장편영화 사업 계약이 이뤄졌음.

 

 

□ 산업 안팎으로 황금알을 낳는 고부가가치 산업

 

 O 스크린 산업은 뉴질랜드에 막대한 직·간접적 경제효과를 불러일으킴.

  - 영화는 영상과 음악, 내러티브와 같은 여러 가지 요소들을 한 번에 전달할 수 있는 복합적 문화 콘텐츠이며 순수 미술이나 음악, 연극 등 다른 예술분야에 비해 대중에게 미치는 효과도 큼. 특히 뉴질랜드는 영화가 국가이미지 제고와 부가가치 창출의 수단이 됨.

  - 원작 소설이 영화로 제작되고 또 이것이 게임, 캐릭터상품 개발은 물론, 관광지와 테마파크 개발로 이어지는 문화 연쇄효과는 영화 ‘반지의 제왕’이 뉴질랜드 경제에 미친 파급효과인 이른바 프로도 경제(Frodo Economy)를 통해 입증된 바 있음.

 

 O 스크린 산업은 또 고용 증대와 고부가가치 창출 등 산업에 직결된 수익도 창출함.

  - 스크린 산업은 콘텐츠의 제작과 배급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직접적인 수익을 얻음. 뉴질랜드내 2만2000명 이상의 인구가 스크린 산업에 종사하며 이는 전체 노동인구의 약 1%에 달함.

  - 또한, 스크린산업은 전문인력의 동원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임. 뉴질랜드 전체 산업군의 평균 연봉은 3만 9000달러인데 비해 영화 제작과 사후작업 직군은 그 2.3배 이상인 9만1000달러에 달함.

 

 O 스크린 산업의 성공은 국가이미지 제고와 관광지 홍보를 통한 관광산업 발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침.

  - 영화를 통해 뉴질랜드의 관광명소들과 청정이미지가 알려지면서 뉴질랜드를 찾는 외국인 여행객과 관광수입 역시 증가한다는 평가임. 해외 관광객들 중에서는 영화촬영지 방문을 주요 목적으로 뉴질랜드를 찾는 경우도 많음. 뉴질랜드 관광산업의 직접적 수익 규모는 69억 뉴질랜드달러로 전체 GDP의 3.8%이고, 관광산업으로 유발되는 기타 추가 수입까지 포함하면 GPD의 8.6%인 157억 뉴질랜드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 또한 지난해 외국인 여행객은 뉴질랜드에서 97억 뉴질랜드달러를 지출했는데 이는 뉴질랜드 전체 수출액의 16.8%에 해당하는 금액임. 뉴질랜드에서는 9만 명이 넘는 인구가 관광업에 직접 종사해 뉴질랜드 전체 근로자의 4.8%를 차지함. 이렇듯 뉴질랜드의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큰 관광산업은 최근에는 영화를 주제로 하는 테마여행 패키지가 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는 등 스크린 산업을 통한 큰 홍보효과를 봄.

  - 실제로 많은 관광객들이 ‘반지의 제왕’의 주인공 프로도가 걷던 길을 걷기 위해 통가리로 국립공원의 트레킹 코스를 찾거나 호빗 마을을 보기 위해 와이카토 지역을 방문하기도 함. 영화 속 ‘절대반지’가 제작된 넬슨의 실제 보석상을 둘러보거나 영화의 배경이 된 광활한 숲과 계곡, 호수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퀸즈타운의 헬기투어 또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코스임. 이러한 영화 촬영지에서는 실제로 영화제작에 참여했던 지역 사람들에게 가이드를 받을 수도 있음.

 

 

□ 시사점

 

 O 영화산업의 상위 산업인 문화콘텐츠산업은 세계적으로 연 6.6%의 성장률을 보이는 고성장산업으로 저성장 국면의 국가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산업임. 또한, 고용유발효과 측면에서도 문화콘텐츠산업은 10억 원 투입 시 발생하는 고용 인원인 고용유발계수가 13.9명으로 제조업 8.4명, 통신업 6.9명 등에 비해 크게 높은 산업임.

 

 O 한편, 우리나라 정부는 2013년까지 1조6000억 원을 투입해 콘텐츠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정부는 콘텐츠산업을 우리 경제를 선도할 핵심주력산업으로 선정하고 콘텐츠산업 진흥예산을 현재 0.2%에서 1%까지 크게 확대할 예정으로 2011년 기준 2.94%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콘텐츠산업 비중을 2015년 5.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정부의 계획임.

  - 산업분석과 전략적 정책수립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뉴질랜드 스크린산업의 성장사례와 같이 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략적 지원과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우리나라 영화산업도 경제효과가 큰 범 국가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임.

  - 또한 우리나라 영화산업의 육성을 위해 뉴질랜드 영화산업과 협력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할 필요가 있을 것임.

 

 

 자료원: 뉴질랜드 통계청, 뉴질랜드 관광청,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산업진흥 기본계획 및 무역관 자체조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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