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산업생명공학의 미래 - 효소

□ 세계 최고의 목재가공 기술의 부산물 - 산업생명공학

 ○ 핀란드의 목재가공 산업은 매우 긴 전통을 가졌으며 그 결과 새로운 생명공학의 장을 열음.

  - 풍부한 삼림자원을 바탕으로 임가공업과 화학산업이 발달했으며 목재에서 추출한 바이오매스와 이를 재가공해 고부가가치형의 효소를 생산하는 기술이 특히 발달

 ○ 핀란드의 효소산업의 전통은 1970년대부터 시작

  - 핀란드국립기술연구원인 VTT는 1970년대에 들어 생명공학연구소에서 효소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

  - 주류 전매 기업인 알코와 핀란드제당. 양사의 투자로 효소 기술을 중심으로 한 생명공학 연구 결과의 상업화가 1980년대 이루어짐.

  - 1990년대 들어 핀란드의 효소 수출은 본격적인 괘도에 올랐으며 이 기간 수출은 두 배로 증가

  - 2000년대 들어 산업효소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됨.

1989~2009년 핀란드 효소 수출 증가 추이

□ 대표적 산업 생명공학 상품 1 - 찬 물에도 때가 쏙 빠지도록 돕는 효소

 ○ AB효소와 로알(Roal)은 10℃의 온도에서도 높은 온도에서 만큼 때가 잘 빠지도록 돕는 효소를 개발

 ○ 빨래 온도를 낮춰 에너지 절약에 일조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 특히, 피, 우유, 계란 등의 단백질계 얼룩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세제에서 유류 계통 원료를 25~30%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줌.

 ○ 액체세제, 식기세척용세제, 분말세제 등의 다양한 형태로 개발을 할 예정이며, 주요 타깃 기업은 P&G, 유니레버, 헨켈 등 유럽과 미국의 다국적 기업과 아시아의 신흥기업들

□ 대표적 산업 생명공학 상품 2- 라카아제

 ○ 멧겐(MetGen)사는 산업가공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효소를 개발

  - 유전적 변형을 거친 라카아제를 경제성 있는 규모로 생산해 다양한 산업별 요구에 부응

  - 어떤 가공 기술이 필요한가에 따라 산도와 온도가 달라지게 되는데 멧겐사의 효소는 다양한 수준의 산도와 70℃의 온도까지 견뎌낼 수 있음.

 ○ 라카아제는 각종 가공과정을 더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음.

  - 현재는 제지와 종이 가공, 바이오연료, 산업용 폐수처리 등에 활용함.

 ○ 멧겐사는 최근 유럽벤처컨테스트에서 우승을 한 후 제품의 세계화에 주력함.

□ 대표적 산업 생명공학상품 3 - 바이오 기반의 프로피온산 생산

 ○ 핀란드의 대표적 화학회사 중 하나인 케미라는 아알토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바이오매스에서 유기산을 생산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

 ○ 발효조에서 생산세포의 수를 증가시키는 방법을 증가시키는데 전통적인 바이오프로세스에 비교해 산성물질 생산 세포를 몇 배나 더 증가시킬 수 있음.

  - 아알토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이 가공 방식으로 바이오 기반의 프로피온산 생산이 가능하며 이윤을 남길 수 있는 비즈니스 도출이 가능하다고 함.

□ 시사점과 전망

 ○ 산업생명공학을 통해 생산되는 제품의 시장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약 500억~900억 유로 규모로 추정되며(바이오연료와 의약품 제외), 소비 측면에서 본다면 해마다 20% 정도씩 성장세를 보인다고 함.

  - 이러한 추세로 성장한다면 2020년 경의 시장 규모는 약 5150억 유로에 이를 것임.

 ○ 핀란드 또한 풍부한 산림자원과 축적된 목재 임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연료와 바이오매스 활용 산업생명공학을 차세대 중점산업으로 지정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에 매진함.

  - 특히 EU가 설정한 바이오이코노미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 개발이라는 측면에서 핀란드의 연구는 박차를 가할 계획

자료원: TEKES, VTT, KOTRA 헬싱키 무역관 보유 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