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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필리핀 경제 제재로 농산물 검역강화와 단체관광 취소
  • 경제·무역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허진원
  • 2012-05-24
  • 출처 : KOTRA

 

중국, 대필리핀 경제제재로 농산물 검역강화와 단체관광 취소

- 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류 수출과 관광산업 차질 우려 -

 - 전자제품, 광물 등 다른 제품에 대해서는 비교적 낙관적 -

 

 

 

□ 필리핀과 중국 간 영토분쟁, 경제분야에 영향 미칠까 우려

 

 ㅇ 중국과 필리핀 간 남중국해의 남중국해의 황옌다오(黃岩島: 필리핀명 스카버러)에 대한 영유권을 둘러싼 양국 갈등이 고조되면서 두 나라 간 갈등이 경제분야까지 번짐.

 

 ㅇ 중국 정부는 필리핀에서 수입하는 바나나 등 과일에 해충이 발견돼 검역을 강화해 중국 수입상들이 농산물 수입계약을 취소하는 등 필리핀 업계의 피해 우려가 현실화됨.

 

 ㅇ 또한, 중국의 주요 여행사들은 필리핀 여행패키지를 중단하면서 이미 경비를 입금한 고객들에게는 환불을 시행함.

 

 ㅇ 반면, 전체 수출의 절반이 넘는 전자제품, 광물 등 다른 제품에 대해서는 대체로 제재가 없을 것으로 현재까지는 낙관적으로 판단

 

□ 중국, 경제제재로 과일 검역강화와 단체관광 취소

 

 ㅇ 중국은 일본, 미국에 이어 필리핀의 3대 수출국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으로 조만간 필리핀의 최대 교역 상대국으로 떠오를 것임. 실제 중국시장 수출은 2012년 1/4분기 기준 18억 달러로 필리핀 전체수출의 14.2%를 차지하며 전년동기대비 무려 29.5%의 성장을 기록함. 홍콩과 합할 경우 31억 달러로 전체 수출시장의 22.7%를 차지

 

필리핀의 주요 수출 대상국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명

2011

2012. 1.~3.

금액

비중

금액

비중

증가율

총 계

47,967

100

12,856

100

4.6

1

일본

8,861

18.5

2,168

16.9

8.8

2

미국

7,091

14.8

2,019

15.7

10.3

3

중국

6,094

12.7

1,822

14.2

29.5

4

홍콩

3,698

7.7

1,249

8.5

23.6

자료원: 필리핀 통계청

 

 ㅇ 필리핀수출연합회(Philippines Exporters Confederation) 회장 Sergio Ortiz-Luis는 중국의 바나나, 파인애플, 파파야 등 과일류에 대한 검역강화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실제 많은 과일 수출업체들의 수출계약 취소 사례를 보고하며 중국에 보내더라도 현지에서 거절당할 것을 걱정한다고 함.

  - 5월 초 중국 검역총국은 필리핀산 파파야와 파인애플 43개 박스에서 유리깍지 벌레라는 해충이 발견됐다고 주장, 필리핀산 과일에 대한 검역강화와 바나나 통관 거부조치를 내림.

  - 2011년 대중국 과일 수출액은 총 9136만 달러로 전체수출액의 1.5%를 차지하며 바나나 7526만 달러, 파인애플 953만 달러, 파파야 2만4000달러 등

 

 ㅇ 2012년 1/4분기 필리핀에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9만6455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8.4%를 차지하며 전년동기대비 77.5% 증가. 이번 대필리핀 중국인 단체관광취소로 점점 증가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수가 감소할 전망이나 현재까지는 필리핀 관광산업체 큰 영향이 없음.

  - 2011년 필리핀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392만 명으로 우리나라가 92만 명으로 압도적인 가운데 일본이 37만5496명(9.59%), 중국 24만3137명(6.21%) 기록

 

 필리핀과 중국의 영토분쟁

 

 ㅇ 필리핀과 중국은 남중국해의 황옌다오(黃岩島:필리핀명 스카버러)와 난사(南沙:스트래틀리)군도 일부를 놓고 영토 분쟁을 벌이며 필리핀 국민들 사이에서 반중국 감정이 고조됨.

  - 중국과 필리핀의 갈등은 2009년 2월 17일 필리핀 의회가 황옌다오를 필리핀 영토로 규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발단이 됐음.

 

 ㅇ 남중국해는 중국의 유럽행 수출 화물과 중동산 석유 수입선이 통과하는 혈맥과 같은 곳으로 이 지역에는 석유·천연가스 등 막대한 자원이 매장된 것으로 분석됨. 중국은 2007년 11월 난사군도와 중사(中沙)·시사(西沙)군도를 포함한 남중국해 260만㎢의 해양에 있는 섬을 합쳐 현(縣)급 싼사(三沙)시를 신설해 하이난(海南)성에 귀속시켰음.

 

□ 시사점과 전망

 

 ㅇ 필리핀과 중국 양국 간 영토분쟁으로 중국은 경제제재라고 할 수 있는 과일류 검역 강화, 중국인 단체관광 취소 등의 조치를 내렸으며, 이 조치가 장기화될 경우 필리핀 과일류 수출과 관광산업 피해 증가가 우려됨.

  - 필리핀 바나나수재배수출자협회(PBGEA)에 의하면, 중국의 필리핀산 과일 수출규제로 올해 바나나 수출 40% 증가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발표

 

 ㅇ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자제품, 광물 등 다른 제품에 대한 중국의 제재는 아직 없으며 관련업계에서도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봄.

  - 반도체와 전자부품의 수출업체는 대부분 다국적기업이며 중국에도 진출해 필리핀 공급라인을 중단할 필요가 없으며 광물은 중국 산업화에 꼭 필요한 물품이어서 이들 제품에 대한 제재와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낙관적으로 봄.

 

 

자료원: Business Insight, Business world,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체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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