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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불꽃 튀는 ‘해외기업 찾기’ 경쟁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이아영
  • 2012-05-16
  • 출처 : KOTRA

 

日, 불꽃 튀는 ‘해외기업 찾기’ 경쟁

- 일본기업의 해외 M&A 과거 최고치 기록 중 -

- ‘해외시장 확대’, ‘신사업 전개’, ‘자원개발권 획득’이 주요 목적 -

 

 

 

□ 해외기업과 손잡는 일본기업 급증

 

 ○ 최근 일본 기업들은 해외로 나가야 생존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있으며 효과적인 해외시장 확대 방법으로 해외기업과의 제휴가 붐을 이루고 있음.

 

 ○ 특히 M&A 및 합작회사 설립이 일본기업에는 가장 인기 있는 전략적 제휴방식이 되고 있으며 M&A의 경우에는 2011년과 2012년 1분기 연속 과거 최고치를 기록함.

  - 2011년 해외기업 M&A 금액은 7조3264억 엔, 2012년 1분기에도 2조8000억 엔으로 각각 과거 동기대비 최고치임.

 

 ○ 현재 일본기업의 해외기업과 제휴 특징을 살펴보면, ‘해외판매 시장 확대’, ‘신사업 전개를 통한 생존방향 모색’, ‘자원개발권 획득’ 등의 목적으로 크게 나뉘고 있음.

 

□ M &A로 스피디한 해외 시장 확대 노린다: UCC, 후마키라, 다케다 약품 등

 

 ○ 일본의 커피업체 UCC홀딩스는 올해 4월 23일 스위스의 커피 대기업 유나이티드 커피를 매입한다고 발표했음.

 

 ○ 유나이티드 커피는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5개국에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어 UCC의 해외 매출비율은 현재의 3%대에서 약 20%대로 급격히 높아질 전망이며, 총 판매량 또한 기존의 약 1.8배 수준인 16만8000톤을 기록할 것임.

 

 ○ 일본의 살충제 기업 후마키라(Fumakilla)는 동남아시아에서의 판매 확대를 목표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살충제 생산 및 판매회사 2개사를 매입했음.    

 

 ○ 이를 통해 후마키라의 해외 매출액은 현재의 20% 수준에서 35%까지 높아질 전망임.

 

 ○ 동남아시아는 연중 살충제 수요가 있으며, 말라리라 등으로 목숨을 위협 당하는 경우도 많아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을 선점해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임.

 

 ○ 이 외에도 다케다 약품공업은 지난 5월 스위스 제약 대기업인 나이코메드(Nycomed)를 매입하면서 해외 시장을 기존의 28개국에서 70개국 이상으로 한 번에 확대하는 등 전형적인 내수산업인 제약분야에서도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M&A가 잇따르고 있음.

 

유나이티드 커피와의 M &A를 발표하는 UCC CEO(좌)와 UCC 커피 이미지(우)

    

자료원 : UCC 커피

 

□ 제휴로 신사업 창출, 미래 생존길 찾는다: 파나소닉과 소니, 소프트뱅크 등

 

 ○ 5월 15일에는 차세대 TV기술인 유기EL의 개발을 위해 소니와 파나소닉이 제휴하고 제품 생산을 위해 대만의 액정패널 대기업인 우달광전(AUO)에 생산을 위탁하는 교섭이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됐음.

 

 ○ 유기EL 관련 소니의 기술과 파나소닉의 저가 생산기술, 그리고 대만 AUO의 생산능력을 합해 유기 EL분야에서 앞서나가는 삼성전자와 LG 전자를 추격하겠다는 계획임.    

 

 ○ 또한 소프트뱅크(Softbank)와 미국 페이팔(Paypal)은 각각 10억 엔을 출자한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스마트폰을 통한 카드결제 시스템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5월 9일 발표했음.

 

 ○ 이 시스템은 점포 운영자 입장에서는 기존 카드 리더기보다 초기비용이 저렴한 데다 결제 수수료도 5% 수준으로 저렴하다는 점이 메리트이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별도로 신용카드를 들고다니지 않아도 스마트폰 하나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이 편리함.

 

차세대 유기EL 기술로 TV시장 탈환 위해 뭉친 ‘파나소닉, 소니, 대만 AUO’

    

자료원 : 아사히TV 등

 

□ 해외 자원기업 인수로 자원 확보 늘린다 : 마루베니, 미쓰비시 상사 등

 

 ○ 일본 유통상사 기업인 마루베니(Marubeni)는 미국의 곡물 3위 기업인 가비론(Gavilon)을 매입해 세계적 규모의 곡물 집하에서 출하, 판매까지 일관된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음.

 

 ○ 마루베니는 1970년대 후반부터 미국 오리건주에 전액 출자 자회사인 콜롬비아 그레인(Columbia Grain)을 설립했으며, 현재 미국내에서 약 60개의 곡물 집하 및 출하 거점을 만들어 세계 각국으로 곡물을 수출하고 있음.

 

 ○ 이에 가비론이 더해지면 미국에서의 곡물집하 능력은 비약적으로 높아질 것임.

     

 ○ 미쓰비시상사 또한 올해 브라질 곡물 집하 회사에 20% 출자함으로써 브라질 전 국토에 곡물 집하 거점을 구축하는 등 종합상사들의 해외 곡물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는 더 가속화됨.

 

 ○ 미쓰비시상사는 작년 칠레 구리광산에 약 4200억 엔을 투자했으며, 이토추 상사도 콜롬비아의 탄광에 1200억 엔 가량을 투자하는 등 2011년도에는 해외 광산기업과의 제휴가 많았으나 올해부터는 해외 곡물기업과의 제휴가 가속화됨.

 

일본 마루베니의 미국 곡물 대기업 가빌론 인수

    

자료원 : Bloomberg, Gavilon 등

 

□ 시사점

 

 ○ 역사적인 엔고로 인해 일본기업은 지금이 해외기업과의 제휴를 위한 최적의 시점이라는 생각이 확대됨.

     

 ○ 그동안 경기부진으로 설비투자에 사용하지 않고 모아 둔 자금이 상당히 많아 M &A 등 해외기업과의 제휴를 위한 자금여력 또한 상당한 상황임.

 

 ○ 2011년 말 일본 민간기업의 보유자금은 약 204조 엔으로 향후에도 이러한 자금을 활용한 M&A 등은 확대돼 나갈 것으로 전망됨.

  

 ○ 공격적인 M &A 및 제휴 등을 통해 해외시장과 자원개발을 급속히 확대하는 일본기업들로 인해 세계시장에서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후지산케이, 니혼게이자이 신문, 아사히TV, 블룸버그, KOTRA 도쿄 무역관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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