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최대의 경제효과 창출, 어머니의 날

- 크리스마스에 이은 두 번째로 높은 경제효과 발생 –

- 전통적인 선물과 함께 최신 전자기기에 대한 판매 증가 예상 -

□ 멕시코, 어머니의 날 Dia de Madres

 Ο 한국의 어버이날과 달리 멕시코에서는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로 나누어짐. 매년 5월 10일에는 어머니의 날이고, 매년 6월 셋째 주 일요일은 아버지의 날임. 아버지의 날에 비해 어머니의 날을 더 크게 기념하는 멕시코에서는 일부 기업에서는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반일 근무를 시행하기도 하며 자녀를 둔 어머니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선물을 전달하기도 함.

어머니날 축하 행사장에서의 대통령

자료원: 멕시코 국정홈페이지(Presidencia de la Republica)

 Ο 특히, 어머니의 날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경제효과가 발생하는 날로 2012년 어머니의 날로 인한 경제효과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이며, 지난해와 비교해 약 5% 이상의 높은 경제효과를 보일 것임.

□ 어머니의 날, 선물 동향

 Ο 멕시코 상업·서비스·관광연합회(Camara Nacional de Comercio, Servicios y Turismo, CANACO SERYTUR)에 따르면, 2012년 어머니의 날을 맞이해 소매기업의 매출은 약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외식업계 또한 50%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임.

 Ο 이외에도 어머니날을 맞이해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꽃(26%)이며, 뒤를 이어 의류·신발(25%), 외식(17%), 가전제품(13%), 휴대전화(9%) 순임.

 Ο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품목은 의류·신발류 제품으로 평소보다 7% 높은 판매 증가세를 보였음. 그러나 최근 들어 태블릿PC나 스마트폰 같은 최신 전자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상품들에 대한 판매 증가도 예상됨.

 Ο 멕시코시티 서비스·관광연합회(Conacope)에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37%의 응답자들이 어머니에게 음식대접을 할 것이라 답했으며, 33%가 선물 증정, 2% 정도만이 용돈을 드릴 것으로 응답했음.

 Ο 최근 들어 멕시코에서 전자상거래가 증가하면서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선물 구매 또한 증가했음. 인터넷, 모바일을 통한 선물 구매 목록으로는 최신형 IT 기기들이 가장 큰 인기를 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이 목록의 상위권에 있으며 일부에서는 전자상거래를 통한 상품권, 할인권 등이 인기를 끔.

 Ο 시장조사 전문기관 GFK에 따르면, 실제 가장 많이 선물한 품목은 꽃이었으며, 뒤이어 화장품·미용관련 상품, 의류, 초콜릿 순이라고 함. 또한 유명 레스토랑이나 많이 알려진 장소에서 어머니의 날을 기념했음.

□ 소매기업과 유통업계의 시즌 마케팅

 Ο 벤따 녹뚜르나 Venta Nocturna

  - 일종의 야간 세일로 평소 개장시간보다 일찍 개장해 늦게까지 영업을 하며 각종 할인과 포인트 적립 등의 행사를 실시함. 평소보다 약 20~30%의 할인가로 물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어머니의 날이 있는 전주 주말에 시행함.

 Ο 경품 행사 마케팅

  - 어린이날과 어머니날에 맞춰 장난감, 자동차, 가전제품 등의 경품 추첨을 통해 지급하는 행사를 함.

□ 시사점

 Ο 어머니의 날로 인해 소비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예상되나 지난 2008년의 매출보다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는 회복세로 돌아섰다고는 하나 계속되는 경제위기의 여파로 보임. 그럼에도, 2012년 어머니날 경제효과는 약 8억 페소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Ο 어린이날과 어머니의 날은 시기적으로 가까우며 기념일에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는 멕시코인 생활  일부분으로 이 시기에는 장난감, 의류 등의 선물 품목들의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임.

 Ο 특수 시즌 시장진입을 노리는 우리 기업에서는 아이디어 상품을 통해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며, 다양한 행사와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것임.

자료원: CNNExpansion, KOTRA 멕시코 시티 무역관 보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