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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기술] 싱가포르, 클라우드 환경으로 가기는 해야하는데...
  • 경제·무역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이상훈
  • 2012-05-11
  • 출처 : KOTRA

 

 싱가포르, 클라우드 환경으로 가기는 해야하는데...

- 생각보다 더딘 속도로 클라우드 컴퓨팅 적용 중 -

- 적극적인 정부에 비해 민간업체는 아직 소극적 -

 

 

 

□ 거북이 걸음을 하는 싱가포르 클라우드 컴퓨팅

 

 ○ IT관련 리서치 업체인 IDC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일본 제외)의 클라우드 컴퓨팅 적용(adoption)은 아직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남.

  - 싱가포르 기업들은 기존의 IT시스템을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으로 통합 혹은 변화 시키는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함.

  - 하지만 이를 통한 비용절감과 효율성 등의 이점 때문에 관심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됨.

 

 ○ 사업영역이나 규모에 따라 관심도나 적용수준도 차이를 보임.

  - 제조부문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가장 낮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남.

  - 앞선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정부와 금융서비스 부문이 높은 적용을 보이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타 지역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임.

  - 규모면에서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비해 높은 관심을 보임.

 

 

□ 보안과 비용에 관한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

 

 ○ 많은 회사가 민감한 회사정보가 클라우드 서버에서 이용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보인다고 함.

  - 사고에 의한 데이터 손실이나 기밀 유출에 대한 불안감이 원인이며 이후 자료 재생산에 소요되는 시간과 자원에 대한 부분도 걱정거리임.

  - 또한 회사의 중요한 데이터가 물리적으로 기업이 통제할 수 없는 지역 혹은 데이터센터에 존재한다는 것과 그에 따른 보안, 관리, 규정 문제의 발생이 많은 기업 IT담당자들을 고민하게 만든다고 함.

 

 ○ 비용 문제는 기업규모에 따라 다른 시각을 보임.

  - 규모가 큰 대기업은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전환 이후 기대할 수 있는 컴퓨터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시스템 유지보수 비용절감 효과 때문에 중소기업보다 큰 관심을 보인다고 함.

  - 하지만 업계 전문가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중소기업들에 값비싼 IT 자원과 애플리케이션에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더욱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

 

 ○ 현재 싱가포르에는 싱텔, 후지쓰, CSC, 아마존, IBM, HP등 대형 업체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부분 동남아시아 지역을 커버하는 데이터센터도 함께 구축함.

  - 현재까지 시장을 리드하는 싱텔의 경우 약 800개사 고객을 확보했지만 아직까지는 규모가 작은 기업이 대부분이라고 함.

  - 아마존의 경우 보안문제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해 인터넷이 아닌 전용선을 이용한 서비스도 제공함.

 

□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지속

 

 ○ 정부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싱가포르의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컴퓨팅 체계  (computing paradigm)라 보고, 이 시스템을 통해 정보통신분야의 성장과 활력을 촉진시키고자 함.

  -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된 민간기업의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작된 Cloud Computing Proposal도 지속되며 현재 4차 프로젝트 모집까지 마감됨.

 

 ○ 통합적인 정부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려는 eGov2015 프로그램과도 연계

  - 싱가포르의 전자정부 마스터플랜이라 볼 수 있는 eGov2015는 정부, 국민, 민간기업들 간의 원활한 정보교류와 상호연계, 공동창조(co-creation)를 통해 국가적으로 더욱 큰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시사점과 전망

 

 ○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는 싱가포르에서 비즈니스부터 엔터테인먼트까지 여러 분야에 걸쳐 충분히 활용될 것임.

  - 정부는 싱가포르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클라우드 허브로 만든다는 구상을 하며 정부 주도의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기 시작하면 민간업체의 움직임도 더욱 빨라질 것임.

 

 ○ 근래에 유행처럼 번지는 BYOD(Bring your own device)트렌드도 보안문제와 맞물려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가속시킬지가 주목됨.

  -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VMware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상당수의 근로자가 자신의 기기를 업무에 사용할 경우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생산성 향상을 경험한다고 함.

  - 싱가포르의 경우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이 88%에 달해(한국 68%, 중국 69%, 인도 72%) BYOD 방식을 긍정적으로 보고 허용하는 싱가포르 기업이 더욱 늘어날 것임.

  - 브리티쉬 텔레톰이 최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62%의 싱가포르 근로자들은 자신의 기기를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허용되고 있다고 답함.

  - 하지만 기업의 IT 담당자 중 27%만이 허가되지 않은 기기의 시스템 접속을 알아낼 수 있다고 답했으며 58%가 이러한 기기의 사용에 의한 보안문제를 경험했다고 함.

 

 ○ 정부의 클라우드 컴퓨팅 프로젝트 진행과 업계의 반응과 적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필요

 

 

자료원: Business Times, IDA, Gartner, Security Asia,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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