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GDP, 6년간 2배 성장

 

 

 

□ 칠레 GDP, 2005년 대비 2011년 약 2배 성장

 

 ○ 최근 칠레 중앙은행은 2011년 칠레의 GDP 성장률이 6%라고 공식발표했는데, 이는 기존 발표 자료인 6.3%와 0.3%의 차이를 보임.

  - 이 같은 차이는 칠레의 실질경제성장률 기준연도를 2003년에서 2008년으로 변경하면서 발생

 

 ○ 이 같이 변경된 기준을 적용할 때 2010년 GDP 성장률은 6.1%로 기존 발표자료인 5.2%보다 0.9%나 높은 수치를 기록

 

 ○ 2011년도 GDP 규모는 2486억 달러로 6년 전인 2005년도의 1230억 달러 대비 약 2배 증가

 

2004~2011년 칠레 GDP 성장 현황

자료원: 칠레 중앙은행

 

□ 2000년대 이후 칠레 거시경제 지표 우수한 성적 거둬

 

 ○ 2011년도 기준, 중남미에서 칠레의 경제규모는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베네수엘라에 이어 6위를 기록했는데, 칠레의 인구가 약 1700만 명에 불과한 것을 고려할 때 칠레의 경제수준은 중남미 최고 수준으로 해석 가능

 

 ○ 칠레의 GDP 실적 호조세는 2000년대 이후 성공적인 개방정책으로 인한 경제성장이 가장 큰 요인 이며 낮은 환율, 높은 구리 시세 등이 일조한 것으로 분석

 

 ○ 한편, 1인당 GDP를 살펴보면 2011년 1만4412달러를 기록, 2005년 7859달러에 비해 역시 약 2배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구매력 기준으로는 1만6929달러에 달함.

 

 ○ IFM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중남미에서 구매력 기준 GDP가 가장 높은 국가는 아르헨티나(1만7376달러)로 칠레가 그 뒤를 바싹 따라붙은 것으로 분석됨.

 

 ○ 2004년에서 2011년 기간 동안 평균 경제성장률은 4.8%로 중진국으로서의 안정적인 성장률을 보임.

 

 ○ 현 피네라 정권 후 2년 동안의 평균성장률은 6%에 달해 4년의 정권 기간 중 평균 6%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 성공리에 수행 중인 것으로 평가

 

 ○ 산업별 GDP 비중을 살펴보면 광산업이 16.1%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며, 그 뒤를 기업 서비스(12.5%), 제조업(10.8%) 등이 뒤따름.

 

2011년 GDP 산업별 비중

산업	2011년
농·축산업	2.8%
수산업	0.3%
광산업	16.1%
제조업	10.8%
가스·수력발전업	2.4%
건설업	7.2%
무역업	7.8%
외식·호텔업	1.5%
운송업	4.2%
통신업	2.0%
금융업	4.7%
경영 컨설팅 산업	12.5%

자료원: 칠레중앙은행

 

□ 당분간 칠레 경제 호조세 이어질 듯

 

 ○ 당초 칠레 중앙은행은 2011년 칠레 GDP 성장률로 4.4%를 예상한 바 있으나 새로 바뀐 기준을 적 용할 때 4.5~5.0%의 성장도 가능할 것임.

 

 ○ 최근 칠레는 광산업과 건설경기를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이 호황세를 이어가며 칠레의 고질적인 문제인 실업률도 지속적으로 낮아짐.

 

 ○ 다만, 2012년에는 2011년 대비 내부 수요가 소폭 하락할 것이며, 유럽 경제위기 등 글로벌 불확실성도 상존해 2011년보다는 성장률이 낮아질 전망

 

 ○ 2012년 칠레 정부는 경기호조세 지원과 복지예산 확대를 계획 중으로 이로 인해 재정적자는 2011년 GDP 대비 1.3%에서 2012년에는 4.3%로 늘어날 것임.

 

□ 시사점

 

 ○ 칠레 경제는 당분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수입규모도 지속 증가할 것임.

 

 ○ 한국은 칠레와의 FTA 관세 감축계획에 따라 2012년부터 1809개의 품목이 관세 인하돼 수출 확 대에 호재로 작용 예정

 

 ○ 그간 칠레 수출의 주력품목은 자동차, 전자제품, 디젤연료 등 대기업 제품 위주였으나 칠레 소비자의 높아진 소비수준을 겨냥, 중소기업의 일반 소비재 품목도 진출 확대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La Tercera, 칠레중앙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