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고급화되는 자전거 시장

- 소비자들 고가·고사양 제품 선호 -

 □ 독일 자전거산업협회, 2011년 자전거 시장 현황 자료 발표

 O 독일 자전거산업 협회(ZIV)의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독일에서 약 400만 대의 자전거가 판매됐는데, 이는 2010년 대비 1.1% 늘어난 수치임.

  - 평균 자전거 판매 가격은 대당 495유로로(전기자전거 포함) 2010년 대비 7.6%가 높아졌음.

  - 2010년 대비 2011년 자전거 판매대수에는 큰 변화가 없으나 자전거시장 매출규모에서는 8.8%가 늘어나 20억 유로에 이르렀음

  - 이와 같이 2011년 판매대수 대비 시장 매출규모 상승은 높은 가격대의 고사양 자전거의 판매량 증가와 전체 자전거 판매비율 중 가격대가 높은 전기자전거 판매 비율의 상승이 그 원인으로 분석됐음.

 2011년 독일 내 자전거 생산 대수   

   (단위 : 백만 대)

2011년 독일 자전거 수출입 현황

      (단위: 백만 대)

자료원: 독일 자전거산업협회 ZIV

 O 2011년 독일 내 자전거 230만 대가 생산됐고 약 170만대의 자전거가 수입됐으며, 그 중 52.8%는 유럽에서 수입됨.

  - 주로 저가 자전거 제품 시장에 공급되는 대만 제품은 2011년 자전거 수입량은 33만7000대로 이는 2010년 대비 2%, 2009년 대비 17% 이상 줄어들 수치임.

독일 자전거 국가별 수입 비율

(자료원 : 독일 자전거산업협회 ZIV)

□ 2012년 전기 자전거 판매량 증가 전망

 O 독일 내 전기자전거 판매대수는 2010년 20만 대에서 2011년 31만 대로 늘어났음. 이는  전체 자전거 판매 비율의 8%에 해당함.

  - 독일 자전거 산업협회는 2012년 전기 자전거 판매대수가 4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

  - 2011년까지 독일 내 전기 자전거 누적 판매 대수는 약 90만 대임.

 O 지그프리드 노이베르거 ZIV 협회장은 소비자의 환경과 건강에 대한 인식이 자전거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향후 독일 소비자들의 자전거 구매성향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음.

독일 자전거 종류별 시장점유율(2011년)

자료원 : 독일 자전거산업협회 ZIV

 O 종류별 자전거 점유율은 일반 트래킹 자전거와 city bike가 60%가량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전기전거를 제외한 다른 품목군의 시장 점유율은 큰 변동이 없음.

  - 전기자전거의 시장점유율은 2007년 1.5%에서 2011년 8%까지 상승했음.

□ 전망 및 시사점

 ㅇ 추후 독일 자전거 시장은 전기 자전거 구매가 늘어날 전망이며, 독일 소비자들은 자전거 구매 시 안전함과 내구성을 중요시함. 특히, 전기자전거는 저가 사양 제품의 구매율은 높지 않을 전망임.

 ㅇ 한국 자전거 제조기업은 독일 진출 시 대만, 태국 등에서 공급되는 저가 자전거와는 달리 고가 자전거 시장에 대한 공략이 필요하며 독일 자전거 시장이 고급화됨에 따라 부품의 고급화 전략도 염두해 둬야 할 것임.

자료원: Berliner Morgenpost, 독일 자전거산업협회 ZIV, KOTRA 뮌헨 무역관 종합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