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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잘나가는 100円 숍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 현장·인터뷰
  • 일본
  • 도쿄무역관 이아영
  • 2012-04-05
  • 출처 : KOTRA

 

日, 잘나가는 100円 숍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 포화상태로 경쟁 치열한 일본 100엔 숍 -

- 이 와중에도 급성장하는 기업 비결은 ‘독자개발 발주시스템’ -

 

 

 

□ 약 5000억 엔 규모의 일본 100엔 숍 시장

 

 ○ 일본 100엔 숍 시장은 1990년대 말 일본 버블 붕괴와 함께 저렴함을 무기로 급성장해 현재 일본 전국 점포수가 6000개 점을 초과하며 시장규모는 5000억 엔이 넘음.

 

 ○ 그러나 2000년대 중반부터 대형슈퍼와 편의점에서도 경쟁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100엔 숍에 대한 니즈가 감소하기 시작했음.

 

 ○ 이에 따라 각 업계는 단순히 저렴한 것에 안주하지 않고 매장의 고급화 전략, 상품의 품질 향상 전략 등을 통해 변신을 꾀하며, 이 중 최근 급격한 매출성장을 이루는 ‘세리아’라는 100엔 숍 기업이 언론의 주목을 받음.

 

일본 주요 100엔 숍 업체 현황

(단위: 백만 엔, 개)

업체명

브랜드명

매출액

점포수

다이소(Daiso),

The 100yen Plaza 다이소

341,400

3,134

세리아(Seria)

Seria 생활양품, 생활양품관

83,389

1,052

캔도(Cando)

캔★도

62,407

843

와츠(Watts)

100엔 숍 meets, 100엔 숍 실크

34,634

955

자료원: 각 기업 IR자료

 

□ ‘세리아(Seria)', 2011년 영업 이익 53% 증가

 

 ○ ‘세리아’는 2008년부터 2년 연속 이익이 감소하기도 했으나 2011년 영업이익은 약 50억 엔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하며 V자 회복을 달성했으며, 매출액 면에서도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전망됨.

 

 ○ 또한 올해에는 일본 전국에 80개의 직영점을 신규 출점하는 등 적극적인 출점 전략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임.

 

 ○ 이러한 것이 가능했던 것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발주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잘 팔리는 품목을 파악하고 자동으로 시스템이 매장별로 적정한 제품을 적정량 발주하도록 해 효과적인 상품발주와 재고관리가 진행됐기 때문임.

 

세리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이 현황

자료원: 닛케이 비즈니스

 

□ 비결은 ‘독자개발 자동 발주 시스템(SPI)’을 통한 최적 발주와 재고관리

 

 ○ 그동안 100엔 숍은 상품발주가 생명이라 점장이나 종업원이 그날의 감과 경험을 최대한 살려 많은 시간을 들여 발주업무를 진행했었음.

 

 ○ 그러나 이런 식으로는 아무리 균일가 제품이라 하더라도 100엔 숍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감으로 세리아는 2004년 POS시스템을 도입과 함께 이를 바탕으로 SPI(Seria Purchase Index)를 산출하는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했음.

  - SPI는 특정 상품이 고객 천명당 어느 정도 팔렸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해당 상품에 대한 고객의 인기도를 나타내는 것임.

 

 ○ 이 수치를 이용해 상품별 인기도 순위뿐 아니라 매장별 인기도 순위 또한 산출할 수 있으며 SPI 시스템은 매장별, 상품별 SPI 수치를 조합해 각 점포가 발주해야 할 상품 리스트를 만들게 됨.

 

 ○ 이 리스트와 매장별 상품의 재고량, 판매실적을 조합해 점포마다 각 상품의 적정한 발주량을 산출해 발주주문을 내게 됨.

  - 예를 들어 이 SPI 시스템에서 점포 평균 인기 3위인 제품이 어떤 점포에서만 10위에 그친다고 할 경우, 해당점포에 이 제품을 우선으로 발주하도록 지시를 내리게 됨.

  - 그러나 이렇게 했음에도 팔리지 않으면 해당제품에 대한 SPI가 하락하게 되고 발주 우선 리스트에서도 상대적으로 순위가 밀리게 됨.

  - 전체 점포에서 잘 팔리는 상품이 특정 매장에 없는 경우에는 시스템에서 전형적인 기회 손실로 판단하고 즉각 해당 매장으로 그 상품을 발주하도록 지시를 내리게 됨.

 

세리아 점포 전경과 상품 진열사진

자료원: 닛케이 비즈니스, 야후재팬

 

□ 시사점

 

 ○ 판매가격이 100엔에 한정돼 조정이 어려운 100엔 숍은 재고관리 성과가 실적으로 바로 직결됨. 이는 상품이 팔리지 않는다고 해 슈퍼와 같이 할인해 팔기가 어렵기 때문임.

 

 ○ 그러므로 100엔 숍은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에게 제안할 수 밖에 없음. 또한 언제 새로운 상품이 잘 팔리기 시작할지도 예측하기도 어렵다는 문제가 있음.

 

 ○ 세리아의 SPI 시스템은 최적의 발주·재고관리를 가능하도록 해 이러한 딜레마를 해결해 눈에 띄는 성장이 가능했던 것임.

 

 ○ 향후에는 이러한 발주와 재고관리 전략뿐 아니라 더 고급스러운 점포 분위기, 편리함을 중시하는 시니어층과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점포 소형화, 도심 출점 전략, 신브랜드 론칭 등의 전략 또한 더해질 것임.

 

 ○ 이는 일본의 100엔 숍에 제품을 수출하려는 우리 기업과 세계 각국의 균일가 유통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 모두에 참고할 만한 비즈니스 사례가 될 것임.

 

 

자료원: 닛케이 비즈니스, 일본 소비재 유통 맵(KOTRA), 세리아, KOTRA 도쿄 무역관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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