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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영마케팅] 美,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뜬다
  • 경제·무역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이기석
  • 2012-04-07
  • 출처 : KOTRA

 

美,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뜬다

- 에너지원 확보와 에너지효율 증대에 각국 정부 박차 -

- 2013년까지 1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듯 -

 

 

 

☐ 도입

 

 o 최근 IDC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내 스마트 그리드 관련 지출액이 연평균 15.1%씩 증가, 2013년 18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그린 에너지 부문이 최대 IT분야 지출 부문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발표함. 고용 효과는 역시 매년 0.9% 씩 증가해 2016년까지 약 39만8799개의 고용을 창출할 것임.

 

 ㅇ 전력 정책 연구기관인 EPRI 에 따르면 스마트그리드는 전체 네트워크 그리드의 운영과 자원을 최적화하며 물리적인 인프라스트럭처와 경제 상황에 맞게 변형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함. 배분되는 자원의 활용과 통합을 꾀해 수요 중심의 자원 운용과 에너지 효율화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할 경우 정전이 줄고 전력 전달과 품질의 신뢰성 향상이 기대됨. 에너지 손실의 감소는 물론이고, 최대 전력수요 관리능력 향상으로 신규 발전소 건설 필요성이 줄어들고 재생에너지와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으로 환경적 편익 증대, 전기요금 선택권 확대, 에너지정보 제공으로 소비자들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고 잠재력을 확대하는 등의 편익이 발생함.

 

전력 생산과 사용 전 단계에 걸친 스마트 그리드 활용 예상도

    

 자료원 : California Energy Commission

     

☐ 각국의 스마트그리드 산업 지원방안

     

 ㅇ 세계 스마트그리드 산업현황

  - 스마트그리드는 재생에너지의 효과적인 사용과 함께 에너지 유통부터 소비자의 바른 소비습관을 전부 포함함. IT와 통신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좀 더 나은 스마트그리드 기반 시설을 마련하며 다음 세대 전기 네트워크에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그리드가 중요함.

  - 2010년과 2020년 사이 세계 스마트그리드 시장은 수요 증가와 관련 기반시설 기술 발전으로 변화의 시대를 맞게 될 것임.

 

 ㅇ 각국 정부 스마트그리드 지원 방안

  - 클린에너지는 세계 경제 회복의 중요한 바탕이 됨. 중국, 미국, 일본, 유럽을 포함해 아시아까지 클린에너지 분야의 리더가 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발표함.

  - 2010년 기준 스마트그리드 투자금액은 중국이 73억 달러로 1위. 미국이 71억 달러, 8억5000만 달러의 일본, 8억2000만 달러의 한국 순임.

  - 스마트그리드 관련 정부 기관으로는 연방정부 내에서는 에너지국(US Department of Energy), 미국표준기술연구소(NIST,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 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등이 있음. 주별로는 공공사업위원회(PUC, Public Utility Commission)가 있음.

  - 지난 2009년 2월 오바마 대통령이 내세운 경기부양책 내 스마트그리드 투자보조금(Smart Grid Investment Grant, SGIG)에 34억 달러가 배치됐음.

  - SGIG이외에도 6억2000만 달러의 지역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스마트그리드가 보급됨.

 

□ 미국 스마트그리드 최신 동향

 

 ㅇ 캘리포니아주

  -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 내에서도 신재생 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연구·기술 상용화를 선도하는 지역임. 캘리포니아주의 에너지·재생에너지 정책 운영을 담당하는 캘리포니아 에너지국(CEC: California Energy Commission)은 공공이익을 위한 에너지 연구(PIER: Public Interest Energy Research)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력과 천연가스, 운송 등에 2008년 기준 연간 80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함.

  - 캘리포니아 주는 온실효과 개선을 위해 2010년까지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20%를 재생 에너지로 발전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음. 궁극적으로 2020년에는 현재 수준의 30%로 온실 가스를 줄이고 재생 에너지를 33% 사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최대화 하는 것이 목표임. 2020년까지 전 전력사들은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함.

  - 이와 별도로, 미국 에너지부는 경기부양법에 의해 스마트그리드 관련 프로젝트에 34억 달러의 기술 지원금을 할당했으며, 스마트그리드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책정된 전체 관련 예산은 615억 달러 규모임.

 

 ㅇ 미국에너지부 - 500만 개의 미터기 설치 계획 발표

  - 미국 에너지부는 정부의 에너지 계획은 2035년까지 전력의 80%를 클린 에너지에서 발전하는 것이 목표이며 2015년까지 100만 대의 전기 자동차를 구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발표했음.

  - 미국 에너지부는 2011년 6월까지 미국 전역에 500만 개의 스마트 미터가 설치 완료됐으며 14만 개의 프로그램과 통신기능이 있는 온도계가 설치 완료됐음을 발표. 90%에 가까운 미터기는 Florida, Texas, California, Idaho, Arizona, Oklahoma, Michigan, Nevada에 위치함.

 

 ㅇ EPRI(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

  -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위해 향후 20년 동안 매년 약 17억 원에서 24억 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며 스마트그리드는 전력공급자와 수용가 간의 가장 효율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프로세스라는 입장을 취함

  - 당장은 납부 요금이 절감되지 않더라도 수용가는 비용절감을 위해 전력 시스템의 변화를 추진해 나가야할 것이라며 스마트그리드가 구축된 상황에서 2050년에 다다르면 전기요금은 지금에 비해 50%가량 증가하지만 스마트그리드가 구축되지 않는다면 전기요금은 약 400배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전망함.

 

 ㅇ Glendale City Smart Meter Project

  - 그렌데일시 전력·수력 공사는 스마트 미터기 설치 계획 발표. 12만 개의 통신 가능 미터기 설치가 올해 12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 기반을 다지기 위한 기초 준비가 50%가량 완료됐다고 발표. 전체 총 예산은 50.3M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4~5년간 진행될 예정임.

  - 스마트 그리드 프로젝트는 총 70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 이 프로젝트는 미국 에너지부에서 100만 달러를 펀딩받을 예정이며, 2009년 경기부양책 하에 캘리포니아 에너지국에 할당된 펀드 중 2000만 달러를 펀딩 받을 것으로 기대함.

 

 ㅇ Sacramento Municipal Utility District(SMUD)

  - 60만 명의 고객에게 스마트 미터기 설치 계획을 수립했으며 캘리포니아 에너지국에서 1억2700만 달러를 제공받을 계획임. 총 프로젝트 규모는 3억800만 달러이며 전력공사에서 1억8000만 달러를 부담함.

  - 지역 내의 대학·연구기관을 통한 시스템 구축과 연구가 특징임.

 

 ㅇ Florida Power & Light Company(Miami, FL)

  - 원격검침미터기(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AMI))와 배전 자동화 시스템, 신규 전력 가격 책정 프로그램 등을 보완 중이라고 발표. 현재의 모니터링 기기를 교체하는 것이 골자이며, 2011년 4월 말 현재 180만 대의 미터기가 설치 완료됐으며 미국 에너지부에서2억 달러의 펀딩을 받았음.

 

 ㅇ CenterPoint Energy Houston Electric's(Houston, TX)

  - 지역 내 220만 고객에게 원격검침미터기를 설치 중이며, 배전 선진화와 운영비 감소를 위한 기기 교체가 진행 중임. 2011년 4월 말 현재 130만 대의 미터기가 교체됐으며 미국 에너지부에서 200만 달러의 펀딩을 받았음.

 

☐ 전망과 시사점

 

 o 미국 스마트그리드 산업은 정부 자금과 지원을 바탕으로 사기업의 투자가 더해져 파트너십 형식으로 발전함. 스마트그리드는 고용창출과도 연관됨. 초기 발전기간 약 28만 개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안정·성숙단계에서는 약 14만 개의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됨.

 

 ㅇ 미국에 소재하는 전력회사가 많기 때문에 직수출이 안 될 경우 이들 전력회사와 거래하는 스마트그리드 업체를 통한 우회진출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음. 미국의 전력시설 기반의 노후화와 에너지 안보문제 등의 이유로 미국 스마트그리드 발전속도가 더 빨라질 것임.

 

 o 세계적으로 스마트 그리드의 초기단계로 스마트 미터 기술이 주목받으며, 차세대 전력 시스템으로 꼽힘. 캘리포티아 곳곳에서 스마트 미터기 도입을 추진함. Wi-Fi 제공과 더불어 추진되는 사업은 IT와 전력산업의 융합으로 새로운 미래의 모습을 가늠할 수 있게 해줌.

 

 o 우리 기업도 이러한 스마트그리드 최신 동향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임. 이러한 미국 내 시장트렌드를 분석해 기존 진출업체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기술을 제시할 경우 국내 기업의 미국과 세계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임. 실리콘밸리 저명 VC인 DFJ의 페리하 사장은 "경제가 회복기에 진입할수록 석유와 전력에 대한 초과수요 문제가 각국 정부의 가장 큰 숙제인 만큼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각국 정부와 투자가들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고 자문함.

 

 

자료원: Clean Edge, Smart Grid News,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전문가인터뷰,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체 분석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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