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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명품을 못 만든다면 명품 기업을 사세요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김태형
  • 2012-04-07
  • 출처 : KOTRA

 

伊, 명품을 못 만든다면 명품 기업을 사세요

- 경제위기 속 매물로 나온 알짜배기 伊 기업 M &A 수요 높아 -

- 브랜드와 기술력 갖춘 伊 기업 인수로 해외기업 경쟁력 급상승 -

 

 

 

□ 2011년 伊 M &A 시장은 40% 성장, 280억 유로 기록

 

 ㅇ 2011년 이탈리아 인수합병 시장은 전년 대비 40% 성장

  - 2012년 3월 KPMG의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이탈리아 내 M &A는 329건, 금액으로는 총 280억 유로 기록

  - 주요 일간지 Corriere della Sera는 지난해 이탈리아 M &A 시장은 비교적 약세였으나 2010년에 비해서는 회복세를 보였다는 평

  - 2012년 1/4분기 역시 회복세를 보이나 여전히 예전 기록에는 못 미친다는 평

 

 ㅇ 2011년 화제의 M&A, 프랑스에 인수된 불가리(Bulgari)와 파말랏(Parmalat) 등이 손꼽혀

  - 각각 불가리와 파말랏을 인수한 프랑스 루이뷔통 그룹과 Lactalis 그룹이 화제의 M &A를 성사시킨 주인공

  - 2011년 성사된 Top 10 M &A 규모는 총 130억 유로로 추정되며 이탈리아 전체 M &A 시장의 48%를 차지

 

2011년 Top 10 이탈리아 M&A

                                                                                                             (단위: 백만 유로)

 

회사명

업종

인수사

국적

지분

가치

1

Bulgari

섬유·의류

LVMH

프랑스

100.0%

4,153

2

Parmalat

식음료

Lactalis 그룹

프랑스

83.3%

3,716

3

안살도 Energia

에너지

First Reserve  Corporation

미국

45.0%

1,073

4

코인 그룹

섬유/의류

BC Partners

영국

97.4%

906

5

Carispezia

은행업

Credit Agricole

프랑스

80.0%

740

6

Rete Rinnovabile

에너지

Terra Firma Capitale

영국

100.0%

641

7

Findomestic

Banca

은행업

BNP Paribas

프랑스

25.0%

629

8

Permasteelisa

토목건설

JS Group

일본

100.0%

575

9

Moncler

섬유·의류

Eurazeo

프랑스

45.0%

418

10

Microtecnic

공업제조

Goodrich Corporation

미국

n.a.

331

자료원: KPMG

 

 ㅇ 2007~2011년 이탈리아 국내외 M &A 통계

 

전체 M &A 건수: 1759건

 

전체 M &A 가치: 2850억 유로

 

 ㅇ 2010년과 2011년 사이, 200개 이상 이탈리아 업체가 외국 주인 찾아

  - 3500만 유로라는 부채에 시달리던 양조업체 Gancia는 작년 12월 70%의 지분을 러시아 주류 업체인 Russian Standard Corporation에 매각

  - Gancia는 국내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소유했음에도 낮은 마진율과 느린 성장으로 문제점 노출

  - 러시아 모회사는 러시아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Gancia 브랜드가 40년 전 인기를 누렸던 미국, 영국, 독일에서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고자 함.

  - Gancia의 대표 Paolo Fontana씨는 매출 중 수출 비중을 기존의 25%에서 80%로 끌어올릴 계획

  - 수년간 재정적자에 시달리던 스포츠카 메이커인 De Tomaso사는 지난 1월 중국 Hotyork사에 지분의 80%를 7900만 달러에 매각할 계획임을 발표

  - Hotyork사는 이탈리아 디자인과 기술로 생산된 자동차가 중국 내수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며 토리노 근처에 생산기지 확장과 마케팅을 위해 추가로 400만 유로를 투자할 계획 발표

  - 올해 초에는 중국의 샨동 중공업 그룹이 고급 요트 제조업체인 Ferretti의 지분 75% 매수

  - 지난 1월, 日 미쓰비시의 영국 자회사인 Princes는 이탈리아 남부의 대규모 토마토 processing 업체의 지분 51%를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

 

지난 10년간 이탈리아의 M &A 통계

자료원: ImaaInstitute 인수합병 보고서

 

□ 이탈리아 업체를 매수할 절호의 시기는 바로 지금?

 

 ㅇ Economist 지에 의하면 지금이 이탈리아 업체를 매수할 절호의 시기

  - 최근 유로화는 미 달러화 대비 9%, 위안화 대비 15%, 엔화 대비 19% 가치 하락

  - 또한 이탈리아 경제위기로 이탈리아 은행이 대출을 극도로 억제함에 따라 이탈리아 업체는 해외 투자 유치로 눈길 돌려

  - 2009년 4분기부터 2010년 3분기에 걸쳐 對이탈리아 해외 투자규모는 7억9600만 달러에 그쳤으나 그 이듬해 투자액은 8배나 증가한 66억 달러를 기록

  - 이탈리아에는 세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자랑함에도 재정적으로 불안한 패션업체가 부지기수

  - 이러한 이탈리아 업체의 대다수는 가족기업인 까닭에 가업을 이어받을 자녀가 가업전수를 원하지 않을 경우 회사 매각이 불가피

  - M &A 자문업체들은 유망 업종으로 패션, ICT(통신기기분야), 자동차, 생명공학,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꼽아

 

□ 해외 투자자 유치를 위한 이탈리아 경제의 체질 개선 필요

 

 ㅇ 관료주의, 높은 세율, 경직된 노동 시장이 최대의 문제

  - 이탈리아 언론은 경제 위기 타개를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와 이를 위한 투자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입모아 강조

  - 이탈리아 전국경제인연합 대표인 Emma Marcegaglia는 관료주의, 높은 세율, 계약관련 분쟁 시 비효율적인 사법처리 절차, 경직된 노동 시장을 해외 투자유치의 장벽으로 지적

  - P &G 이탈리아 대표 Sami Kahale 역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관료주의와 비효율적 법 집행 절차 이외에 공공기관의 대금 지불 체납을 지적

  - 그러나 몬티 정부 출범이래 경제개혁 정책을 통해 해외 투자자에게 우호적인 투자 환경 조성이 될 것으로 기대

 

□ 시사점

 

  이탈리아의 글로벌 브랜드를 소유한 알짜배기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투자자 간 경쟁이 심화되는 분위기

  - 개별 기업을 중심으로 한국의 대응도 발 빠르게 진행되나 중국보다 속도와 물량 면에서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

  - 이러한 와중에 한국 정부의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해외 M &A 진출 지원 5000억 원 기금 조성계획은 시의 적절하다는 평가

 

 ㅇ 위기 속에 기회가 있음을 보여주는 이탈리아 M &A 시장을 통해 브랜드, 디자인, 제조기술 등 귀중한 무형자산을 손쉽게 획득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할 필요

  - 특히 전략적 무형자산을 보유한 이탈리아 기업 인수합병을 통해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는 중국기업의 뒷문 확장식 발전전략(Backdoor Expansion)에 대해 우리 기업도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야 함.

 

 

자료원: La Repubblica, Corriere della Sera, Il Sole 24 Ore, Bloomberg, Economist,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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