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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시장 훈풍 불어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2-04-05
  • 출처 : KOTRA

 

미국 자동차시장 훈풍 불어

- 3월 자동차 판매량 현대·기아·닛산 최대기록 경신 -

- 경제회복에 따라 소비자 중고차 교체하고 고연비 차량 구매 나서 -

 

 

 

□ Autodata, 3월 판매량 12.7% 증가

 

 ㅇ 자동차 관련 시장조사기관인 Autodata에 따르면 3월 미국 자동차 판매량(Light Vehicle sales)은 140만4774대로 전년동기대비 12.7% 증가함.

  - 이는 2007년 8월의 147만 대 이후 5년 이래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것이며, 이러한 추세라면 2012년 연간 판매 대수(Annualized Selling Pace)가 1440만 대에 달할 것임.

 

 ㅇ 특히 판매량이 5% 하락한 혼다를 제외한 주요 자동차 업체의 판매량이 성장세를 보였으며 현대, 닛산, 기아는 역대 최고 월간 판매실적을 기록함. 크라이슬러와 폴크스바겐은 전년동기대비 30% 이상의 판매신장을 보임.

 

 ㅇ 폴크스바겐 3월 판매량은 3만6588대로 전년동기대비 34.6% 증가했으며, 이는 1973년 이래 최고치임.

 

 ㅇ 닛산은 13만6317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12.5% 판매량 증가를 기록하면서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함.

 

 ㅇ 도요타는 20만3282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율을 보였으며 크라이슬러는 16만3381대로 판매량이 34% 성장함.

 

 ㅇ 포드는 22만288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하면서 2007년 이래 최고의 실적을 기록함. GM은 23만1052대로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함.

 

□ 현대, 기아 역대 최고 판매실적

 

 ㅇ 기아는 1만5008대가 팔린 옵티마의 인기에 힘입어 총 5만7505대를 판매함. 이는 전년동기대비 30.2%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 월간 판매실적임.

 

 ㅇ 현대의 판매량은 6만9728대로 전년동기대비 12.7% 성장해 월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냄, 현대와 기아를 합친 시장점유율은 9.1%로 혼다의 9%를 앞지르면서 작년 8월의 9.3% 이후 다시 9%대에 진입함.

 

 ㅇ 현대 북미법인 세일즈 부문 Chief Executive인 John Krafcik에 따르면 현대는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함.

 

 ㅇ LA Times에 따르면 앨라배마 주에서 생산되는 엘란트라와 소나타와 조지아 주에서 생산되는 싼타페 등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아 생산시설을 최대로 가동해도 엘란트라는 하루치의 재고량, 소나타는 25일간의 재고량만 비축함.

 

 ㅇ Krafcik은 한국 본사와 협의해 더 많은 차량을 미국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올해 현대가 호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함.

 

□ 자동차시장 회복세, 교체 수요 증가

 

 ㅇ 이러한 자동차 시장의 회복세는 실업률 하락과 임금 상승, 소비자 구매심리의 안정, 중고차 교체 수요의 증가 때문이며 고연비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도 주요 요인임.

 

 ㅇ 자동차 전문 사이트인 Edmunds.com의 수석 경제학자인 Lacey Plache는 소비자들이 보유한 중고차의 평균 연령이 11년으로 중고차 교체 수요가 높다고 언급함.

  - 남가주 지역에서 Acura, 혼다, 현대, 링컨, 도요타, 인피니트 딜러십을 운영하는 Conant Auto Retail Group의 Chief Executive인 David Conant는 주행거리가 20만 마일 이상인 오래된 중고차를 새차로 교체하려고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말함.

  - Edmunds.com의 시니어 애널리스트인 Jessica Caldwell은 소비자들이 너무 오랫동안 중고차를 보유했다고 인식하면서 더 많은 소비자가 신차 구입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언급함.

 

 ㅇ 자동차 관련 리서치 업체인 TrueCar의 애널리스트인 Jesse Toprak은 올해 연간 판매대수를 1450만 대로 전망하면서 이는 2007년의 1630대 이후 최고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함.

 

3월 미국 주요 자동차 업체 판매 추이

    

자료원: MotorIntelligence.com

 

3월 미국 자동차 시장 판매현황

    

자료원: MotorIntelligence.com

 

 □ 유가 상승으로 연비 좋은 소형차 판매 증가세

 

 ㅇ 시장전문가들은 현대의 판매 호조는 최근 가솔린 가격의 인상이 주요 요인이라고 언급함. 3월에 판매된 현대차의 평균 연비는 갤런 당 28.2마일이었으며 고속도로 기준으로 갤런 당 40마일 이상 모델의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67.5%나 급증함.

  - 또한 기아는 전체 판매량의 80%가 고속도로 기준으로 연비가 갤런 당 30마일 이상은 모델이었음.

  - GM은 전체 판매량 중 갤런 당 30마일(고속도로 기준)인 모델의 판매량이 10만 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또한 GM의 전기차인 Volt는 2289대가 팔려 전월보다 두 배 증가함.

  - 도요타는 전체 판매량의 60%가 갤런 당 30마일 이상인 모델이며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판매량이 49%나 증가함. 이는 판매된 5대 중 1대가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의미임.

  - 그러나 연비만이 소비자들의 구매를 결정짓는 요소는 아님. 포드는 트럭인 F-Series의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하고 GM 트럭인 Silverado도 판매량이 12.1% 증가함.

  - TrueCar.com에 따르면 소비자가 차량 한 대당 작년에 비해 7% 상승한 3만748달러의 가격을 지불함.

  - GM의 세일즈 부문 Vice President인 Don Johnson은 소비자들이 고유가에 대해 아주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서 향후 고연비 차량은 물론 트럭과 SUV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이는 한결 나아진 경제사정과 신용경색의 회복, 고용 증가와 임금수준의 상승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시장전문가들은 분석함.

 

3월 모델별 판매 현황

자료원: NY Times

 

□ 시사점

 

 ㅇ 경제회복에 따라 소비자 구매심리가 회복되고 신용경색이 완화됨에 따라 대출이 쉬워지면서 필요 위주의 구매가 아닌 욕구 위주의 구매가 증가함.

 

 ㅇ 또한 중고차 교체 수요가 높고 유가 상승으로 고연비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자동차 시장은 호조세를 보일 것임.

 

 ㅇ 특히, 현대·기아차의 판매가 상승하며 한국차의 브랜드 이미지가 점점 좋아져 현대·기아차의 판매가 지속적인 호조를 보일 것임.

 

 

자료원: 딜러십 인터뷰, Autodata, Bloomberg, LA Times, USA Today, WSJ, NY Times 등 현지언론,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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