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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영마케팅] 독일, 자동차 기업의 그린 IT 전략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2-04-0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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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기업의 그린 IT 전략
- BMW, 다임러, 아우디, 비용 절감과 CO₂방출 감축 효과 -
- 클라우드 서버, 새로운 기업 경쟁력 강화요인으로 부상 –
- 기업 인프라 최적화로 경쟁력 제고 노력 필요 -
□ 독일 완성차 기업, 그린 IT에 눈뜨다
○ 독일 내 완성차 기업의 전산센터는 연간 개별가구의 몇 천 배에 이르는 전력을 소비함.
○ 최근 그린 IT는 완성차 기업의 주요 어젠다로 부상하고 여기에는 고성능 컴퓨터뿐 아니라 새로운 IT 기술이 적용됨.
- 즉, 독일 자동차산업분야에서는 친환경을 주축으로 한 자동차 생산뿐만 아니라 기업 자체적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노력을 확대해 나감.
○ BMW를 비롯해 다임러, 아우디 등 독일의 대표적인 완성차 기업은 이러한 새로운 운영방식의 주축 역할을 함.
□ 독일 주요 완성차 기업의 그린 IT 전략
○ 아우디, 그린 IT 기술을 접목시킨 신전산센터 설립
- 전자 시스템은 완성차 기업에서 에너지 소비가 가장 많은 부분 중의 하나로,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는 부분적으로 매우 복합적인 공정을 위해 고기능의 전산시설을 필요로 함.
- 예를 들면, 2009년 잉골슈타트(Ingolstadt) 소재 아우디의 전산소 세 곳에서 소비한 총 전력량은 1700만kwh로 이는 연간 4250가구의 에너지 소비량과 맞먹는 수치임.
- 이에 아우디는 새로운 전산센터를 설립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 1/3 감축하고자 함.
- 새로 설립되는 아우디의 전산센터는 오는 2012년 7월 완공될 예정이며, 아우디는 특히 이 전산센터에 그린 IT 기술을 접목할 계획임.
○ 폴크스바겐, 고효율 PC와 스마트 냉방장치로 높은 절감 효과
- 모기업인 폴크스바겐(VW) 역시 새로운 전산센터를 개설해 연간 에너지 소비를 910만kWh 절감하는 효과를 보며 CO₂감축 효과 역시 연간 5000t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남.
- 이 회사의 전산센터에는 지속 가능한 전산시설 운영을 위해 여러 장치가 마련됐는데, 특히 이 회사는 블레이드 서버 등 대량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할 고효율 PC뿐만 아니라 전력소비가 많은 전산센터의 냉방시스템 역시 스마트 방식을 적용함.
- 즉, 폴크스바겐과 아우디는 간접 자유 냉방장치를 사용하는데 이는 외부 공기를 이용하는 방식임.
○ 다임러, 그린 IT 이니셔티브로 높은 에너지·CO₂절감효과
- 다임러(Daimler) 역시 현재 자동차 업계의 그린 IT 트렌드를 활용하는 기업 중의 하나로, 자체 그린 IT 이니셔티브를 통해 지난 2년간 약 5500만Kwh의 전력과 3만3000t의 CO²를 비롯해 총 550만 유로의 절감 효과를 봄.
- 특히, 이 회사는 전산센터 냉방시스템을 지하수로 해결해 높은 절감효과를 봄.
- 또한,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지속 가능한 서버를 운영하더라도 PC의 전력 소비 역시 간과할 수 없는데, 자동차 산업분야 IT 전문 MHP 컨설팅의 파트너 애플(Jan Appl)은 일반적으로 전산센터는 총 용량의 약 60%가 사용되기 때문에 IT 하드웨어가 적절히 투입될 경우 절감효과가 크다고 지적함.
- 이에 따라 영상 콘셉트를 통해 소프트웨어 사용을 기존 PC에 보다 효율적으로 분산시키는 방식이 가능한데 다임러는 서버 영상화를 통해 연간 520만kWh의 전력을 절감하는 효과를 봄.
○ BMW, 재생에너지원을 이용한 에너지 소비 충당
- BMW 역시 자사 공장 내 자원 절감과 환경 보호 개선을 위해 노력함.
- BMW의 그린 IT를 활용한 절감 정책은 가능한 사용되는 전기를 재생에너지원을 이용하는 것으로 예를 들면, BMW는 향후 자체 라이프치히 공장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자체 풍력발전으로 충당할 계획임.
BMW의 라이프치히 소재 공장
자료원: Automobil Produktion
- 또한, BMW는 美 스파턴버그 소재 공장의 에너지 소비를 열병합발전을 통해 충당함.
- 이에 신용평가사 SAM은 BMW를 전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친환경 자동차 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음.
□ 클라우드 서버, 새로운 기업의 경쟁력 강화요인으로 부상
○ 전문가가 보는 자동차 업계의 클라우드 그린 IT 활용 전망
- MHP 컨설팅사 파트너 애플은 효율적인 전산센터 운영을 위해서는 기업 내 IT가 서비스화돼야 한다고 강조함.
- 이는 특히 공공 교통수단과 비교 가능한데 많은 수의 사람이 버스와 기차를 사용할 경우, 한 사람이 자신의 소유 차량을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에너지 효율성이 높다는 이치와 같다고 함.
- 즉, 전산센터 내부 상황은 대형 주차장과 유사한데 개별 전문 부서마다 자체 서버가 마련됐으나 이는 항상100% 활용되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함.
- 보다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IT 부서가 전문 사용자에게 서버 풀(Pool)에서 당장 필요한 정확한 전산 기능을 마련하게 되는데, 이러한 전산 풀은 ‘클라우드’로 불리는 그린 IT 전략과 상응함.
- 클라우드 IT는 자동차 산업계에서 특히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데, 이는 IT 기능 수요가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임. 예를 들면, 생산 라인에서 전환은 프로토타입 작업 시 다수의 시뮬레이션이 실행되는 관계로 많은 전산 기능을 필요로 하는 반면, 에너지 소모가 적은 컨베이어 벨트 조정 시간이 있기도 함.
- 애플은 이러한 IT 업무를 유연화하기 위해서는 해당 책임자의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각 기업 내 IT 책임자는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필요한 I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함.
○ 폴크스바겐, 자체 사설 클라우드 서버 구축
- 폴크스바겐은 이미 이러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데 공정상 IT 사용기능이 필요하나 경우에 따라 민감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비스업체에 넘기지 않기를 원함.
- 이에 따라 폴크스바겐은 클라우드를 자체 전산센터에 구축해 기업 내부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즉, 개별 클라우드(Private Cloud)를 활용하며, 이는 다수의 기업이 선호하는 유형임.
- 애플에 따르면, VW와 같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전산센터를 보유한 기업이면 어느 기업이든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다고 전하며 이러한 유연한 솔루션은 그린 IT 추진과 관련해 전산센터뿐만 아니라 서버를 보유한 각 부서나 개인 직원도 ‘Thin Clients’라고 불리는 업무용 PC 사용이 가능하다고 함.
- 이는 개별사용자가 중앙 서버에 있는 프로그램에 접근이 가능한 터미널 형식의 기능을 하는데 이 경우 프린터 풀에 인쇄 오더가 모여 현재 사용 가능한 기기로 분배되므로 프린터기의 수를 줄일 수 있음.
□ 전망과 시사점
○ 독일의 주요 자동차 기업은 클라우드 서버화를 비롯한 그린 IT로 CO² 방출 감축을 비롯해 에너지소비 외에도 높은 비용절감효과를 보며 이러한 그린 솔루션은 기업의 업무 효율성 향상과 함께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새로운 기업의 경쟁력 향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임.
○ IT 분야에서 독일보다 한 단계 앞선 것으로 평가되는 한국의 경우에도 기업 사고의 전환을 통한 클라우드 환경이 조성되는 가운데, 한 대의 서버로 여러 대의 효과를 내는 가상화 기술에 대한 인기가 상승 중임.
- 이에 따라 한국 기업도 최대한 비용을 줄이면서 유연한 IT 구축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직결되는 기업 인프라의 최적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Automobil Produktion, 각 기업 홈페이지 및 KOTRA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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