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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캐나다 국제 오토쇼 현장 르포
  • 현장·인터뷰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유준오
  • 2012-03-17
  • 출처 : KOTRA

 

2012 캐나다 국제 오토쇼

- 에코드라이빙(Eco-Driving) 트렌드와 다양한 콘셉트카로 주목을 끈 2012 오토쇼 -

 

 

 

□ 역대 가장 많은 관람객을 모은 2012 오토쇼

 

 ○ 토론토에서 열린 2012 캐나다 국제 오토쇼는 'The Next Dimension'이라는 주제로 2월 17일에서 24일까지 토론토 메트로 컨벤션센터에서 열림.

  - 우리나라의 현대, 기아와 더불어 도요타, 쉐보레, 폴크스바겐, BMW, 벤츠, 포드 등 전 세계 125개의 업체가 참여했으며 1000여 대의 자동차가 전시됨.

 

주요 참가 업체

애스턴 마틴

GM

기아

인피니티

벤틀리

페라리

폴크스바겐

닛산

Callaway

마세라티

아우디

야마하

Fisker

Legendary Motors

크라이슬러

요코하마

뷰익

람보르기니

Triumph Classics

볼보

롤스로이스

로터스

링컨

랜드로버

Sirius XM

포르셰

포드

재규어

미쓰비시

미니

BMW

벤츠

쉐보레

싸이언

렉서스

도요타

캐딜락

GMC

어큐라

혼다

스바루

마쓰다

현대

MV1

자료원: 2012 캐나다 국제 오토쇼 웹 사이트

 

  - 1974년부터 매년 2월 토론토에서 열리는 국제 오토쇼는 올 해 31만6751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이는 오토쇼 역사상 가장 많은 관람객 수를 기록한 것

  - 각 자동차 업체의 상설 전시에서는 최근 캐나다 시장에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모델, 콘셉트카 등이 전시됐으며, 그린 카(Green Car)를 선보인 Eco-Drive, 흔히 볼 수 없는 고급 차량이나 이색적인 차량을 선보인 Auto-Exotica 등의 특별 전시가 있었음.

   . 특히 올해 오토쇼에서는 각 업체의 상설전시와 특별전시 Eco-Drive에서 선보인 그린카와 오토쇼의 주요 테마였던 'The Next Dimension'을 제안한 미래형 콘셉트카가 주목을 끔.

 

□ 전기차, 하이브리드 카 등 에코 드라이빙 트렌드에 맞춘 자동차를 전시

 

 ○ Eco-Drive는 2012 캐나다 국제 오토쇼의 주요 테마 중 하나였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과 연비 향상을 위해 출시된 다양한 자동차를 선보임.

  - 높은 유가와 환경문제, 규제 등은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 수요를 높였으며, 이에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차, 하이브리드 카 등 에코드라이빙 트렌드에 부합하는 자동차를 출시

   . 미국, 유럽, 아시아 일부 국가와 더불어 캐나다 또한 자동차의 연비에 대한 규제를 시행

   . 2010년 기준 캐나다 자동차는 평균 100km에 8.6ℓ의 연료를 소비하며 캐나다 정부는 2011~2016년 모델 승용차와 경트럭 류의 연료 소비를 100km당 6.6ℓ로 줄여야 하는 규제를 둠.

  - 오토쇼에서 선보인 에코 드라이빙 자동차 종류로는 하이브리드 카, 전기 차 등이 있으며 연비 절약과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 회생제동(Regenerative-Braking), 디젤 파워 등의 기술을 장착한 자동차도 전시

  - 현대 Blue Drive, 폴크스바겐 Think Blue와 같은 그린 마케팅(Green Marketing)도 활발하게 시행돼 에코 드라이빙 트렌드를 이어감.

 

 ○ 캐나다 정부(Natural Resources Canada: NRC) 는 오토쇼 내에 부스를 설치, 연비 절감과 친환경적인 자동차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홍보를 실시

  - NRC는 가장 연비가 뛰어난 차에 수여하는 ‘올 해의 ecoENERGY 차’를 오토쇼에서 발표했는데, 차량 부문별로 혼다 CR-Z, 현대 소나타, 닛산 리프, 도요타 프리우스V 등이 선정됨.

   . NRC 장관 Joe Oliver는 ‘자동차 산업 전반과 협력해 캐나다인들이 가장 효율적인 연비를 자랑하는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함.

  - 온타리오 주정부는 2010년 여름부터 전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캐나다 시장에 더 많은 전기차가 출시됨에 따라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활용한 전기차 소비가 늘어날지 귀추가 주목됨.

   .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나 배터리 전기차를 구입하거나 임대 시 5000~8500캐나다달러를 인센티브로 제공

 

 ○ 닛산, 미쓰비시, 스마트 등 업체들은 하이브리드카와 더불어 에코 드라이빙 트렌드의 한 축인 전기차를 선보이며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제고

  - 닛산은 2011년 연말 밴쿠버를 시작으로 2012년 1월부터 캐나다 전역에 판매를 시작한 전기차 리프를 선보였으며 직접 자동차를 충전하는 모습을 시연해 주목을 끔.

   . 닛산에 의하면 GTA(Greater Toronto Area) 내에서 리프는 이미 매진돼 주문 시 대기시간 소요된다고 함.

 

자료원: 닛산 웹 사이트, 토론토 무역관 자체 촬영

 

  - 미쓰비시는 미국 에너지 효율성 경제를 위한 협의회(American Council for an Energy-Efficient Economy)에서 선정한 최고의 친환경차량인 전기차 i-MiEV를 전시

    미쓰비시 i-MiEV는 특히 온타리오 주정부와의 전기차 리베이트 제도 시행을 광고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함.

 

자료원: 미쓰비시 웹사이트, 캐나다 토론토 무역관 자체 촬영

 

  - 벤츠의 소형차 브랜드 스마트는 2013년형 스마트 일렉트릭 드라이브를 전시

   . 완성차를 일부 분해해 차축에 위치한 리튬 이온 배터리와 트렁크 아래 위치한 전기 모터를 시연했으며, 이를 통해 자동차의 친환경적 특성과 초소형 자동차(micro car) 특유의 공간 활용력을 보여줌.

 

자료원: Mercedez-Benz Oakville 웹사이트, 토론토 무역관 자체 촬영

 

  - 작년 첫 선을 보인 포드의 전기차 포커스 일렉트릭 역시 전시돼 전기차 트렌드를 이어감.

 

자료원: 포드 캐나다 웹 사이트

 

   . 포드는 2012년 미국 환경보건국이 선정한 가장 뛰어난 연비를 자랑하는 5인승 자동차로 선정되기도 함.

   . 포커스 일렉트릭은 포드의 첫 번째 100% 전기차로 이 부문에서 인기를 끄는 닛산 리프와 비교했을 때 한 번의 충전으로 76마일(약 122km)을 운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73마일(약 117km)를 달리는 리프보다 우위를 점함.

 

 ○ 현대, 폴크스바겐, BMW, 도요타, 포드 등은 전기차와 함께 에코드라이빙 트렌드를 이어가는 하이브리드 카를 선보임.

  - 현대는 에코 드라이빙 트렌드에 맞춘 그린 마케팅의 일환으로 ‘Blue Drive Vision'을 제시했으며 캐나다 시장에 최초로 선보인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소나타 하이브리드를 전시

   . Blue Drive Vision은 자연에 해를 끼치지 않고 어디든 갈 수 있는 차를 만들려는 현대의 지향점을 나타냄.

 

자료원: 토론토 무역관 자체 촬영, 현대 캐나다 웹사이트

 

  - 도요타 역시 신형 프리우스와 프리우스 플러그인(Plug-in)을 전시해 이목을 끌었으며, 언론에서도 프리우스의 친 환경적인 면모에 주목

   . 2012 오토쇼에 전시된 프리우스는 올 해 새롭게 출시된 모델로 2012년 출시된 다른 차량의 평균 배기가스 배출량보다 66% 적은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

   . 프리우스 플러그인은 하이브리드 카로는 드물게 전기로만 시속 100km를 낼 수 있는 성능으로 주목 받음.

   . 캐나다 유력지 글로브 앤 메일은 ‘프리우스 플러그 인은 1km에 단 41g의 배기가스를 배출하는 차임을 소개하며 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자동차로 평가함.

 

    

자료원: KOTRA 토론토 무역관 자체 촬영, 오토 블로그 캐나다

 

  - 폴크스바겐은 2012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2013년형 제타 하이브리드를 캐나다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폴크스바겐의 에코드라이빙 캠페인인 Think Blue에 대한 내용도 선보임.

   . 폴크스바겐 캐나다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3년형 제타 하이브리드는 2012년 하반기 캐나다 시장에 출시될 예정

 

자료원: 토론토 무역관 자체 촬영

 

  - 이 밖에도 기아 옵티마 하이브리드 프리미엄, BMW 액티블리 하이브리드 3, 포드 C-Max, 쉐보레 볼트 등이 전시됨.

 

□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술, 디자인의 독창성을 갖춘 다양한 콘셉트카 제시

 

 ○ 2011년 제네바 오토쇼에서 처음 선보였던 BMW Vision Connected Drive는 2012 캐나다에서도 큰 인기를 끔.

  - BMW의 Vision Connected Drive는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차량에 디지털 네트워킹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시킨 예로 주목 받음.

   . 주변 교통을 모니터하는 센서와 내비게이션 안테나가 장착된 사이드미러, 전송된 내비게이션 루트를 구현하는 3D 모니터와 온라인 접속, 온라인 콘텐츠를 운전자에게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장착해 자동차와 디지털 네트워킹 기술을 접목

 

자료원: National Post, 토론토 무역관 자체 촬영

 

 ○ 제규어 C-X16 톤셉트 카는 하이브리드 기능을 갖춘 퍼포먼스 스포츠카로 많은 시선을 모았음.

 

    

자료원: 오토 블로그 캐나다

 

  - 2인승 퍼포먼스 스포츠카로는 드물게 하이브리드카로 제작된 재규어 C-X16은 차량의 연비와 환경 친화적인 특성이 더욱 부각될 미래에 대한 퍼포먼스카의 방향 제시로 볼 수 있음.

 

 ○ 폴크스바겐 Bulli는 Micro bus형태의 콘셉트카로 전기차이며, 폴크스바겐 전통 Micro bus 디자인을 따라 주목을 끔.

  - 디자인과 더불어 차량 의자를 펼치면 침대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 활용까지 선보여 작지만 실용적인 면을 보여줌.

 

자료원: 토론토 무역관 자체촬영

 

 ○ 기아는 후륜 구동방식 세단 GT 톤셉트를 캐나다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끔.

  - 기아의 GT 콘셉트 시연은 고급 자동차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아의 시도라는 것이 캐나다 유력지 글로브 앤 메일의 분석

  - 내셔널 포스트는 GT 콘셉트를 ‘기아만의 독특한 디자인의 시작을 알리는 신차’라고 보도

 

자료원: 토론토 무역관 자체 촬영

 

□ 자동차의 우수성과 디자인을 인정받은 현대, 시선을 끄는 콘셉트카로 주목받은 기아

 

 ○ 현대차는 2012 오토쇼에서 ‘올해의 차’와 ‘베스트 뉴 디자인상’을 수상

  - 엘란트라는 지난달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북아메리카 국제 오토쇼에서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데 이어 캐나다 자동차 기자 협회가 선정한 ‘캐나다 올해의 차’로 선정됨.

 

자료원: 토론토 스타

 

  - 현대 벨로스터는 ‘베스트 뉴 디자인상’을 수상

 

자료원: 현대 캐나다 홈페이지

 

 ○ 기아는 고급 세단 GT 톤셉트와 더불어 KV7 톤셉트 밴을 전시해 관람객들과 언론의 주목을 받음.

 

자료원: 토론토 무역관 자체 촬영

 

  - 180도 회전 가능한 스위블 시트(Swivel Seat)를 장착한 KV7은 위로 열리는 걸윙 도어(gullwing door), 컴퓨터가 장착된 뒷자석 테이블 등 시선을 끄는 다양한 특징들을 차량 내·외부에 배치

   . 캐나다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Wheels.ca는 기아 KV7을 ‘자동차 안에 들어온 거실’이라고 표현했으며 일간지 토론토 스타에서는 ‘실제로 들어가 살 수 있는 차’라고 보도하며 KV7의 넓고 실용적인 내부 디자인을 강조

 

□ 시사점

 

 ○ 전 세계적으로 부는 에코 드라이빙 바람은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도 이어지며 이에 따라 자동차 업체들의 ‘그린 마케팅(Green Marketing)’ 전략이 지속 강화될 것임.

  - 고연비, 지속 가능성, 환경 친화 등의 키워드를 내세운 현대의 Blue Drive, 폴크스바겐의 Think Blue와 같은 그린 마케팅 캠페인은 오토쇼 현장에서도 활발히 전개됐으며 에코 드라이빙 트렌드의 강화와 함께 자동차 업체의 주요 마케팅 수단이 될 것임.

 

 ○ NRC의 친환경 고연비 차량 장려와, 퀘벡, BC, 온타리오주 등에서 이뤄지는 전기차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더해져 자동차의 전력사용 트렌드는 지속될 전망

  - 따라서 리튬 이온 배터리, 전기차 충전기 등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카 관련 부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임.

   .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카의 충전을 위한 기계와 효율적인 충전방식에 대한 관심도 계속될 것임.

 

 ○ 차량 연비, 외관 등 기능적 요소뿐 아니라 차량 내부의 실용성과 공간 활용에 대한 변화도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음.

  - 기아 KV7 톤셉트와 같이 실용적인 내부 디자인을 보여주는 자동차와 더불어 스마트의 일렉트릭 드라이브와 같은 초소형차나 경차, 해치백 등의 내부공간 극대화, 공간 활용이 강조됨.

   . 특히 경차나 초소형차는 뛰어난 연비로 에코 드라이빙 바람에 힘입어 그 인기가 증가할 것이며 이에 따라 좁은 내부 공간을 극복하기 위한 획기적인 공간 활용이 주목됨.

 

 ○ 2012 오토쇼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첫 선을 보이는 모델보다는 이미 출시됐거나 다른 오토쇼에서 선보인 적 있는 차량이 대부분이었다는 점에서 최신 모델이나 기술을 전시하는 면에서는 부족했으나 토론토 메트로 컨벤션센터의 북, 남쪽 빌딩을 모두 합친 60만m² 의 전시장 크기와 10일간 31만 명이 넘는 관람객 수 동원은 캐나다 국제 오토쇼의 큰 규모와 인기를 보여줌.

  - 특히 2012년 오토쇼가 역대 최다 관람객을 동원한 것은 올 해 1월, 2월 자동차 판매율 증가와 함께 2012년 캐나다 자동차 시장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을 뒷받침.

   . 경제 조사기관 Scotia Economic에 따르면 2011년 1월 자동차 판매가 6% 증가한 것에 비해 2012년 1월에는 15%가 상승했으며 2월에도 9%의 판매증가율을 보임.

   . 1,2월 자동차 판매 현황과 더불어 오토쇼의 흥행은 자동차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관심 증가와 2012년 자동차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인 것으로 예상

 

 

자료원: ACAJ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 CBC 뉴스, 미국 에너지 효율성 경제를 위한 협의회, 닛산 웹사이트, 온타리오 주정부 교통국 Ontario Ministry of Transportation, 미쓰비시 웹 사이트, Mercedez-Benz Oakville 웹 사이트, 현대 캐나다 웹 사이트, 오토 블로그 캐나다, National Post, 토론토 스타, KOTRA 토론토 무역관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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