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샴푸시장에서 토종브랜드의 선전

- 러시아 토종브랜드'치스따야 리니야(Pure Line)', 샴푸브랜드 1위에 뽑혀 -

- 저렴한 가격, 다양한 제품군, 디자인 등을 앞세워 글로벌회사에 당당히 선전 중 -

□ '나로드나야 마르까-올해의 국민브랜드'란?

 ㅇ '나로드나야 마르까-올해의 브랜드(이하 올해의 브랜드)'는 리서치 기업 COMCON의 주관으로 1998년부터 매해 하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브랜드 선호도 조사임.

 ㅇ 인지도(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표)와 소비자들이 느끼는 품질(선호도, 신뢰도, 추천정도)이 평가의 주요 요소로 재화 및 서비스(프린터, DVD, 타이어, 플라스틱창, 가구, 식물성 기름, 시리얼, 맥주등) 중 20여 개 이상의 제품군을 매년 평가·선정 발표하며 러시아 내에서 공신력이 매우 큼.

□ 러시아 스킨케어 브랜드 '치스따야 리니야(Pure Line)', 샴푸 브랜드 부문 1위로 뽑혀

 1) 러시아 샴푸시장

 ㅇ 러시아 샴푸시장은 이미 거대 외국계 기업들이 좌우함.

  - 주요 진출 브랜드는 Shauma, Gliss Kur, (Schwarzkopf & Henkel, Germany),«Wash & Go (Procter & Gamble Co., the US), Timote”, Clear and Sunsilk(Unilever), Fructis and Elseve (L’Oreal, France) 등임.

  - 헤어케어 제품 시장에서 상위 4개 기업이 모두 외국계 기업으로 점유율은 도합 62.9%에 달하나 러시아 토종브랜드 치스따야 리니야는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러시아 국민의 사랑을 받음.

 2) '치스따야 리니야'의 성공 요인

 ㅇ 제1의 성공요인은 가격 경쟁력

  - '치스따야 리니야'의 일반 소매상 가격은 종류에 따라 250ml 기준 49루블(1.7달러)에서 95루블(3.2달러) 정도로 가장 저렴한 샴푸 중 하나임.

치스따야 리니야                           치스따야 리니아 샴푸 브랜드

 ㅇ'치스따야 리니야'의 다른 성공비결은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킨 것도 주요했음.

  -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에 대응하기 위해 '치스따야 리니야'는 의학적 효능이 있는 식물원료를 주성분으로 하는 20여 종 이상의 제품을 갖춰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힘.

   . 제품 종류는 모발강화(쐐기풀), 회복(카모마일), 윤기(클로버), 집중케어(인삼), 볼륨(밀), 보습(알로에), 매끄러움(까막까치밥나무), 지성모발관리(칼렌듈라), 2-in-1 케어(홉), 비듬방지(우엉) 등 20여 종의 제품군 형성

 ㅇ 또한, 품질은 물론 디자인, 유통망 구축, 가격 등 다양한 요인으로 소비자를 유인하고자 노력했고 소비자 기호 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히 대처하고자 노력

 ㅇ 광고에도 공을 들여 연중 광고를 방영하기보다는 주로 사람들이 선물을 준비하는 특별한 기간

  - 새해나 여성의 날 등에 집중적으로 광고를 내보냄.

 ㅇ 그외 샴푸뿐만 아니라 기타 헤어, 스킨, 바디 제품(젤, 스크럽, 크림, 헤어오일, 스킨, 비누, 린스, 로션 등)으로 브랜드를 구성,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자 함.

□ 시사점

 ㅇ 상품의 성공에는 가격경쟁력과 더불어 품질, 유통력, 디자인 등 다각적 노력이 필요함.

  - 러시아의 지난 4년간 실질 소득은 경제 위기의 영향으로 제자리 걸음(2008: 2.7%, 2009: 1.9%, 2010: 4.3%, 2011: 0.8%), 국민이 가구 지출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가격경쟁력이 있는 제품이 소비자를 끌어들임.

  - 이미 많은 러시아 브랜드와 외국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쏟아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저렴하면서도 가격 외 요인을 충족시켜 주는 상품에 매력을 느낌.

☐ 참고사항: 2011년 1위 브랜드

자료원: Narodnayamarka.ru,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