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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기술] 美 태양광 산업, 희망은 있다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임소현
  • 2012-02-25
  • 출처 : KOTRA

 

美 태양광 산업, 희망은 있다

- 태양광 패널 가격 하락으로 태양광 에너지 이용 비용 하락 -

- 크린 에너지 수요와 소비자 편익 증가 -

 

 

 

지난 해 솔린드라(Solyndra)의 파산 신청 등 美 태양광 패널 제조업이 중국산 저가품 유입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나 태양광 패널 가격의 급락으로 태양광 패널 대여·설비 산업 급부상. SunRun, SolarCity와 같은 태양광 패널 대여·설비 기업은 은행과 벤처 캐피탈로부터 대규모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빠른 성장을 보임. 태양광 에너지 이용 비용의 하락은 대체 에너지에 대한 수요와 소비자 편익을 증가시켜며 미국 내 크린 에너지 이용률을 높임.

 

□ 美 태양광 패널 제조업의 미래, 여전히 불투명

 

 ㅇ 지난 해 대규모 정부 보조금으로 저가의 태양광 패널을 대량 생산하는 중국 태양광 패널 업체들이 미국 시장을 잠식해 나가자 미국 태양광 업체들은 원가 절감을 위한 중국 기업과의 힘겨운 싸움에 돌입함.

  - 오바마 대통령에게 미국의 미래라는 극찬을 받고 5억3500만 달러의 정부 대출 보증을 받았던 美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솔린드라(Solyndra)는 가격을 40%까지 낮춘 중국 태양광 패널 업체들과의 경쟁 끝에 11월 경영난 심화로 파산 신청함.

 

 ㅇ 솔린드라와 같이 박막 필름 기술(Thin-film technologies)를 갖춘 다른 미국 태양광 패널 기업들도 급락한 태양광 패널 가격 때문에 여전히 고군분투 중

  - 박막 필름 기술(Thin-film technologies)은 기존 실리콘 기술보다 에너지 생산비용을 25~30% 절감할 수 있고 높은 가격의 실리콘을 저가의 원료로 대체 할 수 있어 생산 원가를 낮춤.

  -  Nanosolar, SoloPower, Abound Solar 등의 美 태양광 패널 기업들은 정부 대출 보증과 벤처 캐피탈을 통해 약 15억 달러를 투자받았으나 폭락한 태양광 패널 가격을 감당할 만큼의 비용 절감은 역부족

 

 ㅇ 태양광 산업에 필요한 생산 장비 제조업체 Applied Materials의 에너지·환경 부서의 수석 부사장인 Mark Pinto는 대부분의 후기 성장단계에 있는 미국 태양광 제조업체들은 끝까지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함.

 

□ 태양광 패널 비용 하락으로 태양광 전력 공급업계 전망 밝아

 

 ㅇ Sunrun, SolarCity, Sungevity와 같은 신생 태양광 발전 기업들은 가격이 폭락한 태양광 패널을 구입해 매우 낮은 가격에 일반 주택에 대여·설치해 주는 사업을 진행함.

  - 이와 같은 기업들은 Bank of America, U.S. Bancorp 등 은행들의 대출금과 재생 에너지에 대한 연방 정부의 세금 공제 혜택을 이용해 가구 당 약 3만~4만 달러가 소요되던 태양광 패널 설치비용을 거의 비용이 들지 않을 정도로 낮춤.

  - 태양전지 가격은 중국산 저가품과의 가격 경쟁으로 2011년 한 해 동안 51% 하락해 와트 당 88센트를 기록

 

와트 당 태양전지 가격 하락

자료원: Bloomberg Businessweek

 

 ㅇ 미국의 주거용 태양광 시장은 초기단계로 현재 미국 전체 주택의 0.1%만이 태양광 패널이 장착됐으나 블룸버그에 따르면 美 거주용 주택에 대한 태양광 패널 보급률은 빠른 속도록 증가해 2020년까지 2.4%로 상승 할 것임.

 

 ㅇ 벤처 캐피탈에서 8500만 달러를 투자받은 태양광 전력 공급업체 SunRun은 U.S. Bancorp과 전력회사 PG &E로부터 2만 가구 이상에 솔라 패널을 설치할 수 있는 금액인 총 7억5000만 달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받음.

  - SunRun의 공동 설립자 Lynn Jurich는 현재 태양광 관련 제조업보다 태양광 설비비용 하락의 수혜를 입은 설비·대출 분야의 전망이 밝다고 평가

  - SunRun사는 美 10개 주에서 태양광 패널 설치를 위한 하청업체를 고용·운영 중인데 향후 5년 안에 15개에서 20개 주로 확대할 것임.

  - 태양광을 이용한 에너지의 사용 비용은 일반 에너지 비용보다 15% 정도 저렴함.

 

 ㅇ SunRun과 유사하지만 자체적으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SolarCity사는 지난 6월 Google사에서 2억80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함.

  - 지난 11월에는 Bank of America에서 전미 33개 주 군사용 거주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위한 지원금 3억5000만 달러를 유치함.

  - SolarCity 관계자에 따르면 SolarCity는 이르면 다음 달 기업공개를 신청할 가능성이 높으며 기업공개 시 기업 가치가 15억 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것임.

 

지붕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작업

자료원: Bloomberg Businessweek

 

□ 대체 에너지 사용률과 소비자 편익 증가

 

 ㅇ 중국 기업들과의 가격 경쟁으로 많은 미국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들이 결국 실패하고 태양광 산업 위축에 대한 우려를 더했으나 비용 하락은 미국 내 태양광 에너지의 생산 용적을 높임.

  - 지난 해 3분기 미국의 태양광 에너지 생산 용적은 449.2메가와트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40% 상승함.

 

 ㅇ 클린에너지수요 증가는 美 정부의 보조금 지원도 한 몫

  - 美 재무부는 2009년 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개발 프로젝트에 30%의 세금 공제 혜택을 제공함.

  - 2016년까지 유효한 이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은 SunRun, SolarCity와 같은 태양광 패널 대여·설치 기업들이 벤처 캐피탈에서 10억 달러 이상 투자받는 것을 가능하게 함.

 

 ㅇ 태양광 패널 가격 하락과 정부 지원금은 소비자들이 낮은 설치비용과 저렴한 사용료로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 가능하도록 해 소비자의 편익을 높이고 최근 위축된 태양광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음.

  - Greentech Capital Advisors의 파트너 Heather Smith는 태양광 패널 대여·설치 분야의 호황이 향후 18개월 이상 지속될 것임.

  - Smith씨는 미국에 태양광 산업을 뿌리내리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태양광 에너지의 소비자 수요를 증가 시킬만한 경제 모델을 확립하는 것이라고 함.

 

 

자료원: Bloomberg Busines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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