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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야권, 대선 통합경선 결과
  • 경제·무역
  • 베네수엘라
  • 카라카스무역관 한혜련
  • 2012-02-24
  • 출처 : KOTRA

 

차베스 3선 도전에 야권통합 대항마로 젊은 라돈스키 선출

- 39세의 라돈스키, 64.22%의 압도적인 지지로 야권 단일후보 당선 -

 

 

 

□ 선거결과 개요

 

 ○ 지난 2월 12일 전국적으로 치뤄진 야권통합경선에서 예상대로 엔리케 카프릴레스 라돈스키가 당선됨.

  - 경선을 앞두고 20%가량의 지지를 얻었으며 경쟁후보였던 전 차카오 시 시장 레오폴도 로페스(40)의 사퇴와 공개 지지로 64.22%의 압도적 지지율로 야당 단일후보로 선출됨.

 

2012년 야당통합 경선 결과

 

  - Mr. Henrique Capriles: 199만9528득표(64.22%-당선자)

  - Mr. Pablo Perez: 98만6070득표(30.28%)

  - Ms. Maria Corina Machado: 11만420득표(3.73)

  - Mr. Diego Arria: 3만7834득표(1.28)

  - Mr. Pablo Medina: 1만4009득표(0.4%)

 

□ 선거 분석

 

 ○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베네수엘라 총 유권자 수는 1794만7999명이며, 이번 야당경선 총 투표자 수는 304만449명으로 공식 집계됨.

  - 이는 당초 전망한 200만 명의 투표수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로 야당의 집결력과 차베스 정부의 서민주의적 포퓰리즘, 국유화로 일관하는 정치·경제정책에 대한 변화 열망을 나타냄.

  - 올 10월 7일 예정된 총 유권자 중 이번 경선투표 참여비율은 17%이나 차베스 대통령 지지자인 700여 만명을 감안하면 총유권자수의 약 28%가 투표에 참여함.

  - 지난 2008년부터 치러진 시장, 국회의원 선거 등 4번의 집권당 당내 선거에서 가장 많은 투표자는 약 250만 명이었음.

  - 대선이 8개월여 남은 상태에서 300만명이라는 야권지지 규모는 현 집권여당에는 위협적인 수치임.

 

□ 라돈스키의 주요 약력과 정치 성향

 

 ○ 약력과 성향

  - 1972년 7월 11일생으로 유대계 이민자 집안에서 태어나 베네수엘라 카톨릭 대학 법대 졸업

  - 카프릴레스 그룹(Grupo Capriles)형태로 카라카스에서 신문사(El Mundo, Ultimas Nonicias), 라디오, 극장(CINEX)] 등 다양한 사업을 하는 재력가 집안 출신

  - 2000년 최연소로 바루타 시 시장에 당선

  - 2008년 수도 카라카스를 포함하는 미란다주에서 주지사 당선

  - 평소 청바지와 모자차림의 친근한 이미지, 스포츠를 즐기는 활동적인 이미지 겸비

  - 차베스의 독설에 대한 대응 자제, 온화하며 합리적인 모습의 선거전략 펼쳐 왔음.

 

 ○ 주요 정치노선

  - 민간기업의 경제활동 촉진

  - 쿠바, 이란 등 사회주의 국가로의 석유와 재정지원 중단

  - 식량, 기본 생필품 등의 수입비중이 높음을 지적, 내수활성화 의지 비침

  - 장기적인 교육계획과 전문가 양성

  - 공영방송·민간방송의 검열 철폐

  - 집중된 수도의 기능을 지방분권화 또는 지방자치제함.

 

 ○ 야권단일화 후보로 당선된 후 첫 인터뷰에서 라돈스키는 국가의 재정이 대통령 선거에 쓰이는 것은 엄연한 불법으로 현 대통령 차베스에게 올해 10월 7일로 예정된 대선에서 공정한 선거 치를 것을 제안하며 도전장을 냄.

 

□ 시사점

 

 ○ 야당경선에 대한 집권여당의 반응

  - 현지언론조사기관은 2012년 10월 7일 대선에서 차베스와 라돈스키가 대결한다면 55:31로 차베스가 승리할 것으로 전망

  - 여당은 대선에서 라돈스키가 승리한다면 국민 대다수를 위한 복지정책은 대부분 없어질 것이라며 라돈스키 대세론을 경계

  - 이번 경선에서 보여진 야당을 향한 득표수는 야권통합연대(MUD)의 속임수라며 비판

 

 ○ 야권이 대선에서 단일후보를 내세운 것은 13년 만에 처음이며 라돈스키 개인의 역량과 인지도 감안 시 이번 선거는 과거와 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커짐.

  - 라돈스키는 미란다주(州) 주지사 선거 때 유권자에게 가전제품을 나누어 주는 집권당 인사를 상대로 승리한 경험 있음.

  - 자세한 대선 공약을 밝히기 전 이미 상당한 지지를 받으며 이달 말 카니발 축제 이후 베네수엘라 전국 순회유세가 계획돼 유권자가 확대될 것임.

 

 ○ 여론조사와 언론에서는 연말 대선에 차베스 대통령의 우위를 예상하나 지속적인 차베스 대통령의 건강 문제와 유가하락에 따른 서민주택 프로젝트 공약 이행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 있음.

  - 새로운 종양제거를 위해 차베스 대통령은 23일 쿠바로 출국할 예정임.

 

 

자료원: El Universal, El Nacional, 국가선거위원회(CNE), Datanálisis, KOTRA 카라카스 무역관 자료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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