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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건설경기, 지진복구로 오랜 잠 깬다
  • 경제·무역
  • 뉴질랜드
  • 오클랜드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2-02-14
  • 출처 : KOTRA

 

뉴질랜드 건설경기, 지진복구로 오랜 잠 깬다

- 건설 인력의 대거 이동, 철강 등 건설자재의 수요 증가 예상 -

 

 

 

□ 지진복구, 오랜 건설경기 침체에 마침표 찍을 듯

 

 O 1년 전인 2011년 2월 22일 뉴질랜드 남섬을 강타했던 규모 6.3의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의 복구 작업이 올해 들어 본격화될 것이며, 그동안 침체됐던 뉴질랜드 건설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됨.

  - 호주의 경제예측·산업분석기관인 비아이에스 쉬래프널(BIS Shrapnel)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Building and Construction in New Zealand)에서 2017년까지의 뉴질랜드 건설산업을 전망하면서 이같이 밝힘.

  - 이 보고서는 지진복구 작업과 오클랜드 지역에서의 주택건설을 향후 뉴질랜드 건설 산업을 이끌 견인차로 분석함.

  - 이에 대해 뉴질랜드 최대의 주택건설업체인 G.J. Gardner사 역시 자신들이 건설할 올해의 주택건설 물량이 580채에 불과하지만 2년 후인 2014년에는 최소 900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

 

 O 이 연구소는 또한 지진복구와 오클랜드 지역에서의 건설경기 회복이 뉴질랜드 건설분야의 연간 건축허가 금액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함.

  - 뉴질랜드의 연간 건축허가 금액은 2007년 124억 뉴질랜드 달러를 정점으로 계속 하락해 2011년에는 89억 달러까지 떨어진 상황임.

  - 하지만 이 연구소는 2016년에는 이 금액이 100억 달러로 회복될 것이며, 지진 복구작업이 대거 추진되면 100억 달러를 훨씬 상회할 수도 있다고 밝힘.

 

뉴질랜드의 연도별 건축허가 금액

(단위: 뉴질랜드달러)

연도

금액

2006

116억

2007

124억

2008

113억

2009

101억

2010

97억

2011

89억

 

  - 그리고 지진으로 금이 가거나 물이 새는 주택과 학교 등에 대한 보수작업 역시 건설 경기 회복에 기여할 것임.

 

 O 이처럼 지진복구작업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건설분야의 인력들이 뉴질랜드 남섬으로 대거 이동하는 현상도 목격됨.

  -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에서 활동하는 건설회사들이 현지에서 부족한 건설업자, 엔지니어, 건축가, 프로젝트 매니저, 건축재료 견적사(quantity surveyor) 등을 주로 오클랜드에서 신규로 채용하는데 일부의 경우는 사우디아라비아나 아프리카 등지에서 활동 중인 뉴질랜드 기술자까지 부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짐.

  - 한편, 건설업은 뉴질랜드의 다섯 번째로 큰 산업인데 직접 고용인력이 15만7400명이며, 4만2245명이 건설 관련된 서비스 분야에 종사 중인 것으로 나타남.

 

□ 주택 건설도 20여 년의 부진 탈출 예상

 

 O 이 같은 건설경기의 회복은 주거용 일반 주택 건축에도 영향을 미쳐 20여 년간 부진을 지속했던 주택경기가 부진에서 탈출하는 계기가 될 전망임.

  - 지난 2년 동안 허가된 연간 주택건설 물량은 1만5000채를 밑도는 부진을 보였지만 2014/2015년에는 2만5500채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참고로 2003년에서 2005년 기간 중에는 연간 주택건설 물량이 사상 최대인 3만 채를 기록한 바 있음.

 

 O 하지만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의 지진복구작업이 오히려 다른 지역의 주택사정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있음.

  - 건설분야의 인력과 장비들이 크라이스트처지 지역의 지진복구 작업에 집중 투입되면서 다른 지역에서의 주택건설 비용을 상승시키고 주택가격 상승을 초래한다는 것임.

  - 이런 현상은 뉴질랜드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인구 150만 명)와 수도인 웰링턴(인구 39만 명)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들 지역에서는 최근 주택부족으로 주택 임차료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등 주택난이 심한 상태임.

 

□ 시사점

 

 O 뉴질랜드의 지진복구는 철강, 건설자재 등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며, 국가 전체의 성장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향후 수입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임.

 

 

자료원: 현지 신문 및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자체조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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