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12년 주요 업종 예상도

- 스마트 문화 확산과 컨버전스 문화의 가속화 예상 -

 

 

 

□ 도입

 

 ㅇ 2012년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음성과 행동 인식 인터페이스, 4G 모바일 네트워크, 모바일 결제시스템 등이 초기단계를 벗어나 새로운 기술의 주류시장으로의 진출이 가속화될 것임.

 

□ 스마트 문화 강세

 

 ㅇ 스마트폰의 수요 증가

  - 2012년에는 사상 최초로 스마트폰의 판매가 PC와 랩톱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됨.

  - Post-PC(PC 이후)의 시대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임.

  - PC가 모바일보다 많기는 하지만 스마트폰을 위주로 한 모바일 기기의 인기가 더 높아질 것임.

  - 스마트폰을 포함해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증가는 개인용 기기와 기기에 저장된 기업 데이터의 안전과 보안에 대한 관심이 동반 상승될 것임.

 

 ㅇ 스마트 TV

  -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인기에 힘입어 스마트TV의 수요가 늘어날 것임.

  - 이미 삼성, 소니, 필립스 등에서 자체 에코시스템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제공함.

  - 구글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가 탑재된 55인치 3D LED TV가 Lenovo에서 제작돼 올 4월 판매 예정으로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소개됐음.

  - 이외에도 LG전자와 삼성전자에서 Google TV 기술을 이용한 인터넷 가능 스마트 TV를 출시했으며 2012년 내 상용화 예정임.

 

□ 글로벌 기업의 변화

 

 ㅇ 페이스북의 IPO

  - 세계 SNS의 대표주자 페이스북이 2012년 기업공개를 할 것으로 예상됨.

  - CEO Mark Zuckerberg는 2012년 4월 페이스북의 재정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으며, 이는 IPO를 하기 위한 수순으로 여겨짐.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는 약 1000억 달러로 예상됨.

  - 2011년 테크 기업들의 IPO가 예상 밖으로 저조한 이후 페이스북의 IPO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는 전문가들도 있음.

 

 ㅇ 애플의 미래

  -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첫 해를 맞는 2012년에는 주요 제품별로 업데이트된 기기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음.

  - Apple TV가 나올 것이라는 루머도 있지만, 기존 애플 제품만큼의 기대와 판매 증가를 기록하지는 못할 것임.

  - 지난 애플 제품의 성공 뒤에는 스티브 잡스의 역할이 중요했다는 의견이 계속되는 가운데 현 CEO 팀 쿡 체제 아래 애플의 미래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이 다르게 나옴.

  - 2011년 iCloud와 iTunes 매치 서비스가 생각 외로 저조했으며 안드로이드와의 경쟁 심화, iPad의 느린 판매 등은 향후 애플의 미래가 밝지만은 않을 것을 의미함.

 

 ㅇ MS의 선두 유지 노력

  - 마이크로소프트사는 2012년을 끝으로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에 더 이상 참가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마지막 CES 발표장에서 MS CEO는 2012년 2월 베타버전, 연말 풀버전으로 출시될 Windows 8과 2월에 출시될 Kinect 2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함.

  - 기존의 키보드와 마우스에 기반을 둔 PC 뿐 아니라 터치 스크린의 태블릿에서도 활용 가능한 Windows 8는 향후 OEM을 통한 태블릿시장 선점을 기대하며 Windows Phone, ultrabooks, Xbox 등 MS의 선두자리를 지키려는 노력이 계속됨.

  - Windows 8을 시작으로 새로운 MS의 시대가 시작될지 기대됨.

 

MS Kinect 모션 컨트롤러

자료원: Microsoft, CNET

 

□ 비디오 게임 콘솔의 변화

 

 ㅇ 비디오 게임 콘솔의 하락

  - 닌텐도와 세가에서 새로운 비디오 게임 콘솔을 2012년 출시할 예정이지만 이 시장의 하락을 막을 수는 없을 것임.

  - 콘솔 없이도 게임을 할 수 있는 온라이브(OnLive), 소셜 게임, 모바일 게임 등에서의 경쟁이 높아지는 가운데 'World of Warcraft' 같은 게임의 느린 판매는 2012년의 게임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됨.

 

 ㅇ 콘솔의 변화

  - 콘솔의 역할이 게임용에서 미디어센터로서 영화 대여, 커뮤니케이션, 앱, 유료 TV 프로그램 등으로 변화될 것임.

  - MS의 경우 닌텐도의 Wii에 대항하는 Xbox 360의 액세서리로 시작한 Kinect를 엔터테인먼트 센터의 허브로 하는 전략을 구사함.

  - Kinect의 판매가 1800만 대에 이르렀으며 소비자의 음성과 행동으로 미디어를 컨트롤할 수 있는 점을 부각시킴.

  - MS는 Kinect를 향후 2월에 출시될 Windows 8과도 연동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방송사와의 제휴를 통해 Kinect를 이용한 TV 시청도 가능할 예정임.

 

□ 미래 자동차

 

 ㅇ 테슬라의 Model S 출시

  - 테슬라의 Model S가 예정대로 2012년 출시될 것으로 봄.

  - 테슬라의 대량생산으로 전기자동차의 주류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지만 전기차 시장점유율의 증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임.

 

 ㅇ 대체에너지 차량의 미래

  - 2012년 1월 둘째 주에 개최된 디트로이트 자동차 쇼에서는 다수의 자동차 제조업체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량을 선보였음.

  - 도요타, 혼다, 포드 등 여러 유럽 회사들이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모델을 출시 예정 중임.

  - 그러나 유가 하락으로 하이브리드의 2011년 판매는 하락했으며, 닛산 리프와 쉐비의 볼트 플러그인 역시 기대 이하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음.

  - 2011년 배터리와 다른 부품의 공급 부족 역시 판매 실적을 낮춘 요인임.

 

2013 포드 Fusion Hybrid Energi 플러그인

자료원: New York Times

 

□ 전망과 시사점

 

 ㅇ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시장 점유율을 바로 놓칠 수 있음. 인터넷의 보급에 이어 스마트폰의 수요 증가로 소비자들의 실시간 웹서핑이 가능해지면서 수요의 변화가 더 빠른 속도로 이루어짐.

 

 ㅇ 더군다나 컨버전스로 불리던 2가지 분야의 통합 트렌드에서 클라우드, 소셜, 모바일, 정보 분야의 4가지 통합이 거의 모든 IT 관련된 부분의 결정권에 영향을 끼침. 더 이상 클라우드 서비스는 피할 수 없으며, 이와 더불어 모바일의 강세와 SNS, 정보의 통합은 향후 IT 시장에서 혁신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함. 최근 IT 강국 위기론이 대두되는바 새로운 시대에서도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혁신적인 자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함.

 

 

자료원: San Jose Mercury News, USA Today, Gartner, MacWorld, New York Times, CNET, CNN, KOTRA 실리콘밸리 자체 분석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