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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얇아진 영국인들, 명품의류 저가 모방품에 열광
  • 경제·무역
  • 영국
  • 런던무역관 김성주
  • 2012-01-20
  • 출처 : KOTRA

 

영국 저가 의류 열풍

- 세계 경제위기 영향 -

- 명품과 비슷한 유사품의 낮은 가격 모델 선호 -

- 벤치마킹과 짝퉁의 경계 모호해져 -

     

 

 

□ 개요

 

 ○ 영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패션산업이 활성화된 나라중 하나이며 63조 원의 규모를 자랑함. 또한 세계적인 패션 이벤트인 런던 패션 위크가 매년 열리며 London College of Fashion, 세인트 마틴과 같은 세계 유수의 디자인 학교들이 있기도 함.

     

 ○ 최근 영국은 세계 경제 침체의 여파로 고가의 브랜드보다 저가 브랜드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짐. 영국의 일간지인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최근 초고가의 명품 브랜드 디자인을 모방한 저가 브랜드가 많아 졌다고 밝힘. 이처럼 최근 의류 구매 동향은 가격이 저렴하면서 트렌디한 제품이 많이 소비 되고 있음. 이러한 의류들은 짧은 시간 내에 트렌드가 바뀌므로 끝없이 소비되는 성향을 보임.

 

 

     (좌: 아소스 £150, 우: 마리 카트란주 £1400)

아소스의 블랙 버전은 확실히 카트란주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지만 프린팅에서 독창성을 살렸고 그 마무리와 품질은 아주 훌륭함.

(좌: 리버아일랜드 £40, 우: 루이비통 £25,200)

리버 아일랜드의 티셔츠는 영리하고 루이비통 디자인의 느낌을 가지고 있으나 재단에서 실망감을 줌.

(좌: 프라이마크 상의 £8 하의 £12,
 우: 프라다 £1,515)

프라이마크의 가격은 적정가 이지만 품질에서 떨어지는 면이 있으며 프린팅이 너무 옅어 세탁시 지워질 우려가 있음.

    (중앙: 조지 £16 좌우: 빅토리아 베컴 £595)

조지의 드레스는 빅토리아 베컴의 드레스의 색감, 디테일, 라인 등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그의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낮은 가격으로 만족감을 줌.

자료원: 데일리 텔레그래프

     

 ○ 2000년에는 영국 국민의 27%정도가 저가 의류 브랜드를 이용했으나 경제 위기의 여파로 현재는 57%의 사람들의 정기적으로 저가 의류를 구매하고 있음. 특히 2008년에는 세계 경제 위기 여파로 인해 250만명의 추가 소비자가 생김. (자료원: 바클레이즈)

 

 ○ 현재 ZARA, H&M, UNIQLO, Top Shop등 패스트 패션의 소비가 독보적이며 2011년에는 미국의 인기있는 패스트 패션 브랜드인 Forever 21이 영국 시장에 새로 진입함.

     

 ○ 영국 내 패스트 패션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경제 침체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비슷한 디자인의 더 저렴한 제품을 선택 하는 것이 현실임.

 

□ 현재 영국에서 소비되는 대표적인 패스트 패션업체

 

Zara

자라는 스페인 브랜드로 영국에 64개의 매장이 있으며 중저가인 가격에 비해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가지고 있음.

 

UNIQLO

유니클로는 일본 브랜드로 런던에 13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적인 스타인 올란도 블룸과 샤를리즈 테론을 모델로 발탁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에 총력하고 있음.

○ Primark

프라이마크는 아일랜드 브랜드로 아일랜드, 영국,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포르투갈, 스페인에 걸쳐 232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낮은 가격이 최대의 무기임. 실제로도 많은 제품들이 10파운드(한화 약 1만8000원)이지만 품질 면에서 지적을 받기도 함.

H&M

H &M은 스웨덴 브랜드로 낮은 가격과 최신 유행을 반영한 디자인을 내놓아 10~30대의 소비가 주를 이룸.

Top Shop

탑샵은 영국 브랜드로 10~20대 사이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 중 하나이며, 타 브랜드에 비해 다소 가격이 높으나 탑샵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매출을 이어감.

 

□ 시사점

 

 ○ EU-FTA의 혜택으로 한국 기업은 영국에서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기준 세율인 12%를 내야하는 타 국가 기업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 특히 현재 주요 구매층은 브랜드를 중요시 여기지 않고 스타일과 가격을 중요한 구매 요소로 생각하는 만큼 한국 기업 제품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됨.

 

 ○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최근 초고가 브랜드의 제품디자인을 모방한 저가 의류브랜드들에 대해 기사를 냈음. 몇몇 브랜드들은 완전히 도용을 한 반면 몇몇 브랜드들은 모방을 했으나 특징을 살린 것에 대한 것으로 이는 일반 소비자들이 초고가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으나 소비할 여력이 없는 것을 겨냥한 것임. 이처럼 추후 영국에 수출 의사가 있는 한국 업체들도 현재 트렌드를 항상 주시하고 명품 브랜드들의 디자인을 벤치마킹해 자신들만의 특성을 살리면 영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Daily Telegraph, The Independent, Barclays Corporate, 외교통상부, KOTRA 런던 무역관 종합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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