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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국車 유럽시장 점유율 5%선 돌파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영호
  • 2012-01-20
  • 출처 : KOTRA

 

2011년 한국 유럽시장 점유율 5%선 돌파

- 현대·기아차 유럽시장 점유율 0.3%p씩 상승 -

- 유럽차시장 1.4% 감소에도 한국차 판매 11.6% 증가 –

- 올 유럽 차시장 8% 감소 전망, 한국차 유럽시장 점유율 6% 달성 기회로 작용 -

 

 

 

□ 지난해 한국차 유럽 판매 급증

 

 ○ 2011년 유럽 자동차 시장이 감소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 등 한국차 판매가 사상 두번째로 높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최초로 시장점유율 5% 선을 돌파하는 등의 기록을 세웠음.

 

 ○ 유럽자동차생산업자협회(ACEA)의 최근 보도에 의하면, 2011년 유럽 자동차 판매시장이 2010년 대비 1.4% 감소했음에도 한국차 판매는 11.6% 증가한 69만2089대로 5.1%라는 사상 초유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음.

 

  지난 해 월별 유럽 자동차시장을 보면, 12월 5.8% 감소 등 2, 4, 8 및 9월을 제외한 8개월 동안 감소하는 등 1/4분기 한국차 판매에 악 영향을 미쳤음.

 

 ACEA 월별 판매 실적에 의하면, 한국차의 1/4분기 판매는 기아차의 지속적인 판매 감소로 1.9% 감소하였는데 현대차의 선방으로 시장 점유율은 4.5%로 2010년 1/4분기 수준을 유지했음. 단, 양사의 시장점유율 격차는 현대차 2.8% 및 기아차 1.7%로 1.1%p에 달했음.

 

○ 2/4분기말 한국차의 판매 규모는 34만6388대로 2010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는데, 이는 현대차의 판매가 9.1% 증가한 덕분임. 실제로 상반기 기아차의 판매 실적은 13만8163대로 2010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음. 양사의 시장점유율 격차는 현대차 2.8% 및 기아차 1.9%로 1/4분기보다 0.2%포인트가 좁혀졌음.

 

○ 3/4분기말 한국차 판매 실적은 51만7973대로 2010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는데 이는 상반기말 판매 감소에서 7.2% 증가로 급선회한 기아차의 판매 호조 및 현대차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11.2% 증가) 결과임.

  - 기아차는 7월부터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기 시작하여 3/4분기 평균 20%대의 판매 증가율을 보이면서 시장 점유율을 2.0%로 0.1%p 끌어올렸으며 현대차는 평균 10% 대의 판매 증가율을 유지하면서 시장점유율을 2.9%로 0.1%p 높였음. 특히, 현대차는 8월에 3.5%라는 사상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후 9월에도 3.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음.

 

○ 4/4분기 한국차의 유럽 판매량은 10, 11월 기아차의 판매 급증(+35% 수준) 및 12월 현대차의 상대적 판매 호조에 힘입어 17만4116대로 2010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음.

  - 기아차는 지난 10월 중 판매가 35.6% 증가해 2.8%라는 사상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현대차는12월 13.2%라는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올 들어 두번째로 높은 시장점유율(3.2%)을 기록했음.

 

□ 지난해 유럽차 시장점유율 높아진 브랜드, 한국 차 포함 6개뿐

 

 ○ 지난해 유럽 차 시장의 점유율이 2010년 대비 높아진(0.2%p 내지 2.0%p) 브랜드는 현대, 기아, 폴크스바겐, BMW, 닛산, 볼보 6개뿐이었는데 이들의 판매 증가율은 7.7% 내지 13.7% 사이였음.

  - ACEA의 집계에 의하면, 한국차의 최근 연도별 유럽 시장점유율은 2005년 3.7%에서 2008년 3.4%로 매년 0.1%p씩 떨어지다가 2009년 4.1%, 2010년 4.5% 및 2011년 5.1%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높아졌음.

 

최근 연도별 및 브랜드별 한국차의 유럽 시장점유율

            (단위: %)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한국 車

3.7

3.6

3.5

3.4

4.1

4.5

5.1

현대 車

2.1

2.1

1.9

1.8

2.4

2.6

2.9

기아 車

1.6

1.5

1.6

1.6

1.7

1.9

2.2

            자료원: 유럽자동차생산업자협회(ACEA)

 

○ ACEA의 2011년 주요 브랜드별 시장점유율에 의하면, 프랑스 푸조(12.4%) -1.0%p, 르노(9.6%) -0.7%p; 미국 GM그룹(8.6%) 0%p 및 포드(7.9%) -0.2%p; 이탈리아 피아트(7.0%) -0.8% 및 독일 메르체데스(4.9%) 0%p; 일본 도요타(4.1%) -0.2%p, 스즈키(1.3%) -0.2%p, 혼다(1.1%) -0.1%p, 마쓰다(1.0%) 0.3%p 및 미쓰비시(0.8%) 0%p 및 재규어-랜드로버(0.7%) 0%p 등 주요 18개 브랜드 가운데 12개 브랜드의 것이 2010년 대비 축소하거나 동등했음.   

 

□ 시사점 및 전망

 

 ○ 올 유럽 자동차 시장이 유로존의 긴축 재정에 따른 고용 및 구매력 감소로 8%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프랑스에서는 동계 바겐세일기간을 틈타 프랑스와 유럽 자동차 메이커들 간에 35%에 달하는 가격할인 경쟁이 치열해 한국차의 1/4분기 판매 여건이 극도로 악화될 것으로 예측됨.

 

 ○ 유럽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이 예상한 유럽 자동차 시장규모 축소는 한국차가 약간의 증가율만으로도 시장점유율을 6% 수준으로 끌어올릴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큼.

  - 올해 유럽차시장 감소율을 8%로 잡을 경우 이 시장규모는 1248만7700대가 될 것이며, 이것의 6%는 74만9300대로 2011년 한국차 판매량의 8.3%에 해당함. 다시 말해서 올해 한국차의 유럽 판매가 8.3% 이상 증가하고 유럽시장이 8% 감소할 경우 한국차의 시장점유율은 6% 선을 넘어설 수 있다는 공식이 나옴.

  - 지난해까지 프랑스 수입업체를 통해 판매해왔던 현대차는 올부터 현지법인으로 강화해 프랑스 시장을 선두로 독일, 영국, 이탈리아, 벨기에 및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기아차는 유럽형으로 개발한 주종 차인 시드를 리모델링하고 신규 모델을 지속 개발, 출시해 올 판매를 30% 증가할 계획인 점을 감안할 때 올해가 한국차 사상 최초로 유럽차 시장 점유율을 6%로 끌어올리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됨.

 

 ○ 다만, 현지 자동차 업체들의 치열한 가격인하 경쟁이 오래 지속되지 않아야 할 것이며, 이에 대한 한국 자동차 업체들의 적절한 대응 전략이 수반돼야 할 것으로 판단됨.

 

 

정보원: 유럽자동차생산자협회(ACEA) 및 파리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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