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인도 의료관광산업, 가속 붙었다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2-01-19
  • 출처 : KOTRA

 

인도 의료관광산업, 가속 붙었다

- 정부, 보건증진과 의료관광 두 마리 토끼 잡기 위한 의료산업 육성 방침-

- 성형의료관광지로 부상한 가운데 의료기기 산업 발전도 주목해야-

     

     

     

□ 인도 의료관광산업 현황

     

 ○ 인도 의료산업은 현재 350억 달러 규모 시장으로 2012년까지 770억 달러, 2020년까지 28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

  - 2009년에 GDP 5.5%만을 차지했으나 2012년까지 8%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 인도산업연맹(CII)과 매킨지의 공동 보고서에 의하면 의료관광객 수는 2008년 20만 명으로 조사되며 2004년 대비 33% 늘어나며 급상승하기 시작함.

     

 ○ 리서치 회사 RNCOS의 보고서에 의하면 인도는 2013년 말까지 세계 의료관광산업의 3%를 차지하게 될 것이며 2011~2013년에 연평균 성장률 26%를 기록, 2013년까지 의료 관광객 수는 130만 명으로 집계될 것으로 예상

  - 인도 의료관광객 국적은 유럽, 미국, 중동, 아프리카 순으로 나타나며, 주변국가인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의 의료 관광객수도 꾸준히 늘어남.

     

 ○ 인도 정부는 최근 전반적인 의료수준 제고 및 보건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인식한 바 2012년 보건부 예산을 전년도 대비 21% 증가할 계획임.

  - 2005년 NRHM(National Rural Health Mission)을 발족하고 의료분야의 전국적인 질적 향상과 2012년까지 GDP 2~3%를 의료산업에 지출할 것을 골자로 하는 목표안을 발표

  - 인도의 GDP에 대한 의료부문 지출 비율은 아직까지 타 선진국에 비해 저조하나 점차 예산을 늘리는 추세이며, 보건에 대한 인식이 개선됨.

 

 ○ 의료관광 선두병원인 아폴로 병원은 2001년부터 3년 동안 약 6만 명(전체 환자의 9%)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함.

  - 향후 2년간 2억~2억2500만 달러를 투자해 의료침대를 확보하고 기존에 운영하는 간호대학과 의료 교육기관을 제외하고 2개의 대학을 더 증설할 계획

     

□ 인도 의료관광, 왜 늘고 있나

     

 ○ 인도 의료 서비스의 경쟁력은 높은 기술 수준 대비 저렴한 의료비

  - 의료관광의 주된 이유로 낮은 의료비용이 꼽히며 적절한 의료보험을 받지 못하거나 수술자금 마련의 어려움 등의 사유

  - 인도 의료관광은 경비를 포함해 미국보다 33~50%의 비용절감 효과

  - 뉴욕 보건국에 따르면 심장혈관우회수술(cardiac bypass)의 성공률은 인도가 98.7%로 미국(97.5%)을 상회

 

자료원: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 특히, 인도는 대부분 영어가 통용되므로, 의사와의 커뮤니케이션, 이질감 완화 등이 주요 매력요인으로 작용함.   

     

 ○ 인도의 IT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편리한 서비스

  - 인터넷을 통해 의료관광 패키지 신청. 비자발급, 공항픽업, 통역서비스, 전용 컨설턴트 연결 및 스케줄 관리, 온라인 결제 등 IT 서비스를 이용한 시스템화가 진행 중

  - 의료관광 전문회사인 Mediescapes India, Travelite India, Medical Tourism India, Medicity India 등은 병원, 여행사, 전용 컨설턴트 등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의료관광 제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

     

 ○ 선진국 대비 대기시간이 단축

  - 선진국은 수술을 받기 위해 수개월 이상의 대기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인도에서는 동일한 수술을 대기시간 없이 바로 수술 가능

     

□ 인도의 주요 인기 의료관광 서비스

     

 ○ 해외환자들이 인도에서 가장 선호하는 의료서비스는 심장 절개수술과 관절치환수술

  - 위 수술의 경우 적합한 의료보험 적용 불가시 비용 부담이 매우 큼.

  - 인도 병원들은 이와 관련된 의학기술이 세계 수준으로 인정받으며 관련 전문적인 병원 다수 존재

    자료원: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 인도 성형수술 관광 급증세

  - 인도 중산층의 확산, 가처분 소득 증가에 따른 구매력 상승과 미디어의 영향으로 국내시장에서도 성형 분야가 급성장

  - 인도내 성형 수술 분야 의료산업의 규모는 1억1000만 달러로 추정되며, 발리우드가 위치한 뭄바이가 델리, 첸나이, 고아 및 콜카타 등 기타 의료관광지 지역 대비 압도적으로 성형 의료 관광객 유치에서 우위를 차지함.

  - 미국과 영국보다 평균 3분의 1 수준의 낮은 비용과 만족스러운 서비스로 유럽, 미국,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으로부터 의료 관광객의 꾸준히 증가해 인도 성형시장의 성장률 견인에 한 몫을 함

  - 외국 의료관광객 대상 주로 시술되는 성형은 선진국에서 세금 부과 대상인 성형 수술을 위주로 가슴 성형, 주름살 제거와 복부지방, 치과 성형 등임.

  - 인도는 2010년 기준 세계 4위 성형시장으로 향후 내수 및 의료관광 목적지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됨.

     

 ○ Wockhardt, AIIMS, 아폴로, Gangaram, Moolchand, Manipal 등 인도 전문 의료센터에는 높은 수준의 의료시설과 진단과목별로 다수의 전문의를 갖추며 의료관광 홍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실행

     

 ○ 인도의 전통적인 치료 요법인 아유르베다 치료 관광객도 꾸준히 증가

  - 고아 등 대표적인 관광지를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에 한몫을 하며 현대기술과 전통적인 경험을 결합한 의학이라는 측면에서 꾸준히 관심을 받음.

     

□ 인도 의료관광, 중동지역 대상 본격적 유치 활동

     

 ○ 중동지역중 가장 많은 의료관광객수를 기록하는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 작년 2만3000명의 사우디아라비아 관광객이 인도를 방문해 전년도대비 43% 증가율을 기록

  - 중동은 인도와 인접해 의료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분포

  - 주요 중동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대상으로 중점적인 유치활동을 시작함.

     

 ○ 인도 정부는 1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의료관광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

  - MoU 체결 내용 중 의료 관광 부문에서 인도의 성장 가능성이 크고 진보된 의료 장비와 건강센터를 강조

     

□ 의료관광, 정책적 지원 중요성 커져

     

 ○ 인도 정부는 인도 내 열악한 보건 인프라 개선을 위해 의료관광 육성이 절실한 바, 특정 요건을 갖춘 지원자에 대해 보건비자(Medical Visa) 발급 계획 발표 - 만모한 싱 인도총리는 “인도는 젊은 인구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중·고급 의료시설과 전문가를 대거 양성하면 싸고 수준 높은 의료관광의 세계적인 목적지가 될 것”이라며 의료관광 육성을 위한 보건부문 개혁을 호소

     

 ○ 외국환자 치료를 수출로 취급하는 보건법(National Health Policy)에 따라 인도 정부는 의료관광을 수출산업으로 간주하고, 집중 육성할 계획

     

 ○ 인도보험규제당국(IRDA)은 최근 의료 부문의 건강보험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상한선을 26%에서 51%로 확대함.

     

 ○ 인도 정부는 의료기관의 JCI(국제의료기관인증제도) 승인 취득을 지원하고 병원 개조 및 설비 추가를 위한 자금 지원 등 공·사립 의료기관의 수준 향상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

     

□ 시사점 및 전망

     

 ○ 국가별 주요 의료관광 목적지는 미국인과 캐나다인은 주로 멕시코와 코스타리카, 아프리카와 중앙 아시아인은 인도, 일본인은 한국으로, 호주인은 태국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보임.

     

 ○ 의료관광객들이 목적지를 결정할 때 주된 고려사항은 가격, 안전, 여행거리, 비자규정, 현지 법률과 의료서비스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됨.

     

 ○ 인도 의료 시장 진출 장애 요소로는 세계적으로 통일된 환자진단 기준의 부재, 각기 다른 후속 식이요법, 언어와 문화 차이, 목적지의 안전 문제, 장기여행, 몇몇 국가들의 복잡한 비자규정, 후속 치료의 부족 등이 있음

     

 O 현재 외국 국적 의료진의 진료 시술은 허가되지 않으며 선택 과목별 Training만을 허가함.

  - NRI(국외거주 인도인)의 외국 의사자격증은 제한적인 국가를 대상으로 인도내 시술을 허가하고 있음.

     

 ○ 의료관광객들의 통계 수치가 실제보다 부풀려져 있다는 지적이 있기도 하나, 의료관광이 신원동력산업으로 인도 의료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는 평을 받음 .

     

○ 인도 의료 시장의 유망 업종 중 최근 영상진단장비 시장이 각광받으며 매년 9% 성장을 기록 중임.

  - Millennium Research Group이 최근 발행한 ‘Indian Markets for Diagnostic Imaging Systems’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영상진단장비 시장은 2016년까지 1억3000만 달러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초음파장비의 집중적 증가가 예상됨.

  - 특히 지금까지 영상진단장비를 보유하지 않은 지방의 소규모 병원이나 의료시설이 중저가 영상진단장비를 구매할 것으로 기대

  - 도시 의료시설은 고급 CT 및 MRI 장비로의 교체, 아날로그 X선에서 디지털 X선 영상으로의 교체 등으로 고가 장치의 수요가 상승할 것임.

     

  O 최근 활발히 진행되는 외국 병원체인과의 M &A 및 파트너쉽 체결등은 인도 병원 시스템의 선진화를 촉진하는 동향으로 평가됨.

     

     

자료원: Times of India, India Medical Council 웹사이트, RINCOS 보고서 등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체 자료 및 의견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인도 의료관광산업, 가속 붙었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