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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美 경기 전망
  • 경제·무역
  • 미국
  • 워싱턴무역관 김혜연
  • 2012-01-11
  • 출처 : KOTRA

 

2012년 美 경기 전망

- 2011년보다 다소 개선될 전망이지만 유럽위기 등 장애물 산재 -

- 미국 경제에 대한 소비자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 -

 

 

 

□ 2011년 경기, 하반기에 강한 면모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운 기록

 

 ○ 원자재가 폭등으로 인한 가솔린, 음식, 의류 가격 상승으로 미국 소비자들 소비 위축

  - 미국 가계는 2011년, 전년에 비해 가솔린에 1000억 달러를 더 소비했음. 이는 2011년 2% 급여세 감축액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소비진작을 위한 급여세 감축이 가솔린 소비에 모두 소비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 2011년 미국 GDP는 2% 미만에 머물며 연초 예상했던 수치의 절반수준을 기록, 노동자 임금 증가도 절반수준인 150만 달러에 그침.

 

 ○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와 관련 업체들은 2011년 3월 발생한 일본 지진으로 생산라인에 타격을 받으면서 GDP 하락 야기

  - 일본지진으로 인한 일본 자동차, 전자제품 공급라인의 차질로 미국 경기회복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제조업체들 타격 입음.

  - 경기회복이 시작된 2009년 중순에서 지진이 발생한 2011년 3월 동안 제조업은 미국 경제성장에 약 50%를 차지했었기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큰 타격을 입음.

  - 2011년 말, 일본 공급라인 가동이 원상태로 회복하고 미국 제조업체 생산도 재개됐지만 이로 인한 국민총생산 감소는 매우 컸음.

 

 ○ 미국 정부의 채무협상안을 타결하는 과정에서 증세에 합의 못한 점 등 경제적 위기속 정치적 리더십 부족을 이유로 대표적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스 앤 푸어스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로 강등하는 등 정치적 요인이 미국 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해

 

□ 2012년 경기 다소 개선

 

  AP 통신이 주요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이 유럽위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한 2012년 미국 경기회복은 빠르게 이뤄질 전망

  - 하지만 유럽위기 같은 외부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건실한 경제성장을 단시간 내에 이루기는 어렵지만 올해보다는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

  - 美 경제 내년 2.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2010년(2% 미만)보다 호전될 것이지만 여전히 외부충격에 민감한 저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

 

 ○ 미국 기업들의 자금보유상태가 양호하고 금융시스템이 재정립되는 등 미국 경기회복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마련돼 기업의 고용능력, 은행의 대출능력, 소비 활성화는 더 이상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기업, 은행, 소비자가 이러한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소비자 신뢰도를 확보하는 것이 성장의 열쇠

  - 유럽위기로 인한 유로존국가 경제의 불확실성, 미국 주택가격 하락, 올해 치러질 미국 대선 등으로 2012년에 경기에 대한 소비자신뢰 부활을 기대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

 

  경제학자들은 인구 증가와 구직 포기자들이 노동시장에 재진입하면서 경제상황 호전에도 실업률이 8.4~8.6%에 머물 것이라고 진단

  - 실업률은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을 노리는 내년 11월까지 현재 8.5%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해 미국의 암울한 노동시장이 장기간 지속될 것을 암시

 

유가상승과 부채감축 협상 난항에 따른 소비신뢰지수 급감

   

자료원: Moody’s Analytics

 

□ 2012년 경기회복 좌우하는 요소들

 

 1) 유럽 재정위기

 

 ○ 미국은 단기적 유럽 재정위기에 파급효과를 견딜 수 있을지 몰라도 유럽위기가 장기 지속될 경우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막대할 것이라고 전망

  - 유럽위기로 인한 미국의 경제적 피해는 주식시장을 통해서 가장 먼저 발생할 것인데, 이는 미국의 다국적 기업이 유럽과 긴밀하게 연계돼 2010년 초반부터 미국의 주식 배당금 변동이 유럽위기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됨.

 

 ○ 유럽국가들의 경기침체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무역시장에 타격 입힐 전망

  - 유럽은 미국 전체 수출의 1/4을 차지하는 거대 시장으로 유럽위기는 미국의 수출시장에 타격을 입힐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럽으로의 수출입이 감소함에 따라 유럽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들의 피해가 우려됨.

 

 ○ 유럽위기로 신용대출의 어려움이 확대돼 미국과 유럽의 금융시스템에 부담 가중시킬 전망

 

 2) 미국 부채문제

 

 ○ 미국 의회와 행정부의 급여세 감축, 실업보험 수당 지급에 대한 결정이 미국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임.

  - 두 정책을 실행하는데 2012년 17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올해 초 만기되는 두 정책을 지속시키기 위한 방안 마련 필요

  - 두 정책 연장안 타결에 실패할 경우 소비위축으로 인한 경기침체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

 

 ○ 2009년 경기부양금액이 소진되고 연방정부 예산감축이 시행됨에 따라 2012년 국민총생산의 0.8%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며 지방정부의 예산감축으로 국민총생산의 0.3%를 감축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해 정부 예산 감축에 따른 경제성장 부진 우려

 

 3) 침체된 주택시장

 

 ○ 6년 동안의 주택시장 침체가 최근 완화되는 추세지만 여전히 경기회복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남음.

  - 주거용 건물·건축 활동이 이미 바닥을 치며 다가구 건축이 증가하지만 가격은 여전히 낮아 주택시장 불황 지속

  - 미국 주택시장을 구제할 수 있는 정부의 정책 마련 시급

 

□ 2012년 경기전망 낙관 요소

 

 ○ 미국 기업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2조에 이르는 현금 보유해 활발한 고용·투자 로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 기업들의 부채 부담이 매우 낮으며 투자 기회가 증가해 고용이 다소 진전되고 장비와 소프트웨어 지출이 되살아나 경기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미국 기업들은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여전히 매우 조심스럽게 행동해 고용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현금보유액 대비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아 눈에 띄는 경기회복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

 

□ 전망과 시사점

 

 ○ 미국 경제는 2012년, 2011년보다 다소 개선될 전망이지만 유럽과 워싱턴의 경제정책결정에 따라 상이한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예상해 정책 리더들의 효과적 정책수립이 경기회복의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

 

 ○ 무디스 경제 전문가는 미국 대선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아 미국 경제가 정상궤도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해 미국의 장기적 경기전망 낙관

 

 ○ 미국 정책결정자들은 국방비 감축, 누진세율 증가에 대한 정책변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며 미국 대선으로 인한 의회 정책 결정과 협상은 더욱 더 복잡해지고 어려움에 부딪힐 것으로 전망됨.

 

 ○ 중국·개도국의 수요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차단 위협에 따른 원유생산 감소로 에너지가 풍부한  텍사스, 오클라호마, 다코타, 몬타나, 루이지애나, 와이오밍 지역 경기활성화 기대

  - 오일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으로 미국 내 오일 생산이 증가할 것이며, 오일생산에 필요한 하이테크놀로지 사용으로 기존 오일가보다 더 높은 배럴당 100달러 이상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돼 에너지 생산 업체들 호황 기대

 

 

자료원: Moody‘s Analytics, Wall Street Journal, Forbe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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