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ECFA 2년, 2012년 대만-중국은 더 가까워진다②
  • 경제·무역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김다영
  • 2012-01-06
  • 출처 : KOTRA

 

ECFA 2년, 2012년 대만-중국은 더 가까워진다②

- 무관세, 중국인 여행객, 항공·해운 확대 개방 -

- ECFA의 가시적 효과보다는 상징적 효과 커 –

 

 

 

□ 2012, 양안간 항공기 증편

 

 ○ 대만 타이베이시 항공운수상업공회와 중국 항공운수협회 양안항공운수 교류위원회는 올해 5, 6월경 항공 분야에 관한 정기 회의(小兩會: 아래 설명 참조)를 개최할 예정임.

 

 ○ 2012년 1월 기준 매주 558편의 양안간 직항편이 운행되며, 양안간 교류 확대와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양안간 항공편 수요가 점차 증가해 직항기 증편에 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임.

  - 중국 중서부(충칭, 청두, 우한, 시안) 도시의 직항 증편과 중국인 관광객이 대만 타이중(台中)을 경유해 유럽, 미국, 오세아니아 지역을 여행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임.

 

小兩會란?

대만과 중국의 관광, 항공, 해운 관련 기관에서 각 분야별 양안 교류 방안을 논의하는 정기회의를

가리키며, 총 3개의 小兩會가 있음.

 

 ㅇ 관광 분야: 대만해협양안관광여행협회(台灣海峽兩岸觀光旅遊協會(약칭:台旅會)) + 중국 해협양안여행교류협회(海峽兩岸旅遊交流協會(약칭:海旅會))

 

 ㅇ 항공 분야: 타이베이시항공운수상업공회(台北市航空運輸商業同業公會) + 중국항공운수협회양안항공운수교류위원회(中國航空運輸協會海峽兩岸航空運輸交流委員會)

 

 ㅇ 해운 분야: 대만해협양안해운협회(台灣海峽兩岸航運協會(약칭:台航會)) + 해협양안해운교류협회(海峽兩岸航運交流協會(약칭:海航會))

 

大兩會란?

양안간 교류를 위한 정부 위탁 민간기관으로 ECFA 체결과 협상을 주관하는 대만의 台灣海峽

交流基金會(약칭:海基會 와 大陸海峽兩岸關係協會(약칭:海協會) 간 정기 회의를 가리킴.

 

□ 2012, 양안간·해운 수송능력 증대

 

 ○ 대만 해협양안해운협회(台灣海峽兩岸航運協會)와 중국의 해협양안해운 교류협회(海峽兩岸航運交流協會)는 양안간 해운 간선(幹線) 정기선 증편과 수송인원수·수송화물 증대를 의제로 올해 5, 6월경 정기회의(小兩會)를 개최할 예정임.

 

 ○ 대만 해운업계에 따르면, 양안간 해운 개방 폭 확대는 정치적 안정의 전제 하에 진행되는데, 올해 1월 14일에 있을 대만 총통 선거에서 현 집권당인 국민당이 아닌 민진당이 집권하게 된다면 양안관계 진전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선거 결과에 따라 회의가 연기 또는 취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함.

 

2008년 12월 15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 양안간 해운 직항

자료원: watchchinese.com

 

□ 2012 대만인, 중국에서 직접 개인사업자(個體工商戶) 등록 허용

 

 ○ 2012년 1월 1일부터 중국 9개 성·시(省·市)에서 대만인 명의로 요식업과 소매업 분야의 개인사업자 등록이 가능해짐.

  - 베이징, 상하이, 광둥성, 푸젠성, 장쑤성, 저장성, 후베이성, 쓰촨성, 충칭 등 9개 지역임.

 

 ○ 과거에도 중국 저장성, 푸젠성, 광둥성 등 일부 도시에서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대만인들의 개인사업자 등록을 허가한 바 있으나, 이번 9개 성·시의 대만인 개인사업자등록 허용은 중국 중앙정부 차원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큼.

 

기존 중국 지방정부의 대만인 개인사업자등록 허가 현황

지역

도시

실시년도

푸젠성

푸저우(福州)

2005년

취안저우(泉州)

장저우(漳州)

저장성

이우(義烏)

2006년

광둥성

2010년

자료원: 海基會

 

 ○ 이로 인해 중국 9개 성·시에서 대만상인들은 중국업체와 합자(합작)하거나 중국인의 명의를 빌려 사업을 하는 등의 리스크를 더 이상 감수하지 않아도 될 것임.

  - 대만의 중소기업과 중국에서 창업하는 대만의 사업가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함.

 

대만인의 중국 내 개인사업자등록 허용을 발표하는 중국 국무원

자료원: 中國新聞網, 南寧新聞網

 

□ 시사점

 

 ○ ECFA 체결 2년 째를 맞는 2012년, ECFA 조기자유화 품목 95% 무관세화, 대만의 중국인 여행객 제한 완화, 항공·해운 직항 증편, 대만인의 중국 개인사업자등록 가능 등 무역뿐만 아니라 양안의 각계 분야에서 광범위한 변화가 일어남.

 

 ○ ECFA 체결로 양안 관계의 급속한 호전이나 무역량 대폭 증가 등의 실질적인 가시적 효과가 크지는 않으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ECFA로 인한 대만 정부와 기업, 국민들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이 전반적으로 크게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는 등 ECFA의 상징적인 효과가 적지 않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됨.

 

 ○ 대만 정부로써는 2010년 ECFA 체결 이후 타국가와의 FTA 체결을 위한 행보가 가속화되고 수월해졌다는 이점이 있고,나아가 10년 내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TPP) 가입을 목표로 하는 등 국제사회 전면에 나서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이 예전과 크게 달라진 점이라고 볼 수 있음.

 

 ○ 향후 양안투자보장 협정 등을 포함한 ECFA 후속협상을 주시해 양안간 협력 진전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긴밀히 관찰해 대응해야 할 것임. 또한 ECFA 발효 후 신속하게 대만 기업과 협력해 중국을 공략하는 일본 기업들처럼 우리와 산업 구조의 유사성이 높은 대만 기업을 단순 경쟁자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이이제이(以夷制夷)의 전략을 펼쳐 양안과의 무역에서 실익을 얻어야 할 것임.

 

 

자료원: 대만 경제부 국제무역국, 재정부 관정사, 관광국, 海基會, 중국 해관, 경제일보, 공상일보, 연합보, Radio Taiwan International, Mingchuan Weekly, 台灣旅遊新聞, watchchinese.com, 中國新聞網, 南寧新聞網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ECFA 2년, 2012년 대만-중국은 더 가까워진다②)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