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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기술] 이산화탄소, 이제는 버리지 말고 가두세요
  • 경제·무역
  • 중국
  • 충칭무역관
  • 2011-12-31
  • 출처 : KOTRA

 

이산화탄소, 이제는 버리지 말고 가두세요

- 충칭시, 중국 최대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설비 건설 -

- 지질학적 특성상, CCS 핵심 과제인 저장에 유리해 -

 

 

 

□ 충칭시, 일류 포집기술과 지질학적 저장환경 두루 갖춰

 

 ㅇ 충칭시, 중국 최대의 1만톤 급 CO₂포집 설비 완공

  - 충칭시 탄소 포집분야의 선도기업인 중전원달환보공정 유한공사(中電遠達□保工程有限 公司)는 최근 1200만 위안을 투자해 고효율 이산화탄소 포집장비를 설치했으며 현재 시범운행 중임.

  - 매년 이산화탄소 처리 용량은 5000㎥에 달하며, 농도 99.5% 이상의 반액체 상태의 이산화탄소 1만 톤을 포집 가능한 상황. 영국의 자문회사인 ANDAR은 중전원달환보공정 유한공사의 현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함.

 

 ㅇ 저장에 최적화된 지질 구조

  - 지상에 직경 약 20㎝의 구멍을 뚫은 뒤 반 액체상태의 이산화탄소를 1000~3000m 깊이의 지하로 압축해 내려 보내는 것이 이산화탄소 지하 저장의 핵심 공정에 해당

  - 무한지질역학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충칭과 서부 사천성 일대의 지형은 이암(mudstone)과 사암(sandstone)이 교대로 층을 이루며 퇴적된 지형이라 이산화탄소를 가두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다고 밝힘. 즉, 입자들의 구조가 조밀한 이암층이 이산화탄소를 가두는 역할을 한다면 사암층의 분산된 입자구조는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

  - 또한, 충칭은 인구밀도가 매우 낮은 산간 지역이 많이 분포해 저장소 건설에 사회적인 장벽이 거의 없는 편. 이러한 이유로 2000m 깊이의 한 개의 저장소에 약 1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으며 충칭의 지하에만 최소 10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다고 함.

  - 현재 충칭에는 화력발전소, 제조공장 등의 대규모 이산화탄소 방출시설물이 200여 군데 정도 존재하며 이로부터 매년 생산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최소 9000만 톤 이상. 이러한 이산화탄소 배출구조는 포집기술을 상용화 되기에도 유리한 조건을 구비했다고 볼 수 있음.

  - 충칭시는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시장에서 활용하는 것 또한 활발히 검토 중. CO₂는 탄산음료, 맥주 등의 음료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비닐하우스에 사용할 경우 작물의 광합성량을 20~30%가량 늘릴 수 있다고 함. 철강 용접부분에 활용해 부식을 방지하는 기술도 연구 중이라고 밝힘. 작년 충칭시 산업에 사용된 CO₂는 10만 톤 정도

 

□ 시사점

 

 ㅇ CCS산업은 현재로서는 선진국을 주도로 시범단계에 있으나 곧 화력발전소나 제철공장 등 탄소 배출량이 많은 곳을 시작으로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 2030년 경에는 최대 약 2000억 유로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임.

 

 ㅇ 한국도 내년부터 ‘온실가스 목표관리제’가 실시되면서 이산화탄소 감축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임. 또한 유럽연합에 이어 호주도 내년부터 탄소세 거래제를 도입하는 등 국제적으로 탄소배출량 감축과 그 핵심산업으로 각광받는 CCS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임. 포집과 저장분야는 기술력이 중요한 부분으로 한국 기업들도 기술 선점과 녹색산업에서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함.

 

 CCS(carbon capture & storage)란?

ㅇ Carbon Capture & Storage의 약자로 이산화탄소 포집과 저장을 뜻함. 지구온난화의 원인물질인 대량의 CO₂가 대기로 배출되기 전에 고농도로 모은 후 압축 수송해 저장하는 기술. CCS는 CO₂를 줄이기 위한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음.

ㅇ CCS는 현재 지구 온난화 현상 개선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 받음. OECD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발표에 따르면 2050년에는 전세계 이산화탄소 감축량 중 약 20% 정도가 CCS에 의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 향후 시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녹색산업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사전)

 

 

자료원: 충칭시인민정부(重慶市人民政府), 충칭상보(重慶商報), 구글, KOTRA 충칭 무역관 자체 종합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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